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산·소비·투자 반등…“1월 부진 기저효과”
입력 2025.03.31 (08:00)
수정 2025.03.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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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생산, 소비, 투자 모두 1월보다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7로 전월 대비 0.6% 늘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석 달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던 전산업생산은 12월 반등한 뒤 1월 3.0% 줄었다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9.1%), 전기장비(6.0%)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1.0% 늘었고, 서비스업 생산도 0.5% 증가했습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제주항공 사고 등의 여파로 숙박·음식점업 생산은 3.0% 줄었습니다.
이는 2022년 2월(-8.1%)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5% 늘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집행 등의 영향으로 승용차(13.5%) 등 내구재(13.2%) 판매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7%)에서는 판매가 줄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23.3%) 투자가 크게 늘며 18.7% 증가했습니다.
건설 투자를 나타내는 건설기성도 1.5% 늘었습니다.
건축(-2.2%)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으나 플랜트 공사 실적 증가 등으로 토목(13.1%)에서 공사실적이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전달보다 0.1포인트(p) 올랐습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월 산업활동 지표는 1월에 전체적으로 감소했던 기저효과도 있다"며 "소매 판매와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감소해 다음 달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7로 전월 대비 0.6% 늘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석 달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던 전산업생산은 12월 반등한 뒤 1월 3.0% 줄었다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9.1%), 전기장비(6.0%)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1.0% 늘었고, 서비스업 생산도 0.5% 증가했습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제주항공 사고 등의 여파로 숙박·음식점업 생산은 3.0% 줄었습니다.
이는 2022년 2월(-8.1%)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5% 늘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집행 등의 영향으로 승용차(13.5%) 등 내구재(13.2%) 판매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7%)에서는 판매가 줄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23.3%) 투자가 크게 늘며 18.7% 증가했습니다.
건설 투자를 나타내는 건설기성도 1.5% 늘었습니다.
건축(-2.2%)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으나 플랜트 공사 실적 증가 등으로 토목(13.1%)에서 공사실적이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전달보다 0.1포인트(p) 올랐습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월 산업활동 지표는 1월에 전체적으로 감소했던 기저효과도 있다"며 "소매 판매와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감소해 다음 달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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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31 08:00:12
- 수정2025-03-31 10:05:57

지난달 국내 생산, 소비, 투자 모두 1월보다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7로 전월 대비 0.6% 늘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석 달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던 전산업생산은 12월 반등한 뒤 1월 3.0% 줄었다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9.1%), 전기장비(6.0%)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1.0% 늘었고, 서비스업 생산도 0.5% 증가했습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제주항공 사고 등의 여파로 숙박·음식점업 생산은 3.0% 줄었습니다.
이는 2022년 2월(-8.1%)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5% 늘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집행 등의 영향으로 승용차(13.5%) 등 내구재(13.2%) 판매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7%)에서는 판매가 줄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23.3%) 투자가 크게 늘며 18.7% 증가했습니다.
건설 투자를 나타내는 건설기성도 1.5% 늘었습니다.
건축(-2.2%)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으나 플랜트 공사 실적 증가 등으로 토목(13.1%)에서 공사실적이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전달보다 0.1포인트(p) 올랐습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월 산업활동 지표는 1월에 전체적으로 감소했던 기저효과도 있다"며 "소매 판매와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감소해 다음 달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1.7로 전월 대비 0.6% 늘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석 달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던 전산업생산은 12월 반등한 뒤 1월 3.0% 줄었다 한 달 만에 다시 증가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9.1%), 전기장비(6.0%)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1.0% 늘었고, 서비스업 생산도 0.5% 증가했습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과 제주항공 사고 등의 여파로 숙박·음식점업 생산은 3.0% 줄었습니다.
이는 2022년 2월(-8.1%)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5% 늘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집행 등의 영향으로 승용차(13.5%) 등 내구재(13.2%) 판매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5%),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1.7%)에서는 판매가 줄었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23.3%) 투자가 크게 늘며 18.7% 증가했습니다.
건설 투자를 나타내는 건설기성도 1.5% 늘었습니다.
건축(-2.2%)에서 공사실적이 줄었으나 플랜트 공사 실적 증가 등으로 토목(13.1%)에서 공사실적이 증가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전달보다 0.1포인트(p) 올랐습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2월 산업활동 지표는 1월에 전체적으로 감소했던 기저효과도 있다"며 "소매 판매와 건설기성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감소해 다음 달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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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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