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지하 붕괴…“2명 고립 추정”

오늘 오후 3시 17분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익명 시청자(음성변조): "학교에서 마지막 교시 수업을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펑' 소리가 나서 수업을 하다가 방송이 나왔어요. 학교에서 그게(공사현장이) 붕괴가 됐다고..."]

경기 광명경찰서는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작업 관계자 2명이 고립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중 1명은 연락이 닿아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해당 관계자들이 어디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0시 반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선 "굴착 작업 중 축대가 구부러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붕괴 위험이 감지되면서 인근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