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단체 “변절자 이완규, 사퇴하고 5·18 영령 앞에 사죄해야”
입력 2025.04.10 (15:09)
수정 2025.04.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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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단체들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에게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5·18 영령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5·18 서울기념사업회는 오늘(10일) 성명을 통해 “5·18 유공자가 5·18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는커녕 변절하여 내란 수괴의 브레인으로서 내란을 덮을 반동의 선봉으로 나서려 하다니,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처장은 서울대 법대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18의 실상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해 구속된 적이 있고, 이 일로 2008년 5·18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았습니다.
5·18 서울기념사업회는 “헌재 재판관으로 지명된 이완규에 대해 분노와 배신감을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완규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서울대 법대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법조계의 대표적인 ‘윤석열 인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처장이 12·3 비상계엄 다음날 삼청동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회동한 사실을 지적하며 “이번 헌재 재판관 지명은 앞으로 다가올 국민의힘 위헌 정당 해산 심판에서 내란 세력을 옹호해 민주시민 혁명을 합법적으로 와해시키려는 간악한 음모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5·18 3단체(유공자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기념재단도 오늘 공동 성명을 내고 “이 처장은 학창 시절 민주주의를 외치며 고초를 겪고 5·18 유공자로 인정받았으나 오늘날에는 독재와 권위주의 길을 걷는 윤석열 정권과 보조를 맞추며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각종 운영에 협력해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5·18 정신을 훼손하는 모든 반헌법적 시도를 즉시 중단하고 이 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것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5·18 서울기념사업회는 오늘(10일) 성명을 통해 “5·18 유공자가 5·18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는커녕 변절하여 내란 수괴의 브레인으로서 내란을 덮을 반동의 선봉으로 나서려 하다니,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처장은 서울대 법대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18의 실상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해 구속된 적이 있고, 이 일로 2008년 5·18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았습니다.
5·18 서울기념사업회는 “헌재 재판관으로 지명된 이완규에 대해 분노와 배신감을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완규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서울대 법대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법조계의 대표적인 ‘윤석열 인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처장이 12·3 비상계엄 다음날 삼청동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회동한 사실을 지적하며 “이번 헌재 재판관 지명은 앞으로 다가올 국민의힘 위헌 정당 해산 심판에서 내란 세력을 옹호해 민주시민 혁명을 합법적으로 와해시키려는 간악한 음모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5·18 3단체(유공자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기념재단도 오늘 공동 성명을 내고 “이 처장은 학창 시절 민주주의를 외치며 고초를 겪고 5·18 유공자로 인정받았으나 오늘날에는 독재와 권위주의 길을 걷는 윤석열 정권과 보조를 맞추며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각종 운영에 협력해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5·18 정신을 훼손하는 모든 반헌법적 시도를 즉시 중단하고 이 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것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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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단체 “변절자 이완규, 사퇴하고 5·18 영령 앞에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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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0 15:09:33
- 수정2025-04-10 15:12:06

5·18 민주화운동 단체들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에게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5·18 영령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5·18 서울기념사업회는 오늘(10일) 성명을 통해 “5·18 유공자가 5·18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는커녕 변절하여 내란 수괴의 브레인으로서 내란을 덮을 반동의 선봉으로 나서려 하다니,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처장은 서울대 법대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18의 실상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해 구속된 적이 있고, 이 일로 2008년 5·18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았습니다.
5·18 서울기념사업회는 “헌재 재판관으로 지명된 이완규에 대해 분노와 배신감을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완규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서울대 법대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법조계의 대표적인 ‘윤석열 인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처장이 12·3 비상계엄 다음날 삼청동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회동한 사실을 지적하며 “이번 헌재 재판관 지명은 앞으로 다가올 국민의힘 위헌 정당 해산 심판에서 내란 세력을 옹호해 민주시민 혁명을 합법적으로 와해시키려는 간악한 음모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5·18 3단체(유공자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기념재단도 오늘 공동 성명을 내고 “이 처장은 학창 시절 민주주의를 외치며 고초를 겪고 5·18 유공자로 인정받았으나 오늘날에는 독재와 권위주의 길을 걷는 윤석열 정권과 보조를 맞추며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각종 운영에 협력해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5·18 정신을 훼손하는 모든 반헌법적 시도를 즉시 중단하고 이 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것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5·18 서울기념사업회는 오늘(10일) 성명을 통해 “5·18 유공자가 5·18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기는커녕 변절하여 내란 수괴의 브레인으로서 내란을 덮을 반동의 선봉으로 나서려 하다니,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처장은 서울대 법대에 재학 중이던 1980년 5·18의 실상을 알리는 유인물을 배포해 구속된 적이 있고, 이 일로 2008년 5·18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았습니다.
5·18 서울기념사업회는 “헌재 재판관으로 지명된 이완규에 대해 분노와 배신감을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완규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서울대 법대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법조계의 대표적인 ‘윤석열 인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처장이 12·3 비상계엄 다음날 삼청동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회동한 사실을 지적하며 “이번 헌재 재판관 지명은 앞으로 다가올 국민의힘 위헌 정당 해산 심판에서 내란 세력을 옹호해 민주시민 혁명을 합법적으로 와해시키려는 간악한 음모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5·18 3단체(유공자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기념재단도 오늘 공동 성명을 내고 “이 처장은 학창 시절 민주주의를 외치며 고초를 겪고 5·18 유공자로 인정받았으나 오늘날에는 독재와 권위주의 길을 걷는 윤석열 정권과 보조를 맞추며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각종 운영에 협력해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5·18 정신을 훼손하는 모든 반헌법적 시도를 즉시 중단하고 이 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것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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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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