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0일 이내 경선 마무리…대선일 조속히 공고해야”

입력 2025.04.06 (21:03) 수정 2025.04.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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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대선 모드로 돌입한 각 당의 움직임 살펴봅니다.

먼저 민주당 30일 안에 후보 경선을 마무리한단 목표로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이희연 기잡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선일을 신속히 공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치적 중립을 선언하고, 추경안 제출 등 민생 회복에만 역량을 집중하라는 겁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한덕수 권한대행은) 정치적 고려 없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조기 대선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실상 30일 이내에 경선을 마무리해야 하는데 실무 준비가 안 되어 있어 시간이 촉박하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윤 전 대통령 단죄를 강조하며 국민의힘도 겨냥했습니다.

내란 사태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책임 없이 대선을 운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 윤 전 대통령 제명과 관련된 의원들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민의힘은) 내란 세력과 결별 없이는 공당의 자격조차 없습니다. 국민의 혹독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한편, 조국혁신당은 다가올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완전국민경선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 등 비명계 인사들은 민주당 울타리를 넘어야 한다며 긍정적 반응을 내놨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당 대표직 사퇴와 출마가 공식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은 공정성 논란을 우려해 경선 일정과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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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30일 이내 경선 마무리…대선일 조속히 공고해야”
    • 입력 2025-04-06 21:03:39
    • 수정2025-04-07 0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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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대선 모드로 돌입한 각 당의 움직임 살펴봅니다.

먼저 민주당 30일 안에 후보 경선을 마무리한단 목표로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이희연 기잡니다.

[리포트]

윤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선일을 신속히 공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치적 중립을 선언하고, 추경안 제출 등 민생 회복에만 역량을 집중하라는 겁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한덕수 권한대행은) 정치적 고려 없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조기 대선을 준비해야 합니다."]

사실상 30일 이내에 경선을 마무리해야 하는데 실무 준비가 안 되어 있어 시간이 촉박하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윤 전 대통령 단죄를 강조하며 국민의힘도 겨냥했습니다.

내란 사태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책임 없이 대선을 운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 윤 전 대통령 제명과 관련된 의원들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강유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민의힘은) 내란 세력과 결별 없이는 공당의 자격조차 없습니다. 국민의 혹독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하십시오."]

한편, 조국혁신당은 다가올 대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완전국민경선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 등 비명계 인사들은 민주당 울타리를 넘어야 한다며 긍정적 반응을 내놨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당 대표직 사퇴와 출마가 공식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은 공정성 논란을 우려해 경선 일정과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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