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 오전까지 요란한 ‘봄비’…해안 기상해일 가능성

맑았던 하늘빛이 오후 들어 어두워졌습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유입돼 현재 제주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내일 오전까지 내렸다 그치길 반복하겠습니다.

강수량은 10에서 40mm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산지의 건조함은 해소될 텐데요.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 오후부턴 다시 맑아지겠고요.

차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밤 한때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성산과 고산 13도, 제주와 서귀포 14도로 오늘보다 3도에서 6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고산 17도, 제주와 성산 20도, 서귀포 21도가 예상돼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내일 새벽 제주 해안엔 기상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높은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 해상에서 0.5에서 최고 2m로 비교적 높지 않겠습니다.

다만,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텐데요.

토요일, 비가 내린 뒤엔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