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강국 일본, 인재난 속 외국인 작가에 주목

입력 2025.04.08 (13:04) 수정 2025.04.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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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양한 매체 발달로 우수한 인재 확보가 어려워진 일본 만화 업계가 외국인 만화가 영입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전직 사냥꾼이 게임 세계에서 스나이퍼로 활약한다는 내용의 만화입니다.

스페인 출신 만화가 후안 씨가 일본에서 3년 전부터 연재 중입니다.

[후안 알바란/스페인 출신 만화가 : "스페인에는 독자적인 만화 산업이 거의 없어 만화만으로는 충분히 돈을 벌 수 없는데 일본에서 일하게 돼 기쁩니다."]

액션 장면과 사무라이 캐릭터 등에 해외 문화와 일본 문화가 적절히 섞여 있어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바 아야네/출판사 편집부 : "외국인 관점에서 본 만화는 매우 새롭고 의미가 있죠."]

이 출판사는 지난해 스페인 만화 행사에 참가해 일본에서 데뷔할 만화가를 모집했더니 70여 개의 작품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도쿄 출판사는 구마모토현에 시설을 만들어 아예 만화 인재 육성에 나섰습니다.

2년 전 미국과 브라질 등에서 외국인 만화가 9명을 모아, 일본에서 데뷔할 날을 기다리며 준비 중입니다.

출판사 측은 선행 투자라며, 개인마다 영어가 가능한 편집자를 배치하고, 이들의 주거와 식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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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 강국 일본, 인재난 속 외국인 작가에 주목
    • 입력 2025-04-08 13:04:07
    • 수정2025-04-08 13:06:50
    뉴스 12
[앵커]

다양한 매체 발달로 우수한 인재 확보가 어려워진 일본 만화 업계가 외국인 만화가 영입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전직 사냥꾼이 게임 세계에서 스나이퍼로 활약한다는 내용의 만화입니다.

스페인 출신 만화가 후안 씨가 일본에서 3년 전부터 연재 중입니다.

[후안 알바란/스페인 출신 만화가 : "스페인에는 독자적인 만화 산업이 거의 없어 만화만으로는 충분히 돈을 벌 수 없는데 일본에서 일하게 돼 기쁩니다."]

액션 장면과 사무라이 캐릭터 등에 해외 문화와 일본 문화가 적절히 섞여 있어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바 아야네/출판사 편집부 : "외국인 관점에서 본 만화는 매우 새롭고 의미가 있죠."]

이 출판사는 지난해 스페인 만화 행사에 참가해 일본에서 데뷔할 만화가를 모집했더니 70여 개의 작품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도쿄 출판사는 구마모토현에 시설을 만들어 아예 만화 인재 육성에 나섰습니다.

2년 전 미국과 브라질 등에서 외국인 만화가 9명을 모아, 일본에서 데뷔할 날을 기다리며 준비 중입니다.

출판사 측은 선행 투자라며, 개인마다 영어가 가능한 편집자를 배치하고, 이들의 주거와 식사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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