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유니세프, 출생 미등록 아동 지원 ‘169사업’ 협약

입력 2025.04.08 (16:00) 수정 2025.04.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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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미등록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해 경기도 시흥시가 오늘(8일) 시흥시청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JB우리캐피탈, 신천연합병원과 함께 ‘프로젝트 169 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출생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교육·복지·보건 서비스 등에서 소외된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지자체와 기업, 아동구호기관, 의료기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12월까지 시흥 지역에 사는 36개월 미만 출생 미등록 아동을 대상으로 의약비를 지원하고, 양육자 대상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169’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169’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6번째 목표 중 9번째, ‘2030년까지 출생 등록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라는 내용에서 착안해 이름 붙여졌습니다.

2억 4천만 원 규모인 이번 사업비는 JB우리캐피탈이 후원한 유니세프 기금이며, 영유아 건강검진비 지원, 의료와 약제비 지원은 물론, 아동 연령별 예방 접종과 모유 수유, 놀이법 등이 담긴 양육 교육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인 시흥시는 2023년에 전국 최초로 출생 미등록 아동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시흥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만들어 현재까지 58명의 아동에게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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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8 16:00:50
    • 수정2025-04-08 16:03:47
    사회
출생 미등록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해 경기도 시흥시가 오늘(8일) 시흥시청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JB우리캐피탈, 신천연합병원과 함께 ‘프로젝트 169 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출생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교육·복지·보건 서비스 등에서 소외된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지자체와 기업, 아동구호기관, 의료기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12월까지 시흥 지역에 사는 36개월 미만 출생 미등록 아동을 대상으로 의약비를 지원하고, 양육자 대상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169’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169’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6번째 목표 중 9번째, ‘2030년까지 출생 등록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라는 내용에서 착안해 이름 붙여졌습니다.

2억 4천만 원 규모인 이번 사업비는 JB우리캐피탈이 후원한 유니세프 기금이며, 영유아 건강검진비 지원, 의료와 약제비 지원은 물론, 아동 연령별 예방 접종과 모유 수유, 놀이법 등이 담긴 양육 교육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인 시흥시는 2023년에 전국 최초로 출생 미등록 아동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시흥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만들어 현재까지 58명의 아동에게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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