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4곳, 홈플러스 사기 등 혐의 고소 방침
입력 2025.04.01 (11:29)
수정 2025.04.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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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등 홈플러스의 채권을 발행하고 판매한 4개 증권사가 홈플러스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신영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4사는 오늘(1일) 오후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직전에 '카드 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을 발행했고, 나머지 3사는 이를 시중에 유통했습니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ABSTB 발행을 묵인한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으로써 상환 책임을 투자자들에게 떠넘겼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지난달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해 "당연히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알았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홈플러스가 ABSTB를 정상 변제가 가능한 상거래 채권으로 인정하기로 했지만, 변제 시기나 재원 조달 방안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ABSTB 발행 규모는 4천19억 원이며, 이 중 개인 투자자 구매액은 1천777억 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영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4사는 오늘(1일) 오후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직전에 '카드 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을 발행했고, 나머지 3사는 이를 시중에 유통했습니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ABSTB 발행을 묵인한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으로써 상환 책임을 투자자들에게 떠넘겼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지난달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해 "당연히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알았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홈플러스가 ABSTB를 정상 변제가 가능한 상거래 채권으로 인정하기로 했지만, 변제 시기나 재원 조달 방안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ABSTB 발행 규모는 4천19억 원이며, 이 중 개인 투자자 구매액은 1천777억 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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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4곳, 홈플러스 사기 등 혐의 고소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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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1 11:29:31
- 수정2025-04-01 11:33:37

신영증권 등 홈플러스의 채권을 발행하고 판매한 4개 증권사가 홈플러스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신영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4사는 오늘(1일) 오후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직전에 '카드 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을 발행했고, 나머지 3사는 이를 시중에 유통했습니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ABSTB 발행을 묵인한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으로써 상환 책임을 투자자들에게 떠넘겼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지난달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해 "당연히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알았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홈플러스가 ABSTB를 정상 변제가 가능한 상거래 채권으로 인정하기로 했지만, 변제 시기나 재원 조달 방안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ABSTB 발행 규모는 4천19억 원이며, 이 중 개인 투자자 구매액은 1천777억 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영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4사는 오늘(1일) 오후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직전에 '카드 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을 발행했고, 나머지 3사는 이를 시중에 유통했습니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ABSTB 발행을 묵인한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으로써 상환 책임을 투자자들에게 떠넘겼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지난달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해 "당연히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알았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홈플러스가 ABSTB를 정상 변제가 가능한 상거래 채권으로 인정하기로 했지만, 변제 시기나 재원 조달 방안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ABSTB 발행 규모는 4천19억 원이며, 이 중 개인 투자자 구매액은 1천777억 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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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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