이란, ‘핵협상 제안’ 트럼프 서한에 “직접 협상은 거부”
입력 2025.03.30 (21:42)
수정 2025.03.30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핵 협상을 제안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한과 관련, 직접 협상을 거부했다고 현지시간 30일 밝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중재국 오만을 통해 전달된 공식 답변에서 “양측의 직접 협상 가능성은 거부됐다”면서도 “간접 협상의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대화를 피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문제가 된 것은 약속 위반으로 그들(미국)은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대한 이란의 첫 공식 응답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에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AP통신이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고 핵 합의를 끌어내려는 목적에서 이란에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부과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이란에 ‘2개월 시한’을 제시하면서 이란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중재국 오만을 통해 전달된 공식 답변에서 “양측의 직접 협상 가능성은 거부됐다”면서도 “간접 협상의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대화를 피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문제가 된 것은 약속 위반으로 그들(미국)은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대한 이란의 첫 공식 응답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에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AP통신이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고 핵 합의를 끌어내려는 목적에서 이란에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부과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이란에 ‘2개월 시한’을 제시하면서 이란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란, ‘핵협상 제안’ 트럼프 서한에 “직접 협상은 거부”
-
- 입력 2025-03-30 21:42:44
- 수정2025-03-30 21:51:51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핵 협상을 제안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한과 관련, 직접 협상을 거부했다고 현지시간 30일 밝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중재국 오만을 통해 전달된 공식 답변에서 “양측의 직접 협상 가능성은 거부됐다”면서도 “간접 협상의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대화를 피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문제가 된 것은 약속 위반으로 그들(미국)은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대한 이란의 첫 공식 응답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에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AP통신이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고 핵 합의를 끌어내려는 목적에서 이란에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부과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이란에 ‘2개월 시한’을 제시하면서 이란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중재국 오만을 통해 전달된 공식 답변에서 “양측의 직접 협상 가능성은 거부됐다”면서도 “간접 협상의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대화를 피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문제가 된 것은 약속 위반으로 그들(미국)은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대한 이란의 첫 공식 응답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에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AP통신이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고 핵 합의를 끌어내려는 목적에서 이란에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부과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이란에 ‘2개월 시한’을 제시하면서 이란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
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송명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