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마이크로소프트…시총 4천 배 증가
입력 2025.04.05 (04:45)
수정 2025.04.05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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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창립 반세기를 맞았습니다.
MS는 현지시각 4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와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 사티아 나델라 현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이들은 50년 된 MS의 단 3명뿐인 전현직 CEO입니다. 게이츠가 설립부터 2000년까지 MS 초기 성장을 이끌었고 발머가 2014년까지 바통을 넘겨받았습니다. 나델라는 2014년부터 12년째 MS 수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1975년 4월 4일 게이츠와 그의 어린 시절 친구 폴 앨런이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한 상가에서 MS를 설립한 지 정확히 50년이 되는 날입니다.
게이츠와 앨런은 초기 개인용 컴퓨터 알테어 8800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MS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1980년 IBM에 첫 번째 PC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반세기 역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1980년 IBM의 PC를 지배했던 MS-도스(DOS)의 기반이 됐고, 1985년 첫 번째 윈도 출시로 이어지며 PC 보급의 기틀이 됐습니다.
윈도가 인기를 끌면서 MS-도스 위에 구축된 초기 윈도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는 윈도 95 출시와 함께 훨씬 더 강력한 운영 체제로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윈도 95는 파일 탐색기, 내 문서 영역, 휴지통 등 현재에도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윈도의 많은 부분을 도입했습니다.
MS는 윈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동시에 1980년대부터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으로 잘 알려진 생산성 소프트웨어 오피스를 개발해왔습니다.
1989년에 맥용으로 처음 출시된 오피스는 최근 웹 브라우저에서도 실행되는 윈도의 중요한 생산성 제품군이 됐습니다.
현재 매일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오피스와 윈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MS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술 회사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2019년부터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MS는 2023년 1월 오픈AI에 10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하며 전 세계 AI 열풍을 이끌었습니다.
1986년 3월 상장 이후 시장 가치는 약 4천 배로 급증했습니다. 주당 21달러에 상장한 당시 시가총액은 7억 7천800만 달러(1조1천372억원)였습니다.
이제 시총은 한때 3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하는 애플, 엔비디아 등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MS는 현지시각 4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와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 사티아 나델라 현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이들은 50년 된 MS의 단 3명뿐인 전현직 CEO입니다. 게이츠가 설립부터 2000년까지 MS 초기 성장을 이끌었고 발머가 2014년까지 바통을 넘겨받았습니다. 나델라는 2014년부터 12년째 MS 수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1975년 4월 4일 게이츠와 그의 어린 시절 친구 폴 앨런이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한 상가에서 MS를 설립한 지 정확히 50년이 되는 날입니다.
게이츠와 앨런은 초기 개인용 컴퓨터 알테어 8800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MS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1980년 IBM에 첫 번째 PC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반세기 역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1980년 IBM의 PC를 지배했던 MS-도스(DOS)의 기반이 됐고, 1985년 첫 번째 윈도 출시로 이어지며 PC 보급의 기틀이 됐습니다.
윈도가 인기를 끌면서 MS-도스 위에 구축된 초기 윈도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는 윈도 95 출시와 함께 훨씬 더 강력한 운영 체제로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윈도 95는 파일 탐색기, 내 문서 영역, 휴지통 등 현재에도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윈도의 많은 부분을 도입했습니다.
MS는 윈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동시에 1980년대부터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으로 잘 알려진 생산성 소프트웨어 오피스를 개발해왔습니다.
1989년에 맥용으로 처음 출시된 오피스는 최근 웹 브라우저에서도 실행되는 윈도의 중요한 생산성 제품군이 됐습니다.
현재 매일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오피스와 윈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MS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술 회사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2019년부터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MS는 2023년 1월 오픈AI에 10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하며 전 세계 AI 열풍을 이끌었습니다.
1986년 3월 상장 이후 시장 가치는 약 4천 배로 급증했습니다. 주당 21달러에 상장한 당시 시가총액은 7억 7천800만 달러(1조1천372억원)였습니다.
이제 시총은 한때 3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하는 애플, 엔비디아 등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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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50주년’ 마이크로소프트…시총 4천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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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5 04:45:56
- 수정2025-04-05 04:46:36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창립 반세기를 맞았습니다.
MS는 현지시각 4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와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 사티아 나델라 현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이들은 50년 된 MS의 단 3명뿐인 전현직 CEO입니다. 게이츠가 설립부터 2000년까지 MS 초기 성장을 이끌었고 발머가 2014년까지 바통을 넘겨받았습니다. 나델라는 2014년부터 12년째 MS 수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1975년 4월 4일 게이츠와 그의 어린 시절 친구 폴 앨런이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한 상가에서 MS를 설립한 지 정확히 50년이 되는 날입니다.
게이츠와 앨런은 초기 개인용 컴퓨터 알테어 8800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MS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1980년 IBM에 첫 번째 PC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반세기 역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1980년 IBM의 PC를 지배했던 MS-도스(DOS)의 기반이 됐고, 1985년 첫 번째 윈도 출시로 이어지며 PC 보급의 기틀이 됐습니다.
윈도가 인기를 끌면서 MS-도스 위에 구축된 초기 윈도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는 윈도 95 출시와 함께 훨씬 더 강력한 운영 체제로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윈도 95는 파일 탐색기, 내 문서 영역, 휴지통 등 현재에도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윈도의 많은 부분을 도입했습니다.
MS는 윈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동시에 1980년대부터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으로 잘 알려진 생산성 소프트웨어 오피스를 개발해왔습니다.
1989년에 맥용으로 처음 출시된 오피스는 최근 웹 브라우저에서도 실행되는 윈도의 중요한 생산성 제품군이 됐습니다.
현재 매일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오피스와 윈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MS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술 회사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2019년부터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MS는 2023년 1월 오픈AI에 10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하며 전 세계 AI 열풍을 이끌었습니다.
1986년 3월 상장 이후 시장 가치는 약 4천 배로 급증했습니다. 주당 21달러에 상장한 당시 시가총액은 7억 7천800만 달러(1조1천372억원)였습니다.
이제 시총은 한때 3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하는 애플, 엔비디아 등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MS는 현지시각 4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와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 사티아 나델라 현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이들은 50년 된 MS의 단 3명뿐인 전현직 CEO입니다. 게이츠가 설립부터 2000년까지 MS 초기 성장을 이끌었고 발머가 2014년까지 바통을 넘겨받았습니다. 나델라는 2014년부터 12년째 MS 수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1975년 4월 4일 게이츠와 그의 어린 시절 친구 폴 앨런이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한 상가에서 MS를 설립한 지 정확히 50년이 되는 날입니다.
게이츠와 앨런은 초기 개인용 컴퓨터 알테어 8800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MS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1980년 IBM에 첫 번째 PC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반세기 역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1980년 IBM의 PC를 지배했던 MS-도스(DOS)의 기반이 됐고, 1985년 첫 번째 윈도 출시로 이어지며 PC 보급의 기틀이 됐습니다.
윈도가 인기를 끌면서 MS-도스 위에 구축된 초기 윈도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는 윈도 95 출시와 함께 훨씬 더 강력한 운영 체제로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윈도 95는 파일 탐색기, 내 문서 영역, 휴지통 등 현재에도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윈도의 많은 부분을 도입했습니다.
MS는 윈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동시에 1980년대부터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으로 잘 알려진 생산성 소프트웨어 오피스를 개발해왔습니다.
1989년에 맥용으로 처음 출시된 오피스는 최근 웹 브라우저에서도 실행되는 윈도의 중요한 생산성 제품군이 됐습니다.
현재 매일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오피스와 윈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MS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술 회사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2019년부터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MS는 2023년 1월 오픈AI에 10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하며 전 세계 AI 열풍을 이끌었습니다.
1986년 3월 상장 이후 시장 가치는 약 4천 배로 급증했습니다. 주당 21달러에 상장한 당시 시가총액은 7억 7천800만 달러(1조1천372억원)였습니다.
이제 시총은 한때 3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하는 애플, 엔비디아 등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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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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