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관위 오늘 첫 회의…“경선 일정·규칙 등 논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9일) 첫 회의를 열고 경선 일정과 규칙 등을 논의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경선 일정과 규칙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 경선 흥행을 위해 후보들을 2∼3차례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압축하고, 최종 후보 2명이 최종 경선을 치르는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예비경선의 경우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실시하는 것도 검토되는 안 중의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원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인 본경선 룰은 시간이 촉박해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당 선관위는 가급적 이번 회의에서 경선 규칙 등을 정리해 내일(10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의결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 선관위원장에 5선의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인선하고, 부위원장은 이양수 현 사무총장, 선관위원에는 조은희, 이상휘, 조지연, 박준태 의원과 전주혜 전 의원, 호준석 대변인 등 9명을 선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