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방 기밀유출’ 미 안보보좌관, 업무에 개인 이메일 사용”

입력 2025.04.02 (09:19) 수정 2025.04.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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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화방에서 군사작전을 논의하다가 기밀이 유출된 이른바 ‘시그널 게이트’의 책임자인 마이크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평소 공식 업무를 처리할 때도 민간 이메일 서비스인 구글의 지메일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 등을 인용해 “왈츠 보좌관을 비롯한 국가안보회의(NSC) 구성원들이 개인 지메일 계정을 사용해 공무를 수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왈츠 보좌관은 자신의 일정표를 비롯한 업무 관련 문서들을 자신의 지메일 계정에 보내뒀고, 회의 일정 등을 잡을 때 이를 ‘복사해 붙여넣기’ 하는 식으로 시그널 메신저에 보내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더 나아가 왈츠의 한 고위 참모는 다른 정부 기관의 인사들과 분쟁 상황의 민감한 군사적 위치나 무기 시스템과 관련한 고도의 기술적 논의를 할 때 지메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민간 이메일의 서비스는 암호화 수준에서 해킹 등의 위협에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밀이 아니라 하더라도, 외국 정보기관이 국가안보보좌관과 같은 고위 정부 인사의 일정이나 소통 등에 큰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인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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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방 기밀유출’ 미 안보보좌관, 업무에 개인 이메일 사용”
    • 입력 2025-04-02 09:19:01
    • 수정2025-04-02 09:19:44
    국제
일반 대화방에서 군사작전을 논의하다가 기밀이 유출된 이른바 ‘시그널 게이트’의 책임자인 마이크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평소 공식 업무를 처리할 때도 민간 이메일 서비스인 구글의 지메일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 등을 인용해 “왈츠 보좌관을 비롯한 국가안보회의(NSC) 구성원들이 개인 지메일 계정을 사용해 공무를 수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왈츠 보좌관은 자신의 일정표를 비롯한 업무 관련 문서들을 자신의 지메일 계정에 보내뒀고, 회의 일정 등을 잡을 때 이를 ‘복사해 붙여넣기’ 하는 식으로 시그널 메신저에 보내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더 나아가 왈츠의 한 고위 참모는 다른 정부 기관의 인사들과 분쟁 상황의 민감한 군사적 위치나 무기 시스템과 관련한 고도의 기술적 논의를 할 때 지메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민간 이메일의 서비스는 암호화 수준에서 해킹 등의 위협에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밀이 아니라 하더라도, 외국 정보기관이 국가안보보좌관과 같은 고위 정부 인사의 일정이나 소통 등에 큰 가치를 부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인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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