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34점’ 프로농구 소노, SK 격파…삼성은 4연속 꼴찌 확정
입력 2025.04.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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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전반에만 25점을 폭발한 에이스 이정현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를 대파했다.
승리한 9위 소노와 달리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서울 삼성은 10위가 확정돼 처음으로 '4시즌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소노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96-71로 크게 물리쳤다.
18승 35패를 거둔 소노는 정규리그 종료에 1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삼성(16승 37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려 최하위는 모면했다.
반면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40승 13패)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답지 않게 3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되는 소노에 안방에서 대패해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체면도 잔뜩 구겼다.
소노는 이정현이 전반에만 25점을 폭발, 2쿼터를 63-43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에만 3점 10방을 터뜨린 소노는 스틸도 8개를 기록하며 SK를 공수에서 압도했다.
3쿼터 도중 27점 차까지 달아난 소노는 '동호인 출신' 신인 정성조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줄곧 20점이 넘는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7분 전 이정현의 패스를 받은 정성조가 골 밑 득점에 성공하자 전희철 SK 감독은 작전 시간을 요청한 뒤 선수들을 질타하는 등 답답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정현은 종료 3분 전 속공 상황에서 8번째 3점에 적중하며 SK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승리를 직감한 김태술 감독은 곧장 이정현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민기남 등 후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이정현은 34점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김선형, 오재현 등 SK 가드들을 압도했다.
아시아 쿼터 포워드 케빈 켐바오도 22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앨런 윌리엄스도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20분가량 뛴 신인 정성조는 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삼성을 88-78로 꺾고 수원 kt(이상 32승 21패)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하위가 확정됐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4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건 삼성이 처음이다.
삼성은 베테랑 가드 이정현이 역대 1위인 689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운 데 만족해야 했다.
이정현은 서장훈(688경기)을 넘어 역대 출전 경기 수 단독 7위로도 올라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승리한 9위 소노와 달리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서울 삼성은 10위가 확정돼 처음으로 '4시즌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소노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96-71로 크게 물리쳤다.
18승 35패를 거둔 소노는 정규리그 종료에 1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삼성(16승 37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려 최하위는 모면했다.
반면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40승 13패)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답지 않게 3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되는 소노에 안방에서 대패해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체면도 잔뜩 구겼다.
소노는 이정현이 전반에만 25점을 폭발, 2쿼터를 63-43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에만 3점 10방을 터뜨린 소노는 스틸도 8개를 기록하며 SK를 공수에서 압도했다.
3쿼터 도중 27점 차까지 달아난 소노는 '동호인 출신' 신인 정성조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줄곧 20점이 넘는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7분 전 이정현의 패스를 받은 정성조가 골 밑 득점에 성공하자 전희철 SK 감독은 작전 시간을 요청한 뒤 선수들을 질타하는 등 답답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정현은 종료 3분 전 속공 상황에서 8번째 3점에 적중하며 SK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승리를 직감한 김태술 감독은 곧장 이정현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민기남 등 후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이정현은 34점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김선형, 오재현 등 SK 가드들을 압도했다.
아시아 쿼터 포워드 케빈 켐바오도 22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앨런 윌리엄스도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20분가량 뛴 신인 정성조는 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삼성을 88-78로 꺾고 수원 kt(이상 32승 21패)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하위가 확정됐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4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건 삼성이 처음이다.
삼성은 베테랑 가드 이정현이 역대 1위인 689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운 데 만족해야 했다.
이정현은 서장훈(688경기)을 넘어 역대 출전 경기 수 단독 7위로도 올라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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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34점’ 프로농구 소노, SK 격파…삼성은 4연속 꼴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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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6 16:06:54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전반에만 25점을 폭발한 에이스 이정현을 앞세워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를 대파했다.
승리한 9위 소노와 달리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서울 삼성은 10위가 확정돼 처음으로 '4시즌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소노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96-71로 크게 물리쳤다.
18승 35패를 거둔 소노는 정규리그 종료에 1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삼성(16승 37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려 최하위는 모면했다.
반면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40승 13패)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답지 않게 3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되는 소노에 안방에서 대패해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체면도 잔뜩 구겼다.
소노는 이정현이 전반에만 25점을 폭발, 2쿼터를 63-43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에만 3점 10방을 터뜨린 소노는 스틸도 8개를 기록하며 SK를 공수에서 압도했다.
3쿼터 도중 27점 차까지 달아난 소노는 '동호인 출신' 신인 정성조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줄곧 20점이 넘는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7분 전 이정현의 패스를 받은 정성조가 골 밑 득점에 성공하자 전희철 SK 감독은 작전 시간을 요청한 뒤 선수들을 질타하는 등 답답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정현은 종료 3분 전 속공 상황에서 8번째 3점에 적중하며 SK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승리를 직감한 김태술 감독은 곧장 이정현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민기남 등 후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이정현은 34점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김선형, 오재현 등 SK 가드들을 압도했다.
아시아 쿼터 포워드 케빈 켐바오도 22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앨런 윌리엄스도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20분가량 뛴 신인 정성조는 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삼성을 88-78로 꺾고 수원 kt(이상 32승 21패)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하위가 확정됐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4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건 삼성이 처음이다.
삼성은 베테랑 가드 이정현이 역대 1위인 689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운 데 만족해야 했다.
이정현은 서장훈(688경기)을 넘어 역대 출전 경기 수 단독 7위로도 올라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승리한 9위 소노와 달리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한 서울 삼성은 10위가 확정돼 처음으로 '4시즌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소노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SK를 96-71로 크게 물리쳤다.
18승 35패를 거둔 소노는 정규리그 종료에 1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삼성(16승 37패)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려 최하위는 모면했다.
반면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K(40승 13패)는 챔피언결정전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답지 않게 3연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되는 소노에 안방에서 대패해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체면도 잔뜩 구겼다.
소노는 이정현이 전반에만 25점을 폭발, 2쿼터를 63-43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에만 3점 10방을 터뜨린 소노는 스틸도 8개를 기록하며 SK를 공수에서 압도했다.
3쿼터 도중 27점 차까지 달아난 소노는 '동호인 출신' 신인 정성조를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도 줄곧 20점이 넘는 점수 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7분 전 이정현의 패스를 받은 정성조가 골 밑 득점에 성공하자 전희철 SK 감독은 작전 시간을 요청한 뒤 선수들을 질타하는 등 답답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정현은 종료 3분 전 속공 상황에서 8번째 3점에 적중하며 SK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승리를 직감한 김태술 감독은 곧장 이정현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민기남 등 후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이정현은 34점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김선형, 오재현 등 SK 가드들을 압도했다.
아시아 쿼터 포워드 케빈 켐바오도 22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앨런 윌리엄스도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20분가량 뛴 신인 정성조는 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삼성을 88-78로 꺾고 수원 kt(이상 32승 21패)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하위가 확정됐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4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건 삼성이 처음이다.
삼성은 베테랑 가드 이정현이 역대 1위인 689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운 데 만족해야 했다.
이정현은 서장훈(688경기)을 넘어 역대 출전 경기 수 단독 7위로도 올라섰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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