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본부장 방미 “조선·알래스카 LNG 테이블 올려놓고 미국과 협의”
입력 2025.04.09 (02:47)
수정 2025.04.09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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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과의 상호 관세 협상에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LNG 개발과 조선 분야 협력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미국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현지 시각 8일 워싱턴DC 인근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알래스카 LNG 건도 중요한 부분이고, 이미 한미 양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조선도 미국 측이 가장 관심을 갖는 영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상호 관세 25%나 다른 품목별 관세율이 사실 매우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두고 본다면 우리나라 수출에 가장 큰 애로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미국과 끈질기게 협의해 다른 나라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관세 대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는 상호 관세를 아예 없애는 것이고, 그게 정 어렵다면 일단 낮춰 나가는 것"이라며 "아마 시간이 좀 걸릴 거 같고, 단계별로 접근해서 미국 측과 원만한 협의를 이끌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본부장은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할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처음 미국을 찾은 한국 정부 고위급 인사입니다.
[사진 출처 : 워싱턴=연합뉴스]
정 본부장은 현지 시각 8일 워싱턴DC 인근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알래스카 LNG 건도 중요한 부분이고, 이미 한미 양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조선도 미국 측이 가장 관심을 갖는 영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상호 관세 25%나 다른 품목별 관세율이 사실 매우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두고 본다면 우리나라 수출에 가장 큰 애로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미국과 끈질기게 협의해 다른 나라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관세 대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는 상호 관세를 아예 없애는 것이고, 그게 정 어렵다면 일단 낮춰 나가는 것"이라며 "아마 시간이 좀 걸릴 거 같고, 단계별로 접근해서 미국 측과 원만한 협의를 이끌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본부장은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할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처음 미국을 찾은 한국 정부 고위급 인사입니다.
[사진 출처 :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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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09 04:46:18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과의 상호 관세 협상에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LNG 개발과 조선 분야 협력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미국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현지 시각 8일 워싱턴DC 인근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알래스카 LNG 건도 중요한 부분이고, 이미 한미 양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조선도 미국 측이 가장 관심을 갖는 영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상호 관세 25%나 다른 품목별 관세율이 사실 매우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두고 본다면 우리나라 수출에 가장 큰 애로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미국과 끈질기게 협의해 다른 나라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관세 대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는 상호 관세를 아예 없애는 것이고, 그게 정 어렵다면 일단 낮춰 나가는 것"이라며 "아마 시간이 좀 걸릴 거 같고, 단계별로 접근해서 미국 측과 원만한 협의를 이끌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본부장은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할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처음 미국을 찾은 한국 정부 고위급 인사입니다.
[사진 출처 : 워싱턴=연합뉴스]
정 본부장은 현지 시각 8일 워싱턴DC 인근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알래스카 LNG 건도 중요한 부분이고, 이미 한미 양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조선도 미국 측이 가장 관심을 갖는 영역"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상호 관세 25%나 다른 품목별 관세율이 사실 매우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두고 본다면 우리나라 수출에 가장 큰 애로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미국과 끈질기게 협의해 다른 나라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관세 대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는 상호 관세를 아예 없애는 것이고, 그게 정 어렵다면 일단 낮춰 나가는 것"이라며 "아마 시간이 좀 걸릴 거 같고, 단계별로 접근해서 미국 측과 원만한 협의를 이끌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본부장은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할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처음 미국을 찾은 한국 정부 고위급 인사입니다.
[사진 출처 :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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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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