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윤 경호 관련 박관천 발언,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

입력 2025.04.07 (21:52) 수정 2025.04.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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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경호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취지의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의 발언이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경호처는 오늘(7일) "박관천이 언급한 경호 관련 사항은 모두 현재 대통령경호처의 경호 시스템과는 무관하다"며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또한 박 전 행정관이 과거 대통령경호실에서 근무했다는 이력은 사실이 아니라며 "30여년 전 서울청 101단(경호경찰 부대)에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근무했던 박 전 행정관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 사저인 서울 서초구 주상복합아파트가 경호 취약점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행정관은 공동주택 특성상 경호 인력의 근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고, 전용 엘리베이터 사용과 CCTV 관제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건희 여사가 한남동 관저에서 사저로 빨리 이동하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로도 발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직 때 수행팀이었던 경호원들이 보통 전직이 되면 같이 따라나가는게 관례인데, 이번에는 (윤 전 대통령을 경호하러) 나가는 인원을 뽑는데 김성훈 경호차장이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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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호처 “윤 경호 관련 박관천 발언,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
    • 입력 2025-04-07 21:52:00
    • 수정2025-04-07 21:56:38
    정치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경호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취지의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의 발언이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경호처는 오늘(7일) "박관천이 언급한 경호 관련 사항은 모두 현재 대통령경호처의 경호 시스템과는 무관하다"며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또한 박 전 행정관이 과거 대통령경호실에서 근무했다는 이력은 사실이 아니라며 "30여년 전 서울청 101단(경호경찰 부대)에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근무했던 박 전 행정관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 사저인 서울 서초구 주상복합아파트가 경호 취약점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행정관은 공동주택 특성상 경호 인력의 근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고, 전용 엘리베이터 사용과 CCTV 관제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건희 여사가 한남동 관저에서 사저로 빨리 이동하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로도 발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직 때 수행팀이었던 경호원들이 보통 전직이 되면 같이 따라나가는게 관례인데, 이번에는 (윤 전 대통령을 경호하러) 나가는 인원을 뽑는데 김성훈 경호차장이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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