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2연승…3차전서 16강 도전

김효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김효주는 오늘(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둘째 날 경기에서 덴마크의 나나 마센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김효주는 18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홀 차로 승리하며 2승으로 승점 2를 기록해 스웨덴의 마야 스타르크와 9조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김효주는 내일(5일) 조별로 1장씩 걸린 16강 진출권을 놓고 스타르크와 다툽니다.

김효주는 14번 홀까지 마센에게 2홀 차이로 뒤져 패색이 짙었습니다.

하지만 15번 홀부터 추격을 시작한 김효주는 18번 마지막 홀까지 4홀을 연속으로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우리 선수로는 김세영과 안나린, 김아림도 나란히 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윤이나가 속한 13조는 네 명의 선수가 모두 1승 1패 승점 1을 기록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