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영화 ‘내 이름은’ 첫 촬영 시작
입력 2025.04.04 (10:45)
수정 2025.04.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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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는 제주 4·3 영화 '내 이름은'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추념식 현장에서 진행된 첫 촬영 현장을 임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액션!"]
꽃다발을 손에 쥔 채 행불인 표석 주위를 맴도는 아이.
연출팀은 아이의 표정과 움직임 하나하나를 쫓아갑니다.
제주 4·3을 소재로 한 영화 '내 이름은' 촬영 현장입니다.
4·3 추념식 현장을 첫 촬영 장소로 정한 건, 이 영화의 메시지를 담은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정지영/영화 '내 이름은' 감독 : "마지막 장면을 찍고 있어요. 우리들의 희망을 아이에 담고, 아이가 뛰어다니는 걸로 (영화) 마지막을 장식하고."]
긴장감이 도는 첫 촬영에도 씩씩한 아역 배우 덕분에 현장은 활기를 띠었습니다.
[심지안/아역배우 : "한울 역을 맡은 심지안입니다. 감독님이 무덤(표석)에서 뛰라고 해서 뛰었고, 너무 좋았어요."]
석궁 판사 사건을 소재로 한 '부러진 화살’을 비롯해 우리 사회 기득권의 부조리함을 고발해 온 정지영 감독.
이번 영화에선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4·3의 올바른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낼 계획입니다.
주연을 맡은 염혜란 배우는 최근 화제가 된 제주 배경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 4·3 아픔을 간직한 정순 역을 연기합니다.
영화 제작비 일부는 시민 모금을 통해 마련됐는데, 9천 명 넘게 동참해 목표액의 10배에 가까운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영화 '내 이름은'은 내년 4·3 주간에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는 제주 4·3 영화 '내 이름은'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추념식 현장에서 진행된 첫 촬영 현장을 임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액션!"]
꽃다발을 손에 쥔 채 행불인 표석 주위를 맴도는 아이.
연출팀은 아이의 표정과 움직임 하나하나를 쫓아갑니다.
제주 4·3을 소재로 한 영화 '내 이름은' 촬영 현장입니다.
4·3 추념식 현장을 첫 촬영 장소로 정한 건, 이 영화의 메시지를 담은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정지영/영화 '내 이름은' 감독 : "마지막 장면을 찍고 있어요. 우리들의 희망을 아이에 담고, 아이가 뛰어다니는 걸로 (영화) 마지막을 장식하고."]
긴장감이 도는 첫 촬영에도 씩씩한 아역 배우 덕분에 현장은 활기를 띠었습니다.
[심지안/아역배우 : "한울 역을 맡은 심지안입니다. 감독님이 무덤(표석)에서 뛰라고 해서 뛰었고, 너무 좋았어요."]
석궁 판사 사건을 소재로 한 '부러진 화살’을 비롯해 우리 사회 기득권의 부조리함을 고발해 온 정지영 감독.
이번 영화에선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4·3의 올바른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낼 계획입니다.
주연을 맡은 염혜란 배우는 최근 화제가 된 제주 배경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 4·3 아픔을 간직한 정순 역을 연기합니다.
영화 제작비 일부는 시민 모금을 통해 마련됐는데, 9천 명 넘게 동참해 목표액의 10배에 가까운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영화 '내 이름은'은 내년 4·3 주간에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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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04 11:07:31

[앵커]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는 제주 4·3 영화 '내 이름은'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추념식 현장에서 진행된 첫 촬영 현장을 임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액션!"]
꽃다발을 손에 쥔 채 행불인 표석 주위를 맴도는 아이.
연출팀은 아이의 표정과 움직임 하나하나를 쫓아갑니다.
제주 4·3을 소재로 한 영화 '내 이름은' 촬영 현장입니다.
4·3 추념식 현장을 첫 촬영 장소로 정한 건, 이 영화의 메시지를 담은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정지영/영화 '내 이름은' 감독 : "마지막 장면을 찍고 있어요. 우리들의 희망을 아이에 담고, 아이가 뛰어다니는 걸로 (영화) 마지막을 장식하고."]
긴장감이 도는 첫 촬영에도 씩씩한 아역 배우 덕분에 현장은 활기를 띠었습니다.
[심지안/아역배우 : "한울 역을 맡은 심지안입니다. 감독님이 무덤(표석)에서 뛰라고 해서 뛰었고, 너무 좋았어요."]
석궁 판사 사건을 소재로 한 '부러진 화살’을 비롯해 우리 사회 기득권의 부조리함을 고발해 온 정지영 감독.
이번 영화에선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4·3의 올바른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낼 계획입니다.
주연을 맡은 염혜란 배우는 최근 화제가 된 제주 배경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 4·3 아픔을 간직한 정순 역을 연기합니다.
영화 제작비 일부는 시민 모금을 통해 마련됐는데, 9천 명 넘게 동참해 목표액의 10배에 가까운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영화 '내 이름은'은 내년 4·3 주간에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연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정지영 감독이 연출하는 제주 4·3 영화 '내 이름은'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추념식 현장에서 진행된 첫 촬영 현장을 임연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액션!"]
꽃다발을 손에 쥔 채 행불인 표석 주위를 맴도는 아이.
연출팀은 아이의 표정과 움직임 하나하나를 쫓아갑니다.
제주 4·3을 소재로 한 영화 '내 이름은' 촬영 현장입니다.
4·3 추념식 현장을 첫 촬영 장소로 정한 건, 이 영화의 메시지를 담은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정지영/영화 '내 이름은' 감독 : "마지막 장면을 찍고 있어요. 우리들의 희망을 아이에 담고, 아이가 뛰어다니는 걸로 (영화) 마지막을 장식하고."]
긴장감이 도는 첫 촬영에도 씩씩한 아역 배우 덕분에 현장은 활기를 띠었습니다.
[심지안/아역배우 : "한울 역을 맡은 심지안입니다. 감독님이 무덤(표석)에서 뛰라고 해서 뛰었고, 너무 좋았어요."]
석궁 판사 사건을 소재로 한 '부러진 화살’을 비롯해 우리 사회 기득권의 부조리함을 고발해 온 정지영 감독.
이번 영화에선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4·3의 올바른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낼 계획입니다.
주연을 맡은 염혜란 배우는 최근 화제가 된 제주 배경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 4·3 아픔을 간직한 정순 역을 연기합니다.
영화 제작비 일부는 시민 모금을 통해 마련됐는데, 9천 명 넘게 동참해 목표액의 10배에 가까운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영화 '내 이름은'은 내년 4·3 주간에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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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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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희 기자 yh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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