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 몫’ 지명 “용단”…마은혁 임명은 “잘못된 결정”

입력 2025.04.08 (16:42) 수정 2025.04.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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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에 대해 ‘용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도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한대행께서 공석이 되는 두 명의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며 “용단을 내린 것이고 용기를 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느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지난번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몫 헌법재판관 두 명을 임명했기 때문에 그 부분의 논란은 일단락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민주당은 자신들 후보만 임명하라고 하지 말고 한 권한대행께서 지명한 두 명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안에 인사청문회를 열어 국회 의견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에는 “잘못된 결정”·“대단히 유감”

반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한 것을 두고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우선 여야 간 합의가 없는 마은혁 후보를 재판관으로 임명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 재판관에 대해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할 의지가 전혀 없는 인물”이라며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신봉하는 아주 좌편향적인 판사”라고 평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은혁 재판관은 합의가되지 않은 사람으로서 적절한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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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8 16:42:45
    • 수정2025-04-08 16:49:38
    정치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에 대해 ‘용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8일) 국회도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권한대행께서 공석이 되는 두 명의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며 “용단을 내린 것이고 용기를 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느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지난번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몫 헌법재판관 두 명을 임명했기 때문에 그 부분의 논란은 일단락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민주당은 자신들 후보만 임명하라고 하지 말고 한 권한대행께서 지명한 두 명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안에 인사청문회를 열어 국회 의견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에는 “잘못된 결정”·“대단히 유감”

반면, 한덕수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한 것을 두고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우선 여야 간 합의가 없는 마은혁 후보를 재판관으로 임명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 재판관에 대해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할 의지가 전혀 없는 인물”이라며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신봉하는 아주 좌편향적인 판사”라고 평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은혁 재판관은 합의가되지 않은 사람으로서 적절한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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