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원 사주’ 류희림 방심위원장 재출석 통보

입력 2025.04.08 (21:09) 수정 2025.04.0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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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민원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게 경찰이 재출석 통보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류 위원장에 대해 최근 재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오늘(8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류 위원장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류 위원장은 2023년 9월 가족과 지인들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들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넣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초 경찰은 관련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국회 과방위 현안 질의에 출석한 한 방심위 간부가 기존 진술을 번복하면서 류 위원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간부는 류 위원장의 동생이 언론 보도에 관해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했고, 이 사실을 류 위원장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지난달 12일 해당 간부를 불러 조사한 경찰은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류 위원장 측과 출석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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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8 21:09:27
    • 수정2025-04-08 21:12:42
    사회
이른바 ‘민원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게 경찰이 재출석 통보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류 위원장에 대해 최근 재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오늘(8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류 위원장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류 위원장은 2023년 9월 가족과 지인들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들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넣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초 경찰은 관련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국회 과방위 현안 질의에 출석한 한 방심위 간부가 기존 진술을 번복하면서 류 위원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간부는 류 위원장의 동생이 언론 보도에 관해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했고, 이 사실을 류 위원장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지난달 12일 해당 간부를 불러 조사한 경찰은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류 위원장 측과 출석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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