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늘로 솟은 얼음 기둥…헤이룽강 얼음 제거 작전

입력 2025.04.09 (13:04) 수정 2025.04.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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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온이 올라가면서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룽강에서 홍수 방지를 위한 강 얼음 폭파 작업이 실시됐습니다.

[리포트]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헤이룽강 후마구간.

["3, 2, 1. 폭파!"]

폭파 명령과 함께 얼음 안개 기둥이 수십 미터 넘게 하늘로 치솟습니다.

후마현은 헤이룽강을 따라 가장 긴 국경선을 가진 지역인데요.

기온이 올라 강의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유빙이 한데 쌓여 홍수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이 때문에 매년 이맘때면 강 얼음을 인공적으로 폭파하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왕쥔/후마현 수자원국 부국장 : "헤이룽강 상류가 얼음으로 막힐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돼, 4.8km에 걸쳐 선제적 얼음 폭파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후마현은 혹시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이번 폭파 작업에 현지 경찰과 소방관 등을 대거 동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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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하늘로 솟은 얼음 기둥…헤이룽강 얼음 제거 작전
    • 입력 2025-04-09 13:04:13
    • 수정2025-04-09 13:06:35
    뉴스 12
[앵커]

기온이 올라가면서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룽강에서 홍수 방지를 위한 강 얼음 폭파 작업이 실시됐습니다.

[리포트]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헤이룽강 후마구간.

["3, 2, 1. 폭파!"]

폭파 명령과 함께 얼음 안개 기둥이 수십 미터 넘게 하늘로 치솟습니다.

후마현은 헤이룽강을 따라 가장 긴 국경선을 가진 지역인데요.

기온이 올라 강의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유빙이 한데 쌓여 홍수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이 때문에 매년 이맘때면 강 얼음을 인공적으로 폭파하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왕쥔/후마현 수자원국 부국장 : "헤이룽강 상류가 얼음으로 막힐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돼, 4.8km에 걸쳐 선제적 얼음 폭파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후마현은 혹시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이번 폭파 작업에 현지 경찰과 소방관 등을 대거 동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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