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게 험담해 수입 줄어”…경쟁업체 사장 살해한 40대 구속기소

입력 2025.03.31 (11:42) 수정 2025.03.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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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에서 인근 청과물 가게를 운영하던 사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31일) 살인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새벽 3시 반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길거리에서 흉기를 수십차례 휘둘러 60대 남성 B 씨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이어 약 3시간 만에 인근 자택 길가에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우발적인 범행이고 처음에 맨손으로 싸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A 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현장 CCTV 영상의 화질을 개선해 분석한 결과, A 씨가 헬멧을 쓴 채 피해자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또 범행 직전 오토바이 등록번호판을 덮개로 가리는 모습도 확인했습니다.

A 씨와 B 씨는 서로 약 40m 떨어진 곳에서 각각 다른 청과물 가게를 운영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피해자의 방해로 청과물 가게 수입이 줄었다고 오인하고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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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가게 험담해 수입 줄어”…경쟁업체 사장 살해한 40대 구속기소
    • 입력 2025-03-31 11:42:35
    • 수정2025-03-31 13:13:02
    사회
경기 수원시에서 인근 청과물 가게를 운영하던 사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31일) 살인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새벽 3시 반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길거리에서 흉기를 수십차례 휘둘러 60대 남성 B 씨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이어 약 3시간 만에 인근 자택 길가에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우발적인 범행이고 처음에 맨손으로 싸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A 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이 현장 CCTV 영상의 화질을 개선해 분석한 결과, A 씨가 헬멧을 쓴 채 피해자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또 범행 직전 오토바이 등록번호판을 덮개로 가리는 모습도 확인했습니다.

A 씨와 B 씨는 서로 약 40m 떨어진 곳에서 각각 다른 청과물 가게를 운영해 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피해자의 방해로 청과물 가게 수입이 줄었다고 오인하고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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