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즌 첫 장타 포함 2안타·2득점 맹활약…타율 0.300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시즌 첫 2안타 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정후는 오늘(31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0(10타수 3안타)로 올랐고, 출루율(0.417)과 장타율(0.400)을 합친 OPS도 0.817로 상승했습니다.

1회 첫 타석 삼진, 4회 두 번째 타석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정후의 올 시즌 첫 장타이자 2경기 연속 타점입니다.

곧바로 4번 타순의 맷 채프먼이 2점 홈런을 치면서 이정후는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팀이 5대3으로 앞선 8회에는 쐐기점의 출발점이 된 귀중한 안타를 쳤습니다.

올 시즌 첫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이정후는 이후 라모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이날 2번째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에 6대3으로 승리해 시즌 첫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