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아파트 건설현장서 낙하물 맞은 노동자 사망…작업계획 위반 조사

입력 2025.04.04 (17:42) 수정 2025.04.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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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낙하물에 맞아 의식불명 상태였던 50대 노동자가 사고 발생 21일 만에 숨졌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달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낙하 사고와 관련해, 같은 시간에 작업하던 노동자 2명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아파트 5층 높이의 고소 작업대에서 일하던 50대 남성 노동자가 49층 높이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잔해에 맞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의식불명 상태로 21일간 치료를 받다 오늘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49층 높이에서 하청업체 소속 30대와 40대 남성이 콘크리트 타공 작업 중이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작업 시간을 어기고 작업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공사와 하청 업체로부터 작업계획서 등을 임의 제출 받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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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4 17:42:12
    • 수정2025-04-04 17:42:53
    사회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낙하물에 맞아 의식불명 상태였던 50대 노동자가 사고 발생 21일 만에 숨졌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지난달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낙하 사고와 관련해, 같은 시간에 작업하던 노동자 2명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아파트 5층 높이의 고소 작업대에서 일하던 50대 남성 노동자가 49층 높이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잔해에 맞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의식불명 상태로 21일간 치료를 받다 오늘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49층 높이에서 하청업체 소속 30대와 40대 남성이 콘크리트 타공 작업 중이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작업 시간을 어기고 작업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공사와 하청 업체로부터 작업계획서 등을 임의 제출 받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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