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모든 나라 대상…아시아 국가 불공정”
입력 2025.03.31 (12:05)
수정 2025.03.31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 관세와 관련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비행기 기내에서 언론과 만나 ‘첫 발표 때 얼마나 많은 국가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개에서 15개 나라를 먼저 때리는 것을 계획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10개에서 15개 나라에 대한 루머를 들은 적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모든 국가를 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만약 여러분이 역사에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살펴본다면, 아시아로 가서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무역은 물론 군사적으로 미국에 어떻게 했는지를 본다면, 나는 누구도 우리를 공정하거나 좋게 대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대한 것보다 관대하게 그들을 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상호 관세와 관련해 “우리에게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는 그룹”이라면서 ‘더티 15(Dirty 15)’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해당하는 국가를 열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무역 흑자 폭이 큰 한국을 포함해 주요 국가가 상호관세의 우선적인 타깃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에도 모든 나라가 상호 관세의 대상이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비행기 기내에서 언론과 만나 ‘첫 발표 때 얼마나 많은 국가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개에서 15개 나라를 먼저 때리는 것을 계획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10개에서 15개 나라에 대한 루머를 들은 적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모든 국가를 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만약 여러분이 역사에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살펴본다면, 아시아로 가서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무역은 물론 군사적으로 미국에 어떻게 했는지를 본다면, 나는 누구도 우리를 공정하거나 좋게 대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대한 것보다 관대하게 그들을 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상호 관세와 관련해 “우리에게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는 그룹”이라면서 ‘더티 15(Dirty 15)’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해당하는 국가를 열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무역 흑자 폭이 큰 한국을 포함해 주요 국가가 상호관세의 우선적인 타깃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에도 모든 나라가 상호 관세의 대상이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상호관세, 모든 나라 대상…아시아 국가 불공정”
-
- 입력 2025-03-31 12:05:45
- 수정2025-03-31 13:03: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 관세와 관련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비행기 기내에서 언론과 만나 ‘첫 발표 때 얼마나 많은 국가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개에서 15개 나라를 먼저 때리는 것을 계획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10개에서 15개 나라에 대한 루머를 들은 적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모든 국가를 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만약 여러분이 역사에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살펴본다면, 아시아로 가서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무역은 물론 군사적으로 미국에 어떻게 했는지를 본다면, 나는 누구도 우리를 공정하거나 좋게 대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대한 것보다 관대하게 그들을 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상호 관세와 관련해 “우리에게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는 그룹”이라면서 ‘더티 15(Dirty 15)’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해당하는 국가를 열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무역 흑자 폭이 큰 한국을 포함해 주요 국가가 상호관세의 우선적인 타깃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에도 모든 나라가 상호 관세의 대상이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비행기 기내에서 언론과 만나 ‘첫 발표 때 얼마나 많은 국가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개에서 15개 나라를 먼저 때리는 것을 계획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10개에서 15개 나라에 대한 루머를 들은 적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모든 국가를 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만약 여러분이 역사에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살펴본다면, 아시아로 가서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무역은 물론 군사적으로 미국에 어떻게 했는지를 본다면, 나는 누구도 우리를 공정하거나 좋게 대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대한 것보다 관대하게 그들을 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상호 관세와 관련해 “우리에게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는 그룹”이라면서 ‘더티 15(Dirty 15)’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해당하는 국가를 열거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무역 흑자 폭이 큰 한국을 포함해 주요 국가가 상호관세의 우선적인 타깃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에도 모든 나라가 상호 관세의 대상이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