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돌봄 공백 메운다…‘공유 할머니’ 확산
입력 2025.04.08 (13:03)
수정 2025.04.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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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저장성의 한 지역에서는 자원봉사 할머니들이 맞벌이 가정의 유아들을 돌봐주는 이른바 '공유 할머니'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유치원 하원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이른바 '공유 할머니들'.
꼼꼼하게 출석 체크를 한 뒤 아이들 손을 잡고 아파트 커뮤니티센터로 향합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부모가 올 때까지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게 됩니다.
[저우링젼/공유 할머니 : "아이들과 함께 지내 기쁘기도 하지만 저 자신도 성장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공유 할머니는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량핑/유치원생 학부모 : "아이의 등·하원 문제가 해결됐어요. 알고 지내는 이웃분들이 하원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며 돌봐 주시니 안심이 됩니다."]
공유 할머니 제도는 지난해 6월 저장성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작됐는데요.
퇴직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봉사 가능 시간 등을 살핀 뒤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지역 은행까지 참여해 할머니들의 자원봉사 시간을 적립해 주고, 본인이나 가족이 돌봄을 필요로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순환 돌봄 제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국 저장성의 한 지역에서는 자원봉사 할머니들이 맞벌이 가정의 유아들을 돌봐주는 이른바 '공유 할머니'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유치원 하원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이른바 '공유 할머니들'.
꼼꼼하게 출석 체크를 한 뒤 아이들 손을 잡고 아파트 커뮤니티센터로 향합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부모가 올 때까지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게 됩니다.
[저우링젼/공유 할머니 : "아이들과 함께 지내 기쁘기도 하지만 저 자신도 성장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공유 할머니는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량핑/유치원생 학부모 : "아이의 등·하원 문제가 해결됐어요. 알고 지내는 이웃분들이 하원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며 돌봐 주시니 안심이 됩니다."]
공유 할머니 제도는 지난해 6월 저장성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작됐는데요.
퇴직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봉사 가능 시간 등을 살핀 뒤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지역 은행까지 참여해 할머니들의 자원봉사 시간을 적립해 주고, 본인이나 가족이 돌봄을 필요로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순환 돌봄 제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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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돌봄 공백 메운다…‘공유 할머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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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8 13:03:21
- 수정2025-04-08 13:05:55

[앵커]
중국 저장성의 한 지역에서는 자원봉사 할머니들이 맞벌이 가정의 유아들을 돌봐주는 이른바 '공유 할머니'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유치원 하원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이른바 '공유 할머니들'.
꼼꼼하게 출석 체크를 한 뒤 아이들 손을 잡고 아파트 커뮤니티센터로 향합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부모가 올 때까지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게 됩니다.
[저우링젼/공유 할머니 : "아이들과 함께 지내 기쁘기도 하지만 저 자신도 성장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공유 할머니는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량핑/유치원생 학부모 : "아이의 등·하원 문제가 해결됐어요. 알고 지내는 이웃분들이 하원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며 돌봐 주시니 안심이 됩니다."]
공유 할머니 제도는 지난해 6월 저장성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작됐는데요.
퇴직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봉사 가능 시간 등을 살핀 뒤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지역 은행까지 참여해 할머니들의 자원봉사 시간을 적립해 주고, 본인이나 가족이 돌봄을 필요로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순환 돌봄 제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국 저장성의 한 지역에서는 자원봉사 할머니들이 맞벌이 가정의 유아들을 돌봐주는 이른바 '공유 할머니'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리포트]
유치원 하원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이른바 '공유 할머니들'.
꼼꼼하게 출석 체크를 한 뒤 아이들 손을 잡고 아파트 커뮤니티센터로 향합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부모가 올 때까지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게 됩니다.
[저우링젼/공유 할머니 : "아이들과 함께 지내 기쁘기도 하지만 저 자신도 성장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공유 할머니는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량핑/유치원생 학부모 : "아이의 등·하원 문제가 해결됐어요. 알고 지내는 이웃분들이 하원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며 돌봐 주시니 안심이 됩니다."]
공유 할머니 제도는 지난해 6월 저장성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작됐는데요.
퇴직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봉사 가능 시간 등을 살핀 뒤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지역 은행까지 참여해 할머니들의 자원봉사 시간을 적립해 주고, 본인이나 가족이 돌봄을 필요로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순환 돌봄 제도'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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