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에 보관된 러 알루미늄 다량 출고 대기중”
입력 2025.04.01 (05:16)
수정 2025.04.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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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거래업체 군보르와 비톨이 한국 광양항의 런던금속거래소(LME) 창고에 있는 러시아산 알루미늄을 다량 빼내 오려고 대기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광양항 LME 창고에는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거래가 제한적인 러시아산 알루미늄이 보관돼 있습니다. LME는 전 세계에 공식 승인한 창고를 두고 금속 재고를 보관합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군보르와 비톨은 에너지 상품 거래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금속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군보르와 비톨이 이곳에서 알루미늄을 받아오려고 하는 이유는 불분명합니다. 두 업체 모두 언급을 거절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LME 데이터를 인용해 러시아산 알루미늄 재고가 줄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광양 LME 보관 창고에서 출고 예정인 금속은 2월 말 기준 9만 7천850t으로, 가치는 2억 5천만 달러(3천686억 원) 이상입니다.
소식통들은 비톨이 이미 광양 LME 창고에서 알루미늄 일부를 빼내 운송했으며 군보르는 아직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미국에 희토류 금속 분야 협력과 알루미늄 공급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한 점을 짚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미국과 영국 정부는 LM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지난해 4월 13일 이후 생산된 러시아산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 보관을 금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광양항 LME 창고에는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거래가 제한적인 러시아산 알루미늄이 보관돼 있습니다. LME는 전 세계에 공식 승인한 창고를 두고 금속 재고를 보관합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군보르와 비톨은 에너지 상품 거래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금속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군보르와 비톨이 이곳에서 알루미늄을 받아오려고 하는 이유는 불분명합니다. 두 업체 모두 언급을 거절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LME 데이터를 인용해 러시아산 알루미늄 재고가 줄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광양 LME 보관 창고에서 출고 예정인 금속은 2월 말 기준 9만 7천850t으로, 가치는 2억 5천만 달러(3천686억 원) 이상입니다.
소식통들은 비톨이 이미 광양 LME 창고에서 알루미늄 일부를 빼내 운송했으며 군보르는 아직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미국에 희토류 금속 분야 협력과 알루미늄 공급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한 점을 짚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미국과 영국 정부는 LM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지난해 4월 13일 이후 생산된 러시아산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 보관을 금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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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1 05:16:40
- 수정2025-04-01 08:33:44

원자재 거래업체 군보르와 비톨이 한국 광양항의 런던금속거래소(LME) 창고에 있는 러시아산 알루미늄을 다량 빼내 오려고 대기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광양항 LME 창고에는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거래가 제한적인 러시아산 알루미늄이 보관돼 있습니다. LME는 전 세계에 공식 승인한 창고를 두고 금속 재고를 보관합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군보르와 비톨은 에너지 상품 거래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금속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군보르와 비톨이 이곳에서 알루미늄을 받아오려고 하는 이유는 불분명합니다. 두 업체 모두 언급을 거절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LME 데이터를 인용해 러시아산 알루미늄 재고가 줄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광양 LME 보관 창고에서 출고 예정인 금속은 2월 말 기준 9만 7천850t으로, 가치는 2억 5천만 달러(3천686억 원) 이상입니다.
소식통들은 비톨이 이미 광양 LME 창고에서 알루미늄 일부를 빼내 운송했으며 군보르는 아직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미국에 희토류 금속 분야 협력과 알루미늄 공급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한 점을 짚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미국과 영국 정부는 LM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지난해 4월 13일 이후 생산된 러시아산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 보관을 금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광양항 LME 창고에는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거래가 제한적인 러시아산 알루미늄이 보관돼 있습니다. LME는 전 세계에 공식 승인한 창고를 두고 금속 재고를 보관합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군보르와 비톨은 에너지 상품 거래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금속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군보르와 비톨이 이곳에서 알루미늄을 받아오려고 하는 이유는 불분명합니다. 두 업체 모두 언급을 거절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LME 데이터를 인용해 러시아산 알루미늄 재고가 줄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광양 LME 보관 창고에서 출고 예정인 금속은 2월 말 기준 9만 7천850t으로, 가치는 2억 5천만 달러(3천686억 원) 이상입니다.
소식통들은 비톨이 이미 광양 LME 창고에서 알루미늄 일부를 빼내 운송했으며 군보르는 아직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미국에 희토류 금속 분야 협력과 알루미늄 공급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한 점을 짚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미국과 영국 정부는 LM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지난해 4월 13일 이후 생산된 러시아산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 보관을 금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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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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