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불복·저항’ 언급한 민주당 박홍근, 위헌 정당 자백”

입력 2025.04.01 (15:03) 수정 2025.04.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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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국민적 불복·저항 운동’ 등을 언급한 데 대해 “민주당이 위헌 정당임을 자백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오늘(1일) 논평을 통해 “정작 헌재의 빠른 탄핵 재판 선고를 주장해온 민주당이 헌재 판결이 본인들 희망대로 나오지 않을 때는 ‘불복, 저항’ 해야 한다는 논리로 헌재 판결 불복 밑자락을 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윤 대통령 탄핵 재판의 결과가 인용이면 정의이고, 기각이나 각하이면 불의라는 박 의원 평가는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건가”라며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판결 촉구에 앞서 승복을 먼저 약속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을 약속하라”며 “박 의원 역시 즉시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4선 중진인 박홍근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상황 등을 언급하며 “주권자인 국민으로서는 헌재의 불의한 선고에 불복할 수밖에 없다. 헌법 수호의 의무를 지닌 국회의원인 저는 더더욱 승복할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야말로 우리 헌법의 전문에 나오는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해 국민들과 함께 대대적이고 필사적인 저항에 나서야 되지 않겠나”며 “국민적 불복·저항 운동을 미리 공표함으로써 두 대행의 위험천만한 반국가적 위헌 릴레이를 주권자의 힘으로 멈춰 세우자”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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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1 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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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국민적 불복·저항 운동’ 등을 언급한 데 대해 “민주당이 위헌 정당임을 자백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오늘(1일) 논평을 통해 “정작 헌재의 빠른 탄핵 재판 선고를 주장해온 민주당이 헌재 판결이 본인들 희망대로 나오지 않을 때는 ‘불복, 저항’ 해야 한다는 논리로 헌재 판결 불복 밑자락을 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윤 대통령 탄핵 재판의 결과가 인용이면 정의이고, 기각이나 각하이면 불의라는 박 의원 평가는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건가”라며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판결 촉구에 앞서 승복을 먼저 약속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을 약속하라”며 “박 의원 역시 즉시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4선 중진인 박홍근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상황 등을 언급하며 “주권자인 국민으로서는 헌재의 불의한 선고에 불복할 수밖에 없다. 헌법 수호의 의무를 지닌 국회의원인 저는 더더욱 승복할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야말로 우리 헌법의 전문에 나오는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해 국민들과 함께 대대적이고 필사적인 저항에 나서야 되지 않겠나”며 “국민적 불복·저항 운동을 미리 공표함으로써 두 대행의 위험천만한 반국가적 위헌 릴레이를 주권자의 힘으로 멈춰 세우자”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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