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봉행
입력 2025.04.03 (11:15)
수정 2025.04.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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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오늘(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봉행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 오늘 추념식은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4·3 희생자 유족과 도민 등 1만 5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추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완전한 명예 회복과 보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진한 부분에 대한 추가 진상조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직 유해조차 찾지 못한 분들에 대한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에 더욱 힘쓰겠다”며 “생존 희생자와 유족분들을 돕기 위한 복지와 심리치료를 확대하고, 4·3 기록물이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안팎으로 매우 어려울 때 제주 4·3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화합과 상생의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4·3의 숨결로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으고,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 4·3의 불행한 역사가 남긴 상흔을 온전히 치유하려면 실종자 확인과 유해 발굴, 재심 재판, 합당한 보상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원통한 일이 모두 풀리는 해원의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국회가 제주도와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4·3의 광풍 속에 살아남은 유족들은 의지할 곳 없이 살아가며 지금도 가족의 간절한 그리움으로 한 맺힌 삶을 살고 있다”며 “4·3의 비극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민주국가로 나아가길 소망한다” 말했습니다.
이어 “제주 4·3이 진실과 정의를 향한 역사가 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 발의된 4·3특별법 개정안과 트라우마 치유센터 관련 법률이 개정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2014년, 4월 3일을 국가기념일인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국가 의례로 추념식을 봉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 오늘 추념식은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4·3 희생자 유족과 도민 등 1만 5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추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완전한 명예 회복과 보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진한 부분에 대한 추가 진상조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직 유해조차 찾지 못한 분들에 대한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에 더욱 힘쓰겠다”며 “생존 희생자와 유족분들을 돕기 위한 복지와 심리치료를 확대하고, 4·3 기록물이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안팎으로 매우 어려울 때 제주 4·3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화합과 상생의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4·3의 숨결로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으고,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 4·3의 불행한 역사가 남긴 상흔을 온전히 치유하려면 실종자 확인과 유해 발굴, 재심 재판, 합당한 보상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원통한 일이 모두 풀리는 해원의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국회가 제주도와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4·3의 광풍 속에 살아남은 유족들은 의지할 곳 없이 살아가며 지금도 가족의 간절한 그리움으로 한 맺힌 삶을 살고 있다”며 “4·3의 비극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민주국가로 나아가길 소망한다” 말했습니다.
이어 “제주 4·3이 진실과 정의를 향한 역사가 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 발의된 4·3특별법 개정안과 트라우마 치유센터 관련 법률이 개정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2014년, 4월 3일을 국가기념일인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국가 의례로 추념식을 봉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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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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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3 11:15:07
- 수정2025-04-03 11:16:33

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오늘(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봉행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 오늘 추념식은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4·3 희생자 유족과 도민 등 1만 5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추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완전한 명예 회복과 보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진한 부분에 대한 추가 진상조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직 유해조차 찾지 못한 분들에 대한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에 더욱 힘쓰겠다”며 “생존 희생자와 유족분들을 돕기 위한 복지와 심리치료를 확대하고, 4·3 기록물이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안팎으로 매우 어려울 때 제주 4·3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화합과 상생의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4·3의 숨결로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으고,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 4·3의 불행한 역사가 남긴 상흔을 온전히 치유하려면 실종자 확인과 유해 발굴, 재심 재판, 합당한 보상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원통한 일이 모두 풀리는 해원의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국회가 제주도와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4·3의 광풍 속에 살아남은 유족들은 의지할 곳 없이 살아가며 지금도 가족의 간절한 그리움으로 한 맺힌 삶을 살고 있다”며 “4·3의 비극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민주국가로 나아가길 소망한다” 말했습니다.
이어 “제주 4·3이 진실과 정의를 향한 역사가 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 발의된 4·3특별법 개정안과 트라우마 치유센터 관련 법률이 개정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2014년, 4월 3일을 국가기념일인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국가 의례로 추념식을 봉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 오늘 추념식은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4·3 희생자 유족과 도민 등 1만 5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추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완전한 명예 회복과 보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진한 부분에 대한 추가 진상조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직 유해조차 찾지 못한 분들에 대한 유해 발굴과 유전자 감식에 더욱 힘쓰겠다”며 “생존 희생자와 유족분들을 돕기 위한 복지와 심리치료를 확대하고, 4·3 기록물이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안팎으로 매우 어려울 때 제주 4·3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화합과 상생의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4·3의 숨결로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으고,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 4·3의 불행한 역사가 남긴 상흔을 온전히 치유하려면 실종자 확인과 유해 발굴, 재심 재판, 합당한 보상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며 “원통한 일이 모두 풀리는 해원의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국회가 제주도와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4·3의 광풍 속에 살아남은 유족들은 의지할 곳 없이 살아가며 지금도 가족의 간절한 그리움으로 한 맺힌 삶을 살고 있다”며 “4·3의 비극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민주국가로 나아가길 소망한다” 말했습니다.
이어 “제주 4·3이 진실과 정의를 향한 역사가 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 발의된 4·3특별법 개정안과 트라우마 치유센터 관련 법률이 개정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2014년, 4월 3일을 국가기념일인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국가 의례로 추념식을 봉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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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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