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 정권 최대 시혜입은 한동훈…대선 출마에 반대”

입력 2025.04.11 (15:32) 수정 2025.04.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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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대선 출마를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1일)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연 대구·경북 공약 발표회에서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가장 많은 시혜를 입은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 전 대표 시절 총선에서 사상 최대·최악으로 패배했다”며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이라는 점도 윤 (전)대통령과 동일하다. 나름대로 차별화를 시도하지만, 여론조사에서 보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가장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자신이 대권후보가 되어야 하는 이유로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지금 같은 비상시국에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찾아야 한다”며 “저는 도덕성 면에서 이재명 (예비)후보에 앞서고 인공지능 산업을 발전시키고 의료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다. 정치 시작 전 재산 절반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실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날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뒤집어질 수 없다”며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안 의원은 “2022년 대선 때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 후보 단일화라는 결단을 내리고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없다. 저에게 결자해지할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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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4-11 15: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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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의 대선 출마를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1일)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연 대구·경북 공약 발표회에서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가장 많은 시혜를 입은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 전 대표 시절 총선에서 사상 최대·최악으로 패배했다”며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이라는 점도 윤 (전)대통령과 동일하다. 나름대로 차별화를 시도하지만, 여론조사에서 보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가장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자신이 대권후보가 되어야 하는 이유로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지금 같은 비상시국에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찾아야 한다”며 “저는 도덕성 면에서 이재명 (예비)후보에 앞서고 인공지능 산업을 발전시키고 의료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다. 정치 시작 전 재산 절반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실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날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기 때문에 뒤집어질 수 없다”며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안 의원은 “2022년 대선 때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해 후보 단일화라는 결단을 내리고 정권교체를 이뤄냈다”며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없다. 저에게 결자해지할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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