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2월보다 증가폭 줄어…“토허제 해제 영향은 2분기부터”
입력 2025.04.09 (12:00)
수정 2025.04.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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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증가폭은 줄었습니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45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두 달 연속 증가한 수치로, 3조 2천억 원 증가한 2월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조 2천억 원 늘었는데, 신학기 이사 수요가 해소되는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2월(+3.4조 원)보다 축소됐습니다.
박민철 한국은행 시장총괄팀장은 토허제 해제 효과에 대해 “서울의 토허제 해제 이후 2~3월 중에 주택거래량 늘어난 영향은 본격 반영 아니다”라면서,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 뒤 이어진 토허제 재지정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향후 시장에 상하방 요인 혼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타대출은 9천억 원 줄었는데, 부실채권의 매상각 등으로 감소폭이 2월(-2천억 원)보다 확대됐습니다.
기업들의 은행대출 잔액은 1,324조 3천억 원으로 전달 대비 2조 천억 원 줄었습니다.
기업대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은 대기업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이 몰리고, 중소기업은 대출수요가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45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두 달 연속 증가한 수치로, 3조 2천억 원 증가한 2월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조 2천억 원 늘었는데, 신학기 이사 수요가 해소되는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2월(+3.4조 원)보다 축소됐습니다.
박민철 한국은행 시장총괄팀장은 토허제 해제 효과에 대해 “서울의 토허제 해제 이후 2~3월 중에 주택거래량 늘어난 영향은 본격 반영 아니다”라면서,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 뒤 이어진 토허제 재지정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향후 시장에 상하방 요인 혼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타대출은 9천억 원 줄었는데, 부실채권의 매상각 등으로 감소폭이 2월(-2천억 원)보다 확대됐습니다.
기업들의 은행대출 잔액은 1,324조 3천억 원으로 전달 대비 2조 천억 원 줄었습니다.
기업대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은 대기업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이 몰리고, 중소기업은 대출수요가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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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대출 2월보다 증가폭 줄어…“토허제 해제 영향은 2분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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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09 12:00:20
- 수정2025-04-09 12:09:16

은행 가계대출이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증가폭은 줄었습니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45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두 달 연속 증가한 수치로, 3조 2천억 원 증가한 2월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조 2천억 원 늘었는데, 신학기 이사 수요가 해소되는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2월(+3.4조 원)보다 축소됐습니다.
박민철 한국은행 시장총괄팀장은 토허제 해제 효과에 대해 “서울의 토허제 해제 이후 2~3월 중에 주택거래량 늘어난 영향은 본격 반영 아니다”라면서,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 뒤 이어진 토허제 재지정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향후 시장에 상하방 요인 혼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타대출은 9천억 원 줄었는데, 부실채권의 매상각 등으로 감소폭이 2월(-2천억 원)보다 확대됐습니다.
기업들의 은행대출 잔액은 1,324조 3천억 원으로 전달 대비 2조 천억 원 줄었습니다.
기업대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은 대기업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이 몰리고, 중소기업은 대출수요가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45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두 달 연속 증가한 수치로, 3조 2천억 원 증가한 2월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조 2천억 원 늘었는데, 신학기 이사 수요가 해소되는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2월(+3.4조 원)보다 축소됐습니다.
박민철 한국은행 시장총괄팀장은 토허제 해제 효과에 대해 “서울의 토허제 해제 이후 2~3월 중에 주택거래량 늘어난 영향은 본격 반영 아니다”라면서,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 뒤 이어진 토허제 재지정으로 인해 주택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향후 시장에 상하방 요인 혼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타대출은 9천억 원 줄었는데, 부실채권의 매상각 등으로 감소폭이 2월(-2천억 원)보다 확대됐습니다.
기업들의 은행대출 잔액은 1,324조 3천억 원으로 전달 대비 2조 천억 원 줄었습니다.
기업대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은 대기업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이 몰리고, 중소기업은 대출수요가 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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