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올해 우라늄 채굴, 기존 3.4배 71톤으로 증산 가능”
입력 2025.04.08 (18:47)
수정 2025.04.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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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기존 평가보다 더 많은 우라늄 매장량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올해 채굴량을 큰 폭으로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는 공동으로 펴낸 ‘2024 우라늄 : 자원, 생산과 수요’ 보고서, 일명 ‘레드북’에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이들 기관은 앞서 이란원자력위원회(AEOI)가 2024년 1분기까지 우라늄 광산 6개를 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을 들어 “이란의 우라늄 매장량이 이전 예상치보다 훨씬 더 많다는 점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에 기반해 이란의 올해 우라늄 생산량이 71톤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2021∼2022년 이란의 연간 생산량인 21톤보다 약 3.4배 많은 것입니다.
지난 2월 IAEA는 최근 3개월간 이란의 60% 농축 우라늄 재고량이 직전 분기 대비 50%가량 증가한 274.8㎏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농축도 60% 수준의 우라늄은 통상 추가 농축 과정을 거치면 2주 안에 핵폭탄 제조용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란은 2015년 우라늄 농축과 핵연료 재처리를 제한하는 대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부과한 제재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등 6개국과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타결했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1기 미국 행정부가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현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다시 이란에 대해 제재와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펴며 핵합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오는 12일 오만에서 핵협상을 하기로 하고 각각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으로 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는 공동으로 펴낸 ‘2024 우라늄 : 자원, 생산과 수요’ 보고서, 일명 ‘레드북’에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이들 기관은 앞서 이란원자력위원회(AEOI)가 2024년 1분기까지 우라늄 광산 6개를 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을 들어 “이란의 우라늄 매장량이 이전 예상치보다 훨씬 더 많다는 점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에 기반해 이란의 올해 우라늄 생산량이 71톤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2021∼2022년 이란의 연간 생산량인 21톤보다 약 3.4배 많은 것입니다.
지난 2월 IAEA는 최근 3개월간 이란의 60% 농축 우라늄 재고량이 직전 분기 대비 50%가량 증가한 274.8㎏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농축도 60% 수준의 우라늄은 통상 추가 농축 과정을 거치면 2주 안에 핵폭탄 제조용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란은 2015년 우라늄 농축과 핵연료 재처리를 제한하는 대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부과한 제재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등 6개국과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타결했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1기 미국 행정부가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현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다시 이란에 대해 제재와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펴며 핵합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오는 12일 오만에서 핵협상을 하기로 하고 각각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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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올해 우라늄 채굴, 기존 3.4배 71톤으로 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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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8 18:47:31
- 수정2025-04-08 19:02:07

이란이 기존 평가보다 더 많은 우라늄 매장량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올해 채굴량을 큰 폭으로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는 공동으로 펴낸 ‘2024 우라늄 : 자원, 생산과 수요’ 보고서, 일명 ‘레드북’에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이들 기관은 앞서 이란원자력위원회(AEOI)가 2024년 1분기까지 우라늄 광산 6개를 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을 들어 “이란의 우라늄 매장량이 이전 예상치보다 훨씬 더 많다는 점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에 기반해 이란의 올해 우라늄 생산량이 71톤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2021∼2022년 이란의 연간 생산량인 21톤보다 약 3.4배 많은 것입니다.
지난 2월 IAEA는 최근 3개월간 이란의 60% 농축 우라늄 재고량이 직전 분기 대비 50%가량 증가한 274.8㎏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농축도 60% 수준의 우라늄은 통상 추가 농축 과정을 거치면 2주 안에 핵폭탄 제조용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란은 2015년 우라늄 농축과 핵연료 재처리를 제한하는 대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부과한 제재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등 6개국과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타결했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1기 미국 행정부가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현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다시 이란에 대해 제재와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펴며 핵합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오는 12일 오만에서 핵협상을 하기로 하고 각각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시간으로 8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는 공동으로 펴낸 ‘2024 우라늄 : 자원, 생산과 수요’ 보고서, 일명 ‘레드북’에서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이들 기관은 앞서 이란원자력위원회(AEOI)가 2024년 1분기까지 우라늄 광산 6개를 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을 들어 “이란의 우라늄 매장량이 이전 예상치보다 훨씬 더 많다는 점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에 기반해 이란의 올해 우라늄 생산량이 71톤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2021∼2022년 이란의 연간 생산량인 21톤보다 약 3.4배 많은 것입니다.
지난 2월 IAEA는 최근 3개월간 이란의 60% 농축 우라늄 재고량이 직전 분기 대비 50%가량 증가한 274.8㎏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농축도 60% 수준의 우라늄은 통상 추가 농축 과정을 거치면 2주 안에 핵폭탄 제조용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란은 2015년 우라늄 농축과 핵연료 재처리를 제한하는 대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부과한 제재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등 6개국과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타결했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1기 미국 행정부가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현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다시 이란에 대해 제재와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펴며 핵합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오는 12일 오만에서 핵협상을 하기로 하고 각각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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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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