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예방’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규모 확대 필요”
입력 2025.04.02 (19:27)
수정 2025.04.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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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화 인력이나 장비도 부족하지만, 산불 예방 대책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농촌에서 영농 폐기물을 몰래 태우다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시 북구의 한 야산과 맞닿은 마을 경작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이 구석구석을 살피며 예찰 활동을 합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일부 농가에서 불법 소각 행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형운/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고 등산객들에게 산불 조심에 대한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농업용 장비를 실은 화물차들이 마을에 속속 도착합니다.
농촌진흥청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입니다.
화재와 미세먼지 발생 위험이 높은 소각 대신, 영농부산물을 잘게 파쇄해서 퇴비로 쓸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두 곳 작업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부족한 인력과 장비 때문입니다.
광주시의 경우 작업자 9명이 3개 조를 꾸려 광주 전역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일부 시군은 서너 명이 전지역을 맡습니다.
그러다보니 작업 요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신청 후 2주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현오/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 "진입로나 그런 부분이 (좋지 않아서) 오래 걸리고 파쇄 물량도 구간구간 놓인 것을 따라 작업하다보니까 시간적 여유가…."]
각 지자체가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하겠다고 홍보하고 나섰지만, 정작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겁니다.
[김연진/광주농업기술센터 팀장 : "농촌이 고령화됨에 따라서 거주하시는 분들은 어르신이 대부분이고 실질적으로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역 농가들의 현실에 맞춘 예산과 장비 확충이 시급해보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진화 인력이나 장비도 부족하지만, 산불 예방 대책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농촌에서 영농 폐기물을 몰래 태우다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시 북구의 한 야산과 맞닿은 마을 경작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이 구석구석을 살피며 예찰 활동을 합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일부 농가에서 불법 소각 행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형운/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고 등산객들에게 산불 조심에 대한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농업용 장비를 실은 화물차들이 마을에 속속 도착합니다.
농촌진흥청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입니다.
화재와 미세먼지 발생 위험이 높은 소각 대신, 영농부산물을 잘게 파쇄해서 퇴비로 쓸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두 곳 작업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부족한 인력과 장비 때문입니다.
광주시의 경우 작업자 9명이 3개 조를 꾸려 광주 전역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일부 시군은 서너 명이 전지역을 맡습니다.
그러다보니 작업 요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신청 후 2주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현오/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 "진입로나 그런 부분이 (좋지 않아서) 오래 걸리고 파쇄 물량도 구간구간 놓인 것을 따라 작업하다보니까 시간적 여유가…."]
각 지자체가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하겠다고 홍보하고 나섰지만, 정작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겁니다.
[김연진/광주농업기술센터 팀장 : "농촌이 고령화됨에 따라서 거주하시는 분들은 어르신이 대부분이고 실질적으로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역 농가들의 현실에 맞춘 예산과 장비 확충이 시급해보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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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02 20: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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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인력이나 장비도 부족하지만, 산불 예방 대책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농촌에서 영농 폐기물을 몰래 태우다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시 북구의 한 야산과 맞닿은 마을 경작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이 구석구석을 살피며 예찰 활동을 합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일부 농가에서 불법 소각 행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형운/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고 등산객들에게 산불 조심에 대한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농업용 장비를 실은 화물차들이 마을에 속속 도착합니다.
농촌진흥청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입니다.
화재와 미세먼지 발생 위험이 높은 소각 대신, 영농부산물을 잘게 파쇄해서 퇴비로 쓸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두 곳 작업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부족한 인력과 장비 때문입니다.
광주시의 경우 작업자 9명이 3개 조를 꾸려 광주 전역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일부 시군은 서너 명이 전지역을 맡습니다.
그러다보니 작업 요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신청 후 2주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현오/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 "진입로나 그런 부분이 (좋지 않아서) 오래 걸리고 파쇄 물량도 구간구간 놓인 것을 따라 작업하다보니까 시간적 여유가…."]
각 지자체가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하겠다고 홍보하고 나섰지만, 정작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겁니다.
[김연진/광주농업기술센터 팀장 : "농촌이 고령화됨에 따라서 거주하시는 분들은 어르신이 대부분이고 실질적으로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역 농가들의 현실에 맞춘 예산과 장비 확충이 시급해보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진화 인력이나 장비도 부족하지만, 산불 예방 대책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농촌에서 영농 폐기물을 몰래 태우다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시 북구의 한 야산과 맞닿은 마을 경작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이 구석구석을 살피며 예찰 활동을 합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일부 농가에서 불법 소각 행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형운/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및 홍보 활동을 하고 있고 등산객들에게 산불 조심에 대한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농업용 장비를 실은 화물차들이 마을에 속속 도착합니다.
농촌진흥청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입니다.
화재와 미세먼지 발생 위험이 높은 소각 대신, 영농부산물을 잘게 파쇄해서 퇴비로 쓸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두 곳 작업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부족한 인력과 장비 때문입니다.
광주시의 경우 작업자 9명이 3개 조를 꾸려 광주 전역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일부 시군은 서너 명이 전지역을 맡습니다.
그러다보니 작업 요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신청 후 2주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강현오/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 "진입로나 그런 부분이 (좋지 않아서) 오래 걸리고 파쇄 물량도 구간구간 놓인 것을 따라 작업하다보니까 시간적 여유가…."]
각 지자체가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하겠다고 홍보하고 나섰지만, 정작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겁니다.
[김연진/광주농업기술센터 팀장 : "농촌이 고령화됨에 따라서 거주하시는 분들은 어르신이 대부분이고 실질적으로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역 농가들의 현실에 맞춘 예산과 장비 확충이 시급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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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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