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플로리다서 하원 2석 수성…공화 220·민주 213
입력 2025.04.02 (14:18)
수정 2025.04.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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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현지시각 1일 치러진 연방 하원 의원 보궐선거에서 플로리다 하원 의석 2석을 수성했습니다.
플로리다주 제1 선거구와 제6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각각 집권당인 공화당의 지미 패트로니스 후보와 랜디 파인 후보가 민주당 후보들을 꺾고 승리했습니다.
플로리다 주 정부의 최고 재정 담당자인 패트로니스 후보는 9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6.9%의 득표율로, 민주당 게이 발리몬트 후보(42.3%)를 눌렀습니다.
플로리다주 주상원의원인 파인 후보는 99% 개표가 진행된 시점에 56.7%의 득표율로 민주당 조쉬 웨일 후보(42.7%)에 승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 하원(정원 435명)의 의석수(2명 공석)는 공화당 220석, 민주당 213석 등 7석 차이로 늘어났습니다.
플로리다 제1선거구는 트럼프 2기 첫 법무장관으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맷 게이츠 전 하원의원이 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의원직에서 사퇴해 공석이 됐습니다.
또 플로리다 제6 선거구는 마이크 왈츠 전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탁되면서 의원직에서 물러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의석을 지켜냈지만 득표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선거 때 두 선거구에서 공화당 소속인 현직 의원이 민주당 후보에 각각 30% 포인트 이상 차이로 낙승했지만 이번 선거에선 득표율 격차가 직전 선거 때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는 최근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이른바 '레드 스테이트'(red state)로 분류되며, 특히 이날 보궐선거가 치러진 하원 제1선거구와 6선거구는 플로리다주 안에서도 공화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더 강한 곳으로 꼽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심상치 않은 '텃밭 민심'을 확인한 셈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플로리다주 제1 선거구와 제6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각각 집권당인 공화당의 지미 패트로니스 후보와 랜디 파인 후보가 민주당 후보들을 꺾고 승리했습니다.
플로리다 주 정부의 최고 재정 담당자인 패트로니스 후보는 9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6.9%의 득표율로, 민주당 게이 발리몬트 후보(42.3%)를 눌렀습니다.
플로리다주 주상원의원인 파인 후보는 99% 개표가 진행된 시점에 56.7%의 득표율로 민주당 조쉬 웨일 후보(42.7%)에 승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 하원(정원 435명)의 의석수(2명 공석)는 공화당 220석, 민주당 213석 등 7석 차이로 늘어났습니다.
플로리다 제1선거구는 트럼프 2기 첫 법무장관으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맷 게이츠 전 하원의원이 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의원직에서 사퇴해 공석이 됐습니다.
또 플로리다 제6 선거구는 마이크 왈츠 전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탁되면서 의원직에서 물러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의석을 지켜냈지만 득표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선거 때 두 선거구에서 공화당 소속인 현직 의원이 민주당 후보에 각각 30% 포인트 이상 차이로 낙승했지만 이번 선거에선 득표율 격차가 직전 선거 때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는 최근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이른바 '레드 스테이트'(red state)로 분류되며, 특히 이날 보궐선거가 치러진 하원 제1선거구와 6선거구는 플로리다주 안에서도 공화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더 강한 곳으로 꼽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심상치 않은 '텃밭 민심'을 확인한 셈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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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화, 플로리다서 하원 2석 수성…공화 220·민주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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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2 14:18:46
- 수정2025-04-02 14:19:59

미국 공화당이 현지시각 1일 치러진 연방 하원 의원 보궐선거에서 플로리다 하원 의석 2석을 수성했습니다.
플로리다주 제1 선거구와 제6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각각 집권당인 공화당의 지미 패트로니스 후보와 랜디 파인 후보가 민주당 후보들을 꺾고 승리했습니다.
플로리다 주 정부의 최고 재정 담당자인 패트로니스 후보는 9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6.9%의 득표율로, 민주당 게이 발리몬트 후보(42.3%)를 눌렀습니다.
플로리다주 주상원의원인 파인 후보는 99% 개표가 진행된 시점에 56.7%의 득표율로 민주당 조쉬 웨일 후보(42.7%)에 승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 하원(정원 435명)의 의석수(2명 공석)는 공화당 220석, 민주당 213석 등 7석 차이로 늘어났습니다.
플로리다 제1선거구는 트럼프 2기 첫 법무장관으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맷 게이츠 전 하원의원이 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의원직에서 사퇴해 공석이 됐습니다.
또 플로리다 제6 선거구는 마이크 왈츠 전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탁되면서 의원직에서 물러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의석을 지켜냈지만 득표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선거 때 두 선거구에서 공화당 소속인 현직 의원이 민주당 후보에 각각 30% 포인트 이상 차이로 낙승했지만 이번 선거에선 득표율 격차가 직전 선거 때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는 최근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이른바 '레드 스테이트'(red state)로 분류되며, 특히 이날 보궐선거가 치러진 하원 제1선거구와 6선거구는 플로리다주 안에서도 공화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더 강한 곳으로 꼽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심상치 않은 '텃밭 민심'을 확인한 셈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플로리다주 제1 선거구와 제6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각각 집권당인 공화당의 지미 패트로니스 후보와 랜디 파인 후보가 민주당 후보들을 꺾고 승리했습니다.
플로리다 주 정부의 최고 재정 담당자인 패트로니스 후보는 9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6.9%의 득표율로, 민주당 게이 발리몬트 후보(42.3%)를 눌렀습니다.
플로리다주 주상원의원인 파인 후보는 99% 개표가 진행된 시점에 56.7%의 득표율로 민주당 조쉬 웨일 후보(42.7%)에 승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 하원(정원 435명)의 의석수(2명 공석)는 공화당 220석, 민주당 213석 등 7석 차이로 늘어났습니다.
플로리다 제1선거구는 트럼프 2기 첫 법무장관으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맷 게이츠 전 하원의원이 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의원직에서 사퇴해 공석이 됐습니다.
또 플로리다 제6 선거구는 마이크 왈츠 전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발탁되면서 의원직에서 물러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의석을 지켜냈지만 득표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선거 때 두 선거구에서 공화당 소속인 현직 의원이 민주당 후보에 각각 30% 포인트 이상 차이로 낙승했지만 이번 선거에선 득표율 격차가 직전 선거 때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는 최근 선거에서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이른바 '레드 스테이트'(red state)로 분류되며, 특히 이날 보궐선거가 치러진 하원 제1선거구와 6선거구는 플로리다주 안에서도 공화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더 강한 곳으로 꼽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심상치 않은 '텃밭 민심'을 확인한 셈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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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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