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50.5…‘경기 확장’ 국면 이어가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두 달째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한 50.5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실적으로 중국의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안정화의 신호를 보이는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합니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당국이 잇따라 경기 부양 의지를 피력했던 지난해 10월 50.1로 확장 국면으로 돌아서 석 달 연속 50 이상을 유지하다가 지난 1월 49.1로 하락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 2월 50.2로 올라서며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고 이달에도 이를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국가통계국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