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맞서지 않고 협상하겠다"고 미 CNN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한중일이 미국 관세에 대응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관측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8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한국이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들과 함께 미국 관세에 맞설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그런 길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대행은 다른 나라와의 공동 맞대응이 "상황을 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5년 만에 열린 제13차 한중일 경제통상 장관회의는 "특별하지 않은 일상적인 회의"였다며 "반격을 위한 연합이 아니며, 그런 대응은 국제 무역을 위축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중일 연합 대응은 3국 모두에게, 특히 한국에는 "정말로 이익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는 "안타깝다"면서 "하루 이틀 안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대신 "한국에 있는 공장들이 모두 문을 닫기 전에 양국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부과하는 25% 상호 관세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주 냉정하게 평가하고, 냉정하게 미국과 협상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한미 양국을 향해선 "게임 이론에 따르면 각자 개별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상황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우리는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일해야 한다. '윈윈(상호 이익)' 상황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CNN은 한 대행이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마찬가지로, 보복이 아닌 출구를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재 미국의 관세 조치는 베테랑 협상가이자 통상 전문가인 한 대행에게조차 커다란 도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NN 뉴스 캡처]
한중일이 미국 관세에 대응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관측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8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한국이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들과 함께 미국 관세에 맞설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그런 길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대행은 다른 나라와의 공동 맞대응이 "상황을 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5년 만에 열린 제13차 한중일 경제통상 장관회의는 "특별하지 않은 일상적인 회의"였다며 "반격을 위한 연합이 아니며, 그런 대응은 국제 무역을 위축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중일 연합 대응은 3국 모두에게, 특히 한국에는 "정말로 이익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는 "안타깝다"면서 "하루 이틀 안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대신 "한국에 있는 공장들이 모두 문을 닫기 전에 양국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부과하는 25% 상호 관세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주 냉정하게 평가하고, 냉정하게 미국과 협상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한미 양국을 향해선 "게임 이론에 따르면 각자 개별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상황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우리는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일해야 한다. '윈윈(상호 이익)' 상황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CNN은 한 대행이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마찬가지로, 보복이 아닌 출구를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재 미국의 관세 조치는 베테랑 협상가이자 통상 전문가인 한 대행에게조차 커다란 도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N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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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CNN 인터뷰서 “미국에 맞서지 않고 협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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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9 00:10:17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맞서지 않고 협상하겠다"고 미 CNN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한중일이 미국 관세에 대응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관측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8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한국이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들과 함께 미국 관세에 맞설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그런 길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대행은 다른 나라와의 공동 맞대응이 "상황을 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5년 만에 열린 제13차 한중일 경제통상 장관회의는 "특별하지 않은 일상적인 회의"였다며 "반격을 위한 연합이 아니며, 그런 대응은 국제 무역을 위축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중일 연합 대응은 3국 모두에게, 특히 한국에는 "정말로 이익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는 "안타깝다"면서 "하루 이틀 안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대신 "한국에 있는 공장들이 모두 문을 닫기 전에 양국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부과하는 25% 상호 관세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주 냉정하게 평가하고, 냉정하게 미국과 협상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한미 양국을 향해선 "게임 이론에 따르면 각자 개별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상황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우리는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일해야 한다. '윈윈(상호 이익)' 상황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CNN은 한 대행이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마찬가지로, 보복이 아닌 출구를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재 미국의 관세 조치는 베테랑 협상가이자 통상 전문가인 한 대행에게조차 커다란 도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NN 뉴스 캡처]
한중일이 미국 관세에 대응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관측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8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한국이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들과 함께 미국 관세에 맞설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그런 길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대행은 다른 나라와의 공동 맞대응이 "상황을 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5년 만에 열린 제13차 한중일 경제통상 장관회의는 "특별하지 않은 일상적인 회의"였다며 "반격을 위한 연합이 아니며, 그런 대응은 국제 무역을 위축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중일 연합 대응은 3국 모두에게, 특히 한국에는 "정말로 이익이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는 "안타깝다"면서 "하루 이틀 안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대신 "한국에 있는 공장들이 모두 문을 닫기 전에 양국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이 부과하는 25% 상호 관세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주 냉정하게 평가하고, 냉정하게 미국과 협상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한미 양국을 향해선 "게임 이론에 따르면 각자 개별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상황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우리는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일해야 한다. '윈윈(상호 이익)' 상황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CNN은 한 대행이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마찬가지로, 보복이 아닌 출구를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현재 미국의 관세 조치는 베테랑 협상가이자 통상 전문가인 한 대행에게조차 커다란 도전"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N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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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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