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미국서 올해 28% 급등”
입력 2025.03.31 (13:23)
수정 2025.03.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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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찍는 등 급등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시각 30일 자 보도에서, 미국의 구리 선물 가격이 지난 25일 파운드당 5.183달러로 지난해 5월에 기록한 최고가를 넘어선 데 이어 28일에는 5.1125달러로 장을 마감해 올 들어 28퍼센트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저널은 미국에서의 구리 가격 급등은 국제 기준 시세인 런던금속거래소 구리 가격이 파운드당 약 4.44달러로 13퍼센트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면서 “전례 없는 가격 격차”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하며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이달 초에는 구리를 포함한 광물의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관련해 “이 같은 가격 급등은 관세 위협만으로 미국 국내 제조업체의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시각 30일 자 보도에서, 미국의 구리 선물 가격이 지난 25일 파운드당 5.183달러로 지난해 5월에 기록한 최고가를 넘어선 데 이어 28일에는 5.1125달러로 장을 마감해 올 들어 28퍼센트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저널은 미국에서의 구리 가격 급등은 국제 기준 시세인 런던금속거래소 구리 가격이 파운드당 약 4.44달러로 13퍼센트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면서 “전례 없는 가격 격차”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하며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이달 초에는 구리를 포함한 광물의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관련해 “이 같은 가격 급등은 관세 위협만으로 미국 국내 제조업체의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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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 가격 미국서 올해 2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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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31 13:23:10
- 수정2025-03-31 13:28:55

미국의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찍는 등 급등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시각 30일 자 보도에서, 미국의 구리 선물 가격이 지난 25일 파운드당 5.183달러로 지난해 5월에 기록한 최고가를 넘어선 데 이어 28일에는 5.1125달러로 장을 마감해 올 들어 28퍼센트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저널은 미국에서의 구리 가격 급등은 국제 기준 시세인 런던금속거래소 구리 가격이 파운드당 약 4.44달러로 13퍼센트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면서 “전례 없는 가격 격차”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하며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이달 초에는 구리를 포함한 광물의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관련해 “이 같은 가격 급등은 관세 위협만으로 미국 국내 제조업체의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시각 30일 자 보도에서, 미국의 구리 선물 가격이 지난 25일 파운드당 5.183달러로 지난해 5월에 기록한 최고가를 넘어선 데 이어 28일에는 5.1125달러로 장을 마감해 올 들어 28퍼센트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저널은 미국에서의 구리 가격 급등은 국제 기준 시세인 런던금속거래소 구리 가격이 파운드당 약 4.44달러로 13퍼센트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면서 “전례 없는 가격 격차”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구리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하며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이달 초에는 구리를 포함한 광물의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관련해 “이 같은 가격 급등은 관세 위협만으로 미국 국내 제조업체의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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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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