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 하루 앞…“헌법재판관 전원 일치로 대통령 파면해야”
입력 2025.04.03 (19:02)
수정 2025.04.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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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로 파면을 촉구하는 각계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는 이번 판결이 헌법재판소 스스로 존재 필요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12.3 비상계엄 이후 5·18민주광장에서 매주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 온 시민사회단체들.
선고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가 존재 필요성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어진/광주비상행동 : "전원 일치 파면 인용 판결은 헌법 수호의 길을 내팽개친 공권력의 배신 때문에 갈라지고 찢긴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첫걸음입니다)."]
5·18광장에 모인 유교단체들도 헌재가 헌법적 가치를 보여주는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일/성균관유도회 광주본부 부회장 : "재판관들이 헌법의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내란수괴와 내란수괴를 작당하고 있는 현정부 시스템을 (심판해야 합니다)."]
노동계는 탄핵이 인용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준현/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 : "반드시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돼야 합니다. 만약 인용되지 않는 경우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선고 결과에 대한 여러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광주 지역 학계에서는 인용에 무게를 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민병로/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 사실이 너무도 명확하고 그 사유가 중대하고 대통령을 직위로 복귀시키셔 얻을 수 있는 국가적 이익보다는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탄핵 소추 이후 백일 넘게 기다려온 시민들은 헌재의 판단이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시문/광주시 산수동 : "헌재가 너무 시간을 끌어서 일반 시민으로서는 이해가 안 갔습니다. 우리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5·18민주광장에서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함께 시청하고,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신한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로 파면을 촉구하는 각계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는 이번 판결이 헌법재판소 스스로 존재 필요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12.3 비상계엄 이후 5·18민주광장에서 매주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 온 시민사회단체들.
선고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가 존재 필요성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어진/광주비상행동 : "전원 일치 파면 인용 판결은 헌법 수호의 길을 내팽개친 공권력의 배신 때문에 갈라지고 찢긴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첫걸음입니다)."]
5·18광장에 모인 유교단체들도 헌재가 헌법적 가치를 보여주는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일/성균관유도회 광주본부 부회장 : "재판관들이 헌법의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내란수괴와 내란수괴를 작당하고 있는 현정부 시스템을 (심판해야 합니다)."]
노동계는 탄핵이 인용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준현/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 : "반드시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돼야 합니다. 만약 인용되지 않는 경우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선고 결과에 대한 여러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광주 지역 학계에서는 인용에 무게를 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민병로/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 사실이 너무도 명확하고 그 사유가 중대하고 대통령을 직위로 복귀시키셔 얻을 수 있는 국가적 이익보다는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탄핵 소추 이후 백일 넘게 기다려온 시민들은 헌재의 판단이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시문/광주시 산수동 : "헌재가 너무 시간을 끌어서 일반 시민으로서는 이해가 안 갔습니다. 우리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5·18민주광장에서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함께 시청하고,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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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는 이번 판결이 헌법재판소 스스로 존재 필요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12.3 비상계엄 이후 5·18민주광장에서 매주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 온 시민사회단체들.
선고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가 존재 필요성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어진/광주비상행동 : "전원 일치 파면 인용 판결은 헌법 수호의 길을 내팽개친 공권력의 배신 때문에 갈라지고 찢긴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첫걸음입니다)."]
5·18광장에 모인 유교단체들도 헌재가 헌법적 가치를 보여주는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일/성균관유도회 광주본부 부회장 : "재판관들이 헌법의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내란수괴와 내란수괴를 작당하고 있는 현정부 시스템을 (심판해야 합니다)."]
노동계는 탄핵이 인용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준현/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 : "반드시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돼야 합니다. 만약 인용되지 않는 경우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선고 결과에 대한 여러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광주 지역 학계에서는 인용에 무게를 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민병로/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 사실이 너무도 명확하고 그 사유가 중대하고 대통령을 직위로 복귀시키셔 얻을 수 있는 국가적 이익보다는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탄핵 소추 이후 백일 넘게 기다려온 시민들은 헌재의 판단이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시문/광주시 산수동 : "헌재가 너무 시간을 끌어서 일반 시민으로서는 이해가 안 갔습니다. 우리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5·18민주광장에서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함께 시청하고,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신한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헌법재판관 전원 일치로 파면을 촉구하는 각계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는 이번 판결이 헌법재판소 스스로 존재 필요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12.3 비상계엄 이후 5·18민주광장에서 매주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해 온 시민사회단체들.
선고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가 존재 필요성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어진/광주비상행동 : "전원 일치 파면 인용 판결은 헌법 수호의 길을 내팽개친 공권력의 배신 때문에 갈라지고 찢긴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첫걸음입니다)."]
5·18광장에 모인 유교단체들도 헌재가 헌법적 가치를 보여주는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일/성균관유도회 광주본부 부회장 : "재판관들이 헌법의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내란수괴와 내란수괴를 작당하고 있는 현정부 시스템을 (심판해야 합니다)."]
노동계는 탄핵이 인용되지 않을 경우 집단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준현/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 : "반드시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돼야 합니다. 만약 인용되지 않는 경우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선고 결과에 대한 여러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광주 지역 학계에서는 인용에 무게를 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민병로/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 사실이 너무도 명확하고 그 사유가 중대하고 대통령을 직위로 복귀시키셔 얻을 수 있는 국가적 이익보다는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탄핵 소추 이후 백일 넘게 기다려온 시민들은 헌재의 판단이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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