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 기업, 전문직 비자 직원들에 “미국 떠나지마라‘”
입력 2025.04.01 (04:34)
수정 2025.04.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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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비자 정책을 강화하면서 기술 기업들이 전문직 비자를 가진 직원들에게 미국을 떠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미국 정부가 하마스와 헤즈볼라와 연관이 있다고 의심되는 사람들의 비자와 영주권을 취소하는 등 비자 정책을 강화하면서 자칫 미국을 떠났다가 입국이 불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대부분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이른바 스템(STEM) 분야의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H-1B 비자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권 및 이민서비스 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추첨 시스템을 통해 약 6만 5천 개의 H1B가 승인되는 등 이들은 기술 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거대 기술 기업 중에서 아마존이 가장 많은 1만 4천764개의 H1B 비자 승인을 받았고, 구글(5천369개)과 메타(4천847개), 마이크로소프트(4천725개), 애플(3천880개) 등도 수천 개의 H1B 비자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주요 이민 전문 로펌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비자 규정의 급작스러운 변화와 처리 지연, 신청자의 정치적 견해와 소셜미디어 활동에 대한 심사가 강화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해 왔습니다.
WP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에 법적 자문을 제공하는 로펌들은 H1B 비자를 가진 회사 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을 재고하라고 조언했습니다.
H1B 비자 거부율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동안 15%로 급증했으며, 이들 로펌은 이번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몇 주간 미국 정부가 하마스와 헤즈볼라와 연관이 있다고 의심되는 사람들의 비자와 영주권을 취소하는 등 비자 정책을 강화하면서 자칫 미국을 떠났다가 입국이 불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대부분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이른바 스템(STEM) 분야의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H-1B 비자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권 및 이민서비스 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추첨 시스템을 통해 약 6만 5천 개의 H1B가 승인되는 등 이들은 기술 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거대 기술 기업 중에서 아마존이 가장 많은 1만 4천764개의 H1B 비자 승인을 받았고, 구글(5천369개)과 메타(4천847개), 마이크로소프트(4천725개), 애플(3천880개) 등도 수천 개의 H1B 비자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주요 이민 전문 로펌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비자 규정의 급작스러운 변화와 처리 지연, 신청자의 정치적 견해와 소셜미디어 활동에 대한 심사가 강화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해 왔습니다.
WP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에 법적 자문을 제공하는 로펌들은 H1B 비자를 가진 회사 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을 재고하라고 조언했습니다.
H1B 비자 거부율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동안 15%로 급증했으며, 이들 로펌은 이번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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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기술 기업, 전문직 비자 직원들에 “미국 떠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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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01 08:39: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비자 정책을 강화하면서 기술 기업들이 전문직 비자를 가진 직원들에게 미국을 떠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미국 정부가 하마스와 헤즈볼라와 연관이 있다고 의심되는 사람들의 비자와 영주권을 취소하는 등 비자 정책을 강화하면서 자칫 미국을 떠났다가 입국이 불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대부분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이른바 스템(STEM) 분야의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H-1B 비자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권 및 이민서비스 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추첨 시스템을 통해 약 6만 5천 개의 H1B가 승인되는 등 이들은 기술 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거대 기술 기업 중에서 아마존이 가장 많은 1만 4천764개의 H1B 비자 승인을 받았고, 구글(5천369개)과 메타(4천847개), 마이크로소프트(4천725개), 애플(3천880개) 등도 수천 개의 H1B 비자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주요 이민 전문 로펌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비자 규정의 급작스러운 변화와 처리 지연, 신청자의 정치적 견해와 소셜미디어 활동에 대한 심사가 강화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해 왔습니다.
WP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에 법적 자문을 제공하는 로펌들은 H1B 비자를 가진 회사 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을 재고하라고 조언했습니다.
H1B 비자 거부율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동안 15%로 급증했으며, 이들 로펌은 이번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몇 주간 미국 정부가 하마스와 헤즈볼라와 연관이 있다고 의심되는 사람들의 비자와 영주권을 취소하는 등 비자 정책을 강화하면서 자칫 미국을 떠났다가 입국이 불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 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대부분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이른바 스템(STEM) 분야의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전문 직종에 적용되는 H-1B 비자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권 및 이민서비스 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추첨 시스템을 통해 약 6만 5천 개의 H1B가 승인되는 등 이들은 기술 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거대 기술 기업 중에서 아마존이 가장 많은 1만 4천764개의 H1B 비자 승인을 받았고, 구글(5천369개)과 메타(4천847개), 마이크로소프트(4천725개), 애플(3천880개) 등도 수천 개의 H1B 비자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주요 이민 전문 로펌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비자 규정의 급작스러운 변화와 처리 지연, 신청자의 정치적 견해와 소셜미디어 활동에 대한 심사가 강화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해 왔습니다.
WP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에 법적 자문을 제공하는 로펌들은 H1B 비자를 가진 회사 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을 재고하라고 조언했습니다.
H1B 비자 거부율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동안 15%로 급증했으며, 이들 로펌은 이번에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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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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