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정상화 속도…선사 유치 청신호

입력 2025.04.07 (19:40) 수정 2025.04.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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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여 년간 운영이 중단된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운영 정상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북방항로 운항 재개를 위한 신규 선사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입니다.

2000년 한 북방항로 선사가 건립해 활용했지만, 적자 누적 등으로 2014년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장기간 방치되다 법원 경매를 통해 한 민간 업체에 소유권이 넘어갔고, 지난해 말 강원도가 되찾았습니다.

강원도는 연내 터미널 정상화를 목표로 최근 안전 진단에 착수했습니다.

[곽영준/강원도 해양항만과장 : "(안전진단은)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정밀 안전 진단 결과가 나오면 그거에 따라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서 6월부터는 리모델링에 착수하여…."]

강원도는 또, 출입국 수속을 위한 CIQ 시스템 구축도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

국제여객터미널 정상화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신규 선사 유치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2023년 11월 만 6천 톤급 카페리가 재취항했지만 경영난을 겪다, 석 달여 만에 다시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업체가 법원 경매에 나온 이 카페리를 낙찰받아 매입을 완료했고, 북방항로 취항 의사를 내비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장성원/속초시 북방물류팀 주무관 : "강원도와 협력해서 경험 있고 노하우를 갖춘 신규 선사 유치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재취항을 위해서는 여객운송사업 면허 신청과 관계기관 승인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여객터미널 정상화가 북방항로 운항 재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역사회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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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정상화 속도…선사 유치 청신호
    • 입력 2025-04-07 19:40:07
    • 수정2025-04-07 20:01:32
    뉴스7(춘천)
[앵커]

10여 년간 운영이 중단된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운영 정상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북방항로 운항 재개를 위한 신규 선사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입니다.

2000년 한 북방항로 선사가 건립해 활용했지만, 적자 누적 등으로 2014년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장기간 방치되다 법원 경매를 통해 한 민간 업체에 소유권이 넘어갔고, 지난해 말 강원도가 되찾았습니다.

강원도는 연내 터미널 정상화를 목표로 최근 안전 진단에 착수했습니다.

[곽영준/강원도 해양항만과장 : "(안전진단은)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정밀 안전 진단 결과가 나오면 그거에 따라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서 6월부터는 리모델링에 착수하여…."]

강원도는 또, 출입국 수속을 위한 CIQ 시스템 구축도 서두른다는 방침입니다.

국제여객터미널 정상화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신규 선사 유치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2023년 11월 만 6천 톤급 카페리가 재취항했지만 경영난을 겪다, 석 달여 만에 다시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업체가 법원 경매에 나온 이 카페리를 낙찰받아 매입을 완료했고, 북방항로 취항 의사를 내비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장성원/속초시 북방물류팀 주무관 : "강원도와 협력해서 경험 있고 노하우를 갖춘 신규 선사 유치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재취항을 위해서는 여객운송사업 면허 신청과 관계기관 승인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여객터미널 정상화가 북방항로 운항 재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지역사회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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