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발표 앞뒀던 2월 수입액 사상 최대 수준…적자폭은 감소
입력 2025.04.03 (23:17)
수정 2025.04.0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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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이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사상 최대 수준의 수입 규모를 기록해 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227억 달러로 전월 대비 80억 달러(-6.1%) 감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34억 달러 적자)에 거의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1월 무역적자는 1,314억 달러에서 1,307억 달러로 하향 조정됐으나, 여전히 사상 최대치 기록이었습니다.
2월 미국의 수입은 4,011억 달러로 전월 대비 1억 달러 줄면서 1월의 사상 최대 수입액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수출이 2,785억 달러로 전월 대비 80억 달러(2.9%)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 폭이 줄어든 배경이 됐습니다.
다만, 지난해 2월과 비교해서는 적자 폭이 1,171억 달러(86%)나 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월 상호관세 부과가 예고되면서 기업들이 지난해 말부터 관세 시행 전 재고 축적 목적의 수입을 크게 늘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월 미국의 국가별 무역 적자(통관 기준)는 유럽연합(309억 달러), 중국(266억 달러), 스위스(188억 달러), 멕시코(168억 달러), 아일랜드(140억 달러), 베트남(124억 달러), 타이완(87억 달러) 등의 순으로 컸습니다.
뒤이어 독일(81억 달러), 캐나다(73억 달러), 인도(56억 달러), 일본(52억 달러), 이탈리아(51억 달러), 한국(45억 달러) 등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미 상무부는 지난 2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227억 달러로 전월 대비 80억 달러(-6.1%) 감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34억 달러 적자)에 거의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1월 무역적자는 1,314억 달러에서 1,307억 달러로 하향 조정됐으나, 여전히 사상 최대치 기록이었습니다.
2월 미국의 수입은 4,011억 달러로 전월 대비 1억 달러 줄면서 1월의 사상 최대 수입액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수출이 2,785억 달러로 전월 대비 80억 달러(2.9%)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 폭이 줄어든 배경이 됐습니다.
다만, 지난해 2월과 비교해서는 적자 폭이 1,171억 달러(86%)나 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월 상호관세 부과가 예고되면서 기업들이 지난해 말부터 관세 시행 전 재고 축적 목적의 수입을 크게 늘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월 미국의 국가별 무역 적자(통관 기준)는 유럽연합(309억 달러), 중국(266억 달러), 스위스(188억 달러), 멕시코(168억 달러), 아일랜드(140억 달러), 베트남(124억 달러), 타이완(87억 달러) 등의 순으로 컸습니다.
뒤이어 독일(81억 달러), 캐나다(73억 달러), 인도(56억 달러), 일본(52억 달러), 이탈리아(51억 달러), 한국(45억 달러) 등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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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관세 발표 앞뒀던 2월 수입액 사상 최대 수준…적자폭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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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3 23:17:22
- 수정2025-04-04 00:50: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이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사상 최대 수준의 수입 규모를 기록해 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2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227억 달러로 전월 대비 80억 달러(-6.1%) 감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34억 달러 적자)에 거의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1월 무역적자는 1,314억 달러에서 1,307억 달러로 하향 조정됐으나, 여전히 사상 최대치 기록이었습니다.
2월 미국의 수입은 4,011억 달러로 전월 대비 1억 달러 줄면서 1월의 사상 최대 수입액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수출이 2,785억 달러로 전월 대비 80억 달러(2.9%)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 폭이 줄어든 배경이 됐습니다.
다만, 지난해 2월과 비교해서는 적자 폭이 1,171억 달러(86%)나 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월 상호관세 부과가 예고되면서 기업들이 지난해 말부터 관세 시행 전 재고 축적 목적의 수입을 크게 늘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월 미국의 국가별 무역 적자(통관 기준)는 유럽연합(309억 달러), 중국(266억 달러), 스위스(188억 달러), 멕시코(168억 달러), 아일랜드(140억 달러), 베트남(124억 달러), 타이완(87억 달러) 등의 순으로 컸습니다.
뒤이어 독일(81억 달러), 캐나다(73억 달러), 인도(56억 달러), 일본(52억 달러), 이탈리아(51억 달러), 한국(45억 달러) 등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미 상무부는 지난 2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227억 달러로 전월 대비 80억 달러(-6.1%) 감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234억 달러 적자)에 거의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1월 무역적자는 1,314억 달러에서 1,307억 달러로 하향 조정됐으나, 여전히 사상 최대치 기록이었습니다.
2월 미국의 수입은 4,011억 달러로 전월 대비 1억 달러 줄면서 1월의 사상 최대 수입액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수출이 2,785억 달러로 전월 대비 80억 달러(2.9%)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 폭이 줄어든 배경이 됐습니다.
다만, 지난해 2월과 비교해서는 적자 폭이 1,171억 달러(86%)나 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월 상호관세 부과가 예고되면서 기업들이 지난해 말부터 관세 시행 전 재고 축적 목적의 수입을 크게 늘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월 미국의 국가별 무역 적자(통관 기준)는 유럽연합(309억 달러), 중국(266억 달러), 스위스(188억 달러), 멕시코(168억 달러), 아일랜드(140억 달러), 베트남(124억 달러), 타이완(87억 달러) 등의 순으로 컸습니다.
뒤이어 독일(81억 달러), 캐나다(73억 달러), 인도(56억 달러), 일본(52억 달러), 이탈리아(51억 달러), 한국(45억 달러) 등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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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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