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이룬 꿈 이어지길”…세월호 유가족 ‘청소년 지원금’ 전달
입력 2025.04.10 (16:42)
수정 2025.04.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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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의 출연금으로 마련된 기금이 안산 지역의 위기 청소년 지원에 쓰입니다.
4.16재단은 오늘(10일) 오전 ‘4.16 청소년지원기금’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기금을 관련 단체에 전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습니다.
앞서 세월호참사 희생자 중 77명의 유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원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기금은 모두 2억 9천750만 원으로, 유가족들이 2023년 1월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면서 받은 배상금을 4.16재단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조성됐습니다.
4.16재단은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친 끝에,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는 오는 16일부터 안산 지역의 위기 청소년 12명에 대한 지원을 시작합니다.
기금을 통해 앞으로 매년 최소 16명의 청소년에게 치과 치료비 등 단기지원과 매월 용돈·자격증 취득 학원비 등 장기지원으로 총 2천300만 원이 전해질 계획입니다.
기금 출연에 함께한 세월호참사 희생자 지상준의 어머니 강지은 씨는 “(지원 기금을 통해) 저희 아이들이 못다 이룬 꿈들을 다같이 이어서,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어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4.16재단은 기금의 원활한 운영과 적절한 지원 대상자 발굴을 위해 경기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임주현 4.16재단 상임이사는 “가족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금을 잘 운용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16재단은 오늘(10일) 오전 ‘4.16 청소년지원기금’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기금을 관련 단체에 전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습니다.
앞서 세월호참사 희생자 중 77명의 유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원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기금은 모두 2억 9천750만 원으로, 유가족들이 2023년 1월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면서 받은 배상금을 4.16재단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조성됐습니다.
4.16재단은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친 끝에,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는 오는 16일부터 안산 지역의 위기 청소년 12명에 대한 지원을 시작합니다.
기금을 통해 앞으로 매년 최소 16명의 청소년에게 치과 치료비 등 단기지원과 매월 용돈·자격증 취득 학원비 등 장기지원으로 총 2천300만 원이 전해질 계획입니다.
기금 출연에 함께한 세월호참사 희생자 지상준의 어머니 강지은 씨는 “(지원 기금을 통해) 저희 아이들이 못다 이룬 꿈들을 다같이 이어서,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어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4.16재단은 기금의 원활한 운영과 적절한 지원 대상자 발굴을 위해 경기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임주현 4.16재단 상임이사는 “가족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금을 잘 운용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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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다 이룬 꿈 이어지길”…세월호 유가족 ‘청소년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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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0 16:42:08
- 수정2025-04-10 16:42:43

세월호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의 출연금으로 마련된 기금이 안산 지역의 위기 청소년 지원에 쓰입니다.
4.16재단은 오늘(10일) 오전 ‘4.16 청소년지원기금’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기금을 관련 단체에 전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습니다.
앞서 세월호참사 희생자 중 77명의 유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원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기금은 모두 2억 9천750만 원으로, 유가족들이 2023년 1월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면서 받은 배상금을 4.16재단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조성됐습니다.
4.16재단은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친 끝에,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는 오는 16일부터 안산 지역의 위기 청소년 12명에 대한 지원을 시작합니다.
기금을 통해 앞으로 매년 최소 16명의 청소년에게 치과 치료비 등 단기지원과 매월 용돈·자격증 취득 학원비 등 장기지원으로 총 2천300만 원이 전해질 계획입니다.
기금 출연에 함께한 세월호참사 희생자 지상준의 어머니 강지은 씨는 “(지원 기금을 통해) 저희 아이들이 못다 이룬 꿈들을 다같이 이어서,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어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4.16재단은 기금의 원활한 운영과 적절한 지원 대상자 발굴을 위해 경기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임주현 4.16재단 상임이사는 “가족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금을 잘 운용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16재단은 오늘(10일) 오전 ‘4.16 청소년지원기금’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기금을 관련 단체에 전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습니다.
앞서 세월호참사 희생자 중 77명의 유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원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기금은 모두 2억 9천750만 원으로, 유가족들이 2023년 1월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면서 받은 배상금을 4.16재단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조성됐습니다.
4.16재단은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친 끝에,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는 오는 16일부터 안산 지역의 위기 청소년 12명에 대한 지원을 시작합니다.
기금을 통해 앞으로 매년 최소 16명의 청소년에게 치과 치료비 등 단기지원과 매월 용돈·자격증 취득 학원비 등 장기지원으로 총 2천300만 원이 전해질 계획입니다.
기금 출연에 함께한 세월호참사 희생자 지상준의 어머니 강지은 씨는 “(지원 기금을 통해) 저희 아이들이 못다 이룬 꿈들을 다같이 이어서,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어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4.16재단은 기금의 원활한 운영과 적절한 지원 대상자 발굴을 위해 경기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임주현 4.16재단 상임이사는 “가족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금을 잘 운용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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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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