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이유 묻자 “사람들이 겁먹고 불안해해”

입력 2025.04.10 (05:25) 수정 2025.04.1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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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 이유와 관련해 관세에 대한 금융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을 고려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관련 질문이 나오자 "사람들이 약간 겁을 먹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지난 며칠간 침울했던 금융시장이 이날 반등했다면서 "유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관세 타격을 많이 입는 미국 기업에 대한 관세 면제를 고려하겠느냐는 질문에 "기업 성격상 더 강하게 타격을 입는 기업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걸 들여다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75개가 넘은 국가가 미국과 관세 문제를 협상하고 싶어 한다면서 "난 보복하지 않은 나라를 위해 90일 동안 유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도 합의할 것이며 모든 국가와 합의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합의는 공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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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이유 묻자 “사람들이 겁먹고 불안해해”
    • 입력 2025-04-10 05:25:44
    • 수정2025-04-10 05:26:1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 이유와 관련해 관세에 대한 금융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을 고려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관련 질문이 나오자 "사람들이 약간 겁을 먹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지난 며칠간 침울했던 금융시장이 이날 반등했다면서 "유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관세 타격을 많이 입는 미국 기업에 대한 관세 면제를 고려하겠느냐는 질문에 "기업 성격상 더 강하게 타격을 입는 기업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걸 들여다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75개가 넘은 국가가 미국과 관세 문제를 협상하고 싶어 한다면서 "난 보복하지 않은 나라를 위해 90일 동안 유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도 합의할 것이며 모든 국가와 합의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합의는 공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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