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0일 대미국 수출 0.6%↓…“기저효과 함께 관세도 영향”

입력 2025.04.11 (10:24) 수정 2025.04.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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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대미국 수출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관세청은 오늘(11일) 이번 달 1~10일 동안의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총수출은 18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0.3% 증가했습니다.

수출국별로 보면, 대미국 수출액은 3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철강과 자동차, 기계류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대미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도 일부지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서 관세가 부과된 철강과 자동차 쪽에서 일부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관세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는 더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중국은 35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8.8% 늘었고,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은 30.6% 늘어났습니다.

이들 상위 3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49.5%였습니다.

한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12.1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였습니다.

[사진 출처 : 관세청홈페이지보도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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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1 10:24:38
    • 수정2025-04-11 13:30:08
    경제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대미국 수출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관세청은 오늘(11일) 이번 달 1~10일 동안의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총수출은 18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0.3% 증가했습니다.

수출국별로 보면, 대미국 수출액은 3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철강과 자동차, 기계류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대미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도 일부지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서 관세가 부과된 철강과 자동차 쪽에서 일부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관세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는 더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중국은 35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8.8% 늘었고,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은 30.6% 늘어났습니다.

이들 상위 3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49.5%였습니다.

한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12.1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였습니다.

[사진 출처 : 관세청홈페이지보도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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