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대권 주자들, 대선 채비 잇따라 ‘시동’ 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본격 대선 채비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이재명 대항마'로 나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고, 김동연 경기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등 광역단체장들의 공식적인 대권 도전도 시작됐습니다.

“재판관 지명 철회해야”…“이재명 심판받아야”

정치권이 조기 대선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을 향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지명을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출마를 공식화한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국회 법사위에서 '헌법재판관 임기연장법'이 의결된 가운데 마은혁 신임 헌법재판관은 오늘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한덕수 대행, 트럼프와 통화…‘패키지 딜’ 추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젯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8분간 통화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상호 관세에 대응해, 통상 현안과 안보 사항을 함께 묶어 협상하는 패키지 딜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 협상에는 방위비 분담 문제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정책 금융 투입…청년 고용 한파 ‘계속’

미국에 수출되는 모든 자동차에 25% 관세가 부과되면서 자동차와 부품 업계에 비상이 걸란 가운데, 오늘 정부가 2조 원 규모의 정책 금융을 투입하는 등 긴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지난달 청년 취업자 수도 20만 명 넘게 줄어드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용 한파를 누그러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