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진단 라이브] 조기 대선 D-51…구도와 변수는?

입력 2025.04.13 (08:08) 수정 2025.04.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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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홍
■ 대담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대홍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김대홍입니다. 6월 3일로 확정된 조기 대선이 오늘로 꼭 5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대선 열기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새로운 리더쉽을 요구하는 국민적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경선 규칙을 둘러싼 후보들 간의 신경전과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 지명, 여기에 개헌 논의의 후폭풍 등 조기 대선을 뒤흔들 변수들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는 국회 중진의원들과 함께 조기 대선 정국의 핵심 이슈들을 집중 분석 점검해보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대홍 : 오늘 함께 말씀 나눠주실 두 분의 의원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두 분 다 3선 국회의원이신데요. 먼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일종 : 안녕하십니까?

김대홍 :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도 나와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영진 : 반갑습니다.

김대홍 : 오늘은 저희가 양 당의 속사정을 듣기 위해서 두 분을 모셨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경선 후보들이 있겠지만 가급적 자제해주시고, 당의 입장에서 말씀해주시기를 저희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지난 한 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치권의 대선 출마 선언 잇따르지 않았습니까? 이제 경선 대진표도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했습니다.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먼저 민주당에서는요. 김두관 전 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 던졌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이재명 대표도 공식 출마를 선언을 했습니다. 여기에 김경수 전 지사가 오늘 출마 선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민의힘 보여주시겠습니까? 국민의힘 참 많습니다. 보면 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대표 그리고 나경원 의원, 이미 출마 선언 다 했고요. 내일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출마를 선언할 예정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도 범보수 후보들 가운데 일찌감치 출마를 확정 지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각 당의 경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입니다. 당 안팎에서는요. 이번 경선은 이재명 전 대표의 1강구도로 치러질 것이다. 그래서 시중에 나오는 얘기가 어대명, 뭐 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아니냐. 이대명, 이미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이게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앞으로도 50일 남았다고 제가 하지 않았습니까? 그 사이에 여러 가지 변수도 있을 텐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흥행을, 경선 흥행을 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 세우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김영진 : 현재 민주당에서는 말씀 주신 대로 이재명 후보, 김동연 후보, 김두관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고 오늘 오후에 김경수 후보가 세종특별시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합니다. 대략 네 분 정도가 후보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경선 상에서의 흥행이라고 하는 요소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적인 내란 위기 그리고 경제적인 혼란, 외교적인 문제 이런 문제들을 잘 수습해내고 새로운 미래를, 새로운 대한민국을 누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각 후보자들의 능력과 비전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잘 준비하고 그것을 당원과 국민들에게 발표하면서 선택을 받는 것이 흥행의 방정식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후보가 두 자릿수가 넘어서 10명이 넘는 리그를 하는 것이 과연 흥행에 도움이 될까, 아니면 경쟁력 있고 능력 있는 후보들이 비전과 위기 극복의 내용을 가지고 경선 흥행을 할 것인가, 그 판단은 제가 보기에는 국민들이 할 것이라고 보는데요. 민주당에 있는 현재 4명의 후보들이 훨씬 더 우위를 가지고 위기 극복과 미래를 준비하는 부분에 있어서 잘 만들어가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4명의 후보들이 공정하게 경선을 거쳐서 후보로 선출이 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럼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또 상황이 좀 달라요. 오히려 1강 체제가 아니고 다자 구도 체제인 것 같은데, 특히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하루, 원래 출마 예정이 오늘이었던 것 같은데 하루 전에 급하게 사퇴를 했어요.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 이거는 원인이 뭐라고 보세요?

성일종 : 우선 아주 가장 강력한 후보 중에 한 분이었죠.

김대홍 : 그렇죠.

성일종 :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선 대선에 저희 당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면 대선이라 그런 것은 국민들이 미래를 선택하는 겁니다.

김대홍 : 그렇죠.

성일종 : 그래서 대선에 임하는 저희 당의 컨셉과 원칙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하고 국가의 기본 질서를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라고 하는 이 큰 컨셉 하에 우리가 보면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의 그 어려움을 뚫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냈잖아요. 또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를 통한 경제 부흥이 있었고 또 김영삼 대통령의 민주화의 헌신에 따른 자유민주주의의 만개를 가져왔단 말이죠. 앞으로 이제 고도의 산업사회, 특히 AI시대에 대비하는 초인류 국가를 지향을 해야 되겠다. 이런 개념하에서 우리가 이제는 지금 한 3만 6,000불이 되는데 5만 불, 10만 불 시대를 향한 대한민국에 대한 큰 여정에 그런 컨셉을 둬야 되겠다. 그래서 우리가 전에 자유와 민주 공화에 기반을 두었으면 앞으로 평화와 또 각각 사람의, 인간의 존엄성의 가치를 더 두고 약자와 또 2030에 대한 이런 그림 위에서 이번 대선에 대한 컨셉을 잡았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또 많은 후보들이 나오셨습니다. 민주당의 일극의 체제보다는 저희는 상당히 많은 그러한 인적 자원 속에서 지금 현재 월, 화에 등록을 하게 될 거고요. 또 이런 와중에서 여러 가지 그런 경쟁이 이루어지게 될 겁니다. 때로는 유력 주자가 이렇게 지금 현재 당을 위해서 헌신을 하고 너무 많으니까 또 우리 충남에 김태흠 지사라든가 오세훈 시장은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전념을 하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시고 이렇게 해주신 것도 굉장한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그러면요. 어쨌든 간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서 경선 구도뿐만 아니라 대선 구도에도 영향이 있다는 얘기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거는?

성일종 : 아무래도 4강 안에 들어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지 않겠어요? 4강의 가장 유력한 후보 중에 한 분이 바로 오세훈 시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약간의 어떤 변화가 있을지 국민들은 궁금해하시죠. 그거는 뭐 저희도 예측은 하고 있지만, 예측을 국민들한테 말씀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요. 하여튼 흥미진진하게 아마 이런 경선 과정이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민주당 입장에서는 오세훈 시장의 불출마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 오세훈 시장 스스로 정치적인 선택과 판단을 한 거겠죠. 그리고 실제로는 국민의힘에서 나온 후보들의 기본적인 자세 원칙이 저는 12.3 내란,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한 입장 이 문제를 가지고 확연하게 구분이 되는 것 같아요. 그중에 한동훈, 오세훈 이 후보들은 아마 전자 입장을 취했고, 홍준표, 김문수 후보는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기 때문에 아주 선명하게 입장이 분별이 되고, 그에 따라서 국민의힘 당원들과 국민들이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오세훈 후보가 아마 그 경쟁에서 본인의 주장 자체가 잘 먹힐까에 대한 우려 그리고 지금 명태균 게이트라든지 여러 문제들이 같이 중첩된 상황에서 명태균 게이트의 문제와 대선 경선의 문제를 같이 돌파해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여기에 대한 판단에서 서울시장으로 집중하는 것이 낫겠다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잘 진행했다고 봅니다, 저는.

김대홍 : 지금 말씀 중에 굉장히 중요한 얘기를 한 게 경선 규칙 얘기예요. 경선 룰이죠. 봤는데 민주당 같은 경우에도 어제 확정을 했더라고요. 권리당원 50% 그다음에 국민 여론 50% 이렇게 됐는데, 이렇게 되니까 김두관 후보 측하고 김동연 후보 측에서 당장 반발이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 저는 김동연 후보 측과 김두관 후보 측에서 문제 제기를 하고 반발을 하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께서 생각했던 바들이 있고 또 과거 2002년부터 현재까지 해왔던 여러 가지 방식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원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2017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 동일한 방식으로 했었는데 해당 시기에는 준비 기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60일 전이 아니라 한 80일 전부터 시스템을 준비하고 진행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진행을 하다가 갑자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취소가 되면서 이 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 정치적 일정을 준비하고 하는 것에 객관적인 한계가 있었고 너무 빠르고 바쁜 시기에 경선을 진행하다 보면 그로부터 나오는 여러 위험성과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조금 더 현실적인 판단들을 가지고 진행하겠다라는 것이 아마 경선 규칙을 담당했던 위원회 생각이었고, 어제는 이춘석 위원장이 발표했듯이 이 경선 룰에 대해서 어느 후보도 만족하지 않는, 불만이 있는 경선 룰이었다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시기와 방법 그리고 현재 정치적인 상황, 내란 위기 속에 나온 이 혼란함 속에서 2022년처럼 긴 시간을 가지고 자유롭게 국민 선거인단을 모으는 작업에 어려움 그리고 극단적인 이념적 대결 속에서 나오는 진영 간의 대결이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판단들, 이런 부분들을 판단하면서 가장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 경선 룰을 정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김동연 후보와 김두관 후보 측이 문제 제기를 잘 수용해서 이후 여러 가지 경선을 진행하는 가운데 충분하게 두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발표하고 공정한 경선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선관위에서 잘 의견을 수용해주는 게 필요하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 마디로 원팀 민주당을 지향해나가면서 비전과 능력을 가진 민주당의 후보가 4인 중에 누가 될지 그것을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기다려보자 그런 생각입니다.

성일종 : 굳이 민주당이 이 경선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어차피 이재명 후보가 결정되어 있는 거거든요.

김대홍 : 아니, 아직은 그래도.

성일종 : 그거는 뭐 과거의 선례에서 보시면 알아요. 강력한 호남 주자였던 이낙연 후보 있을 때부터 틀리잖아요. 그때도 뭐 굉장한 숫자로 이겼고요. 22년도에 당 대표할 때도 77%, 24년도인가요? 3년도 할 때도 85%를 받았어요. 국회의원 공천할 때 다량 학살이 이루어졌단 말이죠. 비명에 있는 모든 주자들은 그냥 다 주살이 되어버렸어요. 아예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나오는 후보들이 누가 나와도, 지금 이재명 대표야 90% 가까운 득표를 저는 할 거라고 봐요. 그렇지 않아요?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거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이미 국민들께서는 야당의 경선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없죠. 이미 되는 거를 알고 있으니까, 과거의 데이터가 있으니까. 그리고 그렇게 당이 되어 왔어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예를 들면 개헌 같은 경우 얘기가 나왔을 때 어느 의원도 이론 제기를 못하잖아요. 그나마 우리 김영진 의원님이 그전에 이재명 대표의 방향성들에 대해서 비교적 옳은 소리를 내셨던 분 중에 한 분이신데 지금 민주당 내에서 그 누구도 이재명 대표의 적수가 없고 옳은 소리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체제 하에서 이미 경선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통과의례라고 봐야죠.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러면요. 국민의힘도 보니까 지난 목요일인가요? 경선 룰을 확정을 했어요.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1차 경선 4인 선출하고 민심이 여기는 100%고요. 2차 경선 두 사람을 선출을 하는데 당심 50%, 민심 50%. 그다음에 3차 경선 최종 후보 선출을 하는데 여기에 역시 당심 50%, 민심 50%인데, 국민의 힘도 보니까요. 여기에 반발하는 후보들이 또 있어요, 경선 룰에 대해서. 왜 그런 겁니까?

성일종 : 이거는 22년도 대선 때도 거의 이렇게 왔어요. 22년 대선 때에 홍준표 후보, 윤석열 후보가 경쟁할 때 제가 여론조사 소위원장을 맡았거든요. 여론 조사하는 건 제가 다 했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도 처음에 12명의 후보가 나왔었을 때 처음에 80%의 국민 여론과 당원 20% 했고요. 그래서 8명을 추렸었고 그 이후에 다시 4명으로 압축할 때는 국민 70%, 그리고 당원 30%였습니다. 마지막에 가서는 50:50을 했거든요. 왜냐하면 당의 주인에 당원들이 있기 때문에 이분들에 대한 배려를 해야 돼요. 이번에도 10명이 나올지 그 이상이 나올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처음에는 국민적 지지를 받는 분들 네 분을 모아서, 네 분에 대해서 뽑을 때는 우리가 서류 심사를 하고 4명으로 압축을 하고 그리고 나서 이분들에 대해서 50:50 이렇게 하는 거로 했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당원당규에 있는 아마 그런 원칙을 그대로 준용을 한 것 같습니다.

김대홍 : 그러니까 특별하게 문제가 있지 않고.

성일종 : 일정한 후보들께서 왜 당원 50% 하느냐, 이거를 100% 해달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김대홍 : 그렇죠.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분들은 또 더욱더 그럴 것 같아요.

성일종 : 그렇게 되면 특정한 인물에 대한 또 세팅이 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민주당도 50:50을 한 것 같은데 아마 이게 합리적인 그러한 대안일 거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 선관위원들이 굉장히 고민을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거기서도 대다수의 아마 거의 모든 분들이 이 정도 룰을 세팅을 하는 데에 동의를 하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김대홍 : 성 의원께서 오늘 나오셨기 때문에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는 시청자분들께서도 궁금한 게 이런 게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 보면 김문수 전 장관, 나경원 의원, 이철우 지사 같은 경우에 출마 선언 전후로 해서요. 윤 대통령, 윤 전 대통령이죠. 만나서 나눈 덕담을 또 공개를 했어요.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한 의식해서 하는 얘기 같기도 하고, 아직도 당내에서는 윤심이 또 작용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봐야 될까요?

성일종 : 예방하고 하는 것들은 일상적인 그러한 수순이죠. 아마 제가 봤을 때 전직 대통령들에 전화를 드렸거나 한번 뵀거나 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유독 최근에 물러나신 윤석열 대통령을 가서 인사하니까 그에 대한 이야기가 뭐냐, 막 이런 거에 포커싱을 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냥 일상적인 후보의 출마를 하기 위한 스탭의 과정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전직 대통령이 되셨는데 여기에 개입을 하고 한다고 한다면 오히려 갖고 있는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품격에 좀 맞지 않겠어요? 그래서 저는 대선에는 관여 안 하실 거로 보고, 뭐 응원은 하시겠죠.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관여할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김대홍 : 민주당은 어떻게 보세요?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우리 성일종 의원님의 생각이 상식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내란, 비상계엄으로 파면을 받은 대통령이 그로부터 파생된 국가적 혼란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다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라고 봅니다. 한 마디로 자숙하고 이렇게 있으면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들이는 것이 저는 타당하다라고 보는 성 의원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의 의원님들도 그러시고 국민들도 예측하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마 그러지 않을 것이다, 본인의 목소리를 내고 본인의 정치적인 얘기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한남동 집에서 나올 때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 2022년 5월 9일날 12시에 나왔습니다. 빨리 나가라, 5월 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할 거니니까 빨리 나가라, 퇴거하라 이런 모욕적인 형태의 지시에 의해서 그날 퇴거해서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서울 시내 호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셨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주일간을 한남동 대통령 관사에서 나오면서 했던 모습 자체가 너무 개선장군처럼 그리고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과 내란이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그렇게, 보모도 당당하게 나와서 서초동으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대선이 대단히 우려스럽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에게 유불리를 떠나서 파면을 받은 전직 대통령의 그런 정치적인 행보와 행태는 적절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적절하지 않다.

김영진 : 그런데 개입을 하실 것 같다라는 판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마 성일종 의원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성일종 : 개입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하겠죠. 그럴 일은 없을 거고요. 그리고 전직 대통령들은 다 품격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여야를 떠나서. 그리고 현직에서 물러나면 가능하면 정치 현안에 저는 개입 않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해요. 문재인 대통령이 간혹 현실 정치에 개입을 하는데 국민들이 그거 좋아 보입니까? 그래, 국가적인 큰 위기적 상황이 있을 때 의견을 내실 수도 있죠. 그렇지만 이런 선거에 관련되거나 이런 것들은 각 전직 대통령들의 품격이 있으시기 때문에 그런 거는 저는 안 하시리라고 봅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지켜보시죠.

김대홍 : 지켜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다음에 또 논의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국민의힘 경선이요. 1강 없는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런지 당 안팎에서는 이른바 한덕수 대망론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주에 굉장히 관심 있는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바로 저겁니다. 보면 한국 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인데 이재명 37%, 김문수 9%, 홍준표 5%, 한동훈 4. 그런데 저 중앙에 보면요. 과거와 좀 달라진 게 한덕수 권한대행 이름이 나와요.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언론에서 보도를 하는데 2%죠. 이준석 후보하고 비슷한 수준인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두 분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이름이 처음으로 여론조사에 등장했다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성일종 :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있은 지가 얼마 안 돼요. 한 일주일 됐을까요? 그리고 이 여론조사는 주관식입니다. 그냥 자기가 생각나는 사람을 불러주는 거죠.

김대홍 : 그러니까 처음부터 한덕수 이름이 들어가 있는 건 아니고요?

성일종 : 그렇습니다. 객관식으로 A, B, C를 불러주는 게 아니고 누가 대권의 국가 지도자가 됐으면 좋겠냐 이렇게 물었을 때 나오는 건데 한덕수 총리가 전혀 거론이 안 되다가 불과 한 일주일 전부터 안정감이나 실력, 인품, 국제적인 경험, 전문성 또 이게 국가의 안정적인 관리 여러 가지를 봤었을 때 급부상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2%가 나왔다고 하는 것은 지금까지 오랜 기간 축적했던 분들하고 대비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고. 지금 대한민국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지금 한덕수 총리와 이재명 대표는 상수니까 이거를 많이 국민들께서 매칭을 해보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게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국내 정치인과 국제적인 신사와의 대립각이 섭니다, 이게. 그래서 한덕수 총리가 갖고 있는 지금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통상의 문제가, 관세의 문제가 심각하잖아요. 그런데 왜, 주미대사에다가 통상교섭 본부장에다가 정말 전문성을 갖고 계시거든요. 또 여기에는 경제 전문가예요. 아주 뭐 다, 여야가 다 알고 있는 부총리, 총리를 비롯해서 경제 전문가라는 거를 알고 계시고 외교 안보의 전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얼마나 미중 패권 전쟁 속에서 이런 분이 필요하겠어요. 굉장히 대립각이 선단 말이죠. 그리고 우파 진영에서 그동안 내지 못했었던 호남에 고향을 두고 있는 분이 또 한덕수 총리시란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이런 여러, 이러한 요구 사항들이 바로 그냥 국민들께서 인지를 하고 계시다. 그렇기 때문에,

김대홍 : 국민들 스스로.

성일종 :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부는 임시적으로 긴급하게 치러지는 대선이다 보니까 인수위가 없거든요. 국정이 준비를 할 수가 없습니다.

김대홍 : 그렇습니다.

성일종 : 그런데 총리를 하시면서 국정 모든 부분을 다 꿰뚫고 계시거든요. 그리고 또 지금 현재 권한대행으로서 대통령의 역할을 수행을 하고 있으세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중심의 인물로서 안정감이 있다. 그리고 잘 운영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여론조사 보면 약 한 56%가 국정 운영을 아주 잘하실 거라고 이렇게 예측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채 반영도 안 됐거든요. 그런데도 2%가 나왔다고 하는 것은 아마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굉장히 놀라고 있습니다.

김대홍 : 민주당은 어떻게 보세요?

김영진 : 한덕수 총리 출마는 저는 제가 보기에는 한덕수 총리 개인으로도 나라에도 그렇게 도움이 안 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 용병에 국민의힘이 망했는데 또 다시 한덕수 용병으로 망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면 제가 보기에는 영입을 해서 진행하는 거는 맞는데 과거의 경험을 잘 보게 되면 정치의 영역에서 잘 준비되고 또 당내에서 수많은 토론과 경선 과정을 거치고 그에 따라서 준비되고 단련된 사람들이 그래도 정치를 했다. 그래서 김대중, 김영삼, 박근혜, 이명박, 문재인 했던 이유가 저는 그런 선택이었다라고 봅니다. 그래서 윤석열 용병의 실패가 여의도에서 정치를 하는 모든 각 정당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될 저는 산이었다라고 봅니다. 정치와 민주주의 시스템으로 해결될 문제를 군대를 동원한 비상계엄으로 해결한다라고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정치의 영역에 들어왔다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 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가장 위험성이 있고요. 저도 한덕수 총리도 물론 총리 경험은 많겠지만, 과연 그것과 매 시기 갈등과 모든 심각한 문제에서 정치적 결단과 판단을 내리고 여야 정당을 아우르면서 국민 통합을 만들어 나갈 자리에 적절한 것인가는 국민의힘에서 판단할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에 제가 보기에는 한덕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아닙니까? 사실은 정상 간의 대화, 국가와 국가 간의 대화를 양 정상이 동의하지 않은 가운데 이렇게 공개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단히 불쾌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그래도 한덕수 총리를 생각하면서 물어봤던 개인적인 통화의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한덕수 총리가 공개해버리는 형태는 저는 외교를 오래 해왔고 외교 통상을 담당해왔다라고 하는 한덕수 총리가 과연 선택하였을 것인가. 저는 외교 관례와 한미 간의 동맹, 한미 외교 관례에도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한미 간에는 한덕수 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보다는 현재 관세의 문제, 한미동맹의 문제, 한미 군사협력의 문제 이런 문제들이 훨씬 더 중요한 이슈와 내용이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내용을 잘 협의해 나가면서 이 위기의 과도기인 두 나라를 잘 이끌어나가는 것이 대행의 역할이죠. 저는 위기의 시기에 위기를 관리하고 대선을 관리하고 그다음에 경제적인 여러 어려움 속에서 그나마 잘 이끌어나가면서 새로운 대통령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주는 그 역할에,

김대홍 : 그 역할 정도만.

김영진 : 그 역할에 정확히 잘하는 것이 저는 한덕수 총리가 공적인 이익을 위해서 할 일이지,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자기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대통령 출마를 위해서 사퇴한다? 저는 국민들이 그렇게 썩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데, 국민의힘이 선택해서 윤석열 용병의 실패를 한덕수 용병의 실패로 거듭하고 싶으면 저는 계속해도 무방하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성일종 : 야당이 그만큼 두려운 것이죠.

김대홍 : 두렵다?

성일종 : 그렇습니다. 한덕수 총리가 갖고 있는 자원이 어마어마하거든요. 이러한 자원을 찾기도 사실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김대중 정부에서부터 노무현 정부의 총리, 이명박 정부의 주미대사 또 다시 윤석열 정부의 총리를 하셨거든요. 지금 김영진 의원님 얘기하시는 용병론 이런 것도 상당히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한덕수 총리는 국민들께서 다 보셔서 알지만 정치인이에요. 국회에 와서 야당 의원들의 논리적으로 맞지 않거나 비과학적인 얘기를 할 때 바로 받아치시면서 정확하게 국민들한테 알려주셨어요. 옛날 총리 같은 경우는 그냥 적당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이러고 말았지만, 분명한 자기의 생각을 국민들한테 알려주시고 또 한복판에 서서, 국회의 한복판에 서서 행정부의 입장과 국민의 입장에 대해서 명확하게 하신 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을 우리가 행정 관리로 볼 수 있을까, 이미 정치인이십니다.

김영진 : 저는,

성일종 : 그리고 두 번째로 또 두 번째로 국가 위기시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민주당의 주장에 근거가 안 되는 것이 이렇게 통상이 중요하고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분을 87일, 90일 동안 탄핵을 할 수가 있습니까? 아니, 국가가 이렇게 중요하다면서요? 지금 우리 의원들이 요구하는 건 그겁니다. 민주당은 그런 이야기를 할 수가 없는 게 국가가 중요한데 어떻게 세 달 동안을 이렇게 직무를 못하도록 탄핵을 시켜놨잖아요. 그런데 앞으로 40일이나 약 한 50일 정도 지금 남아 있지만 이 기간이 중요하냐, 앞으로 5년의 지금 이재명 대표가 당선됐었을 때의 이 5년이 더 중요한가 이 판단을 국민들께서 하셔라라고 해서 우리 의원들과 많은 국민들께서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 출마를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두려운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이 용병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또 윤석열 대통령 밑에서 총리를 했다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하는데 안정적으로 국가를 관리해왔고 갖고 있는 이러한 엄청난 인적 자원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쓸 필요가 있죠.

김대홍 : 알겠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관련해서요. 이런 또 궁금증이 있어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완규 법제처장을 대통령 몫에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굳이 지명을 한 이유가 뭘까. 좀 전에 트럼프와 전화 통화한 내용도 일종의 자신의 어떤 권력 의지를 드러낸 게 아닌가라고 김영진 의원이 얘기한 것 같은데, 이것 역시 또 그렇게 보는 분들이 있어요.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이건 이렇게 보십니까?

김영진 : 한덕수 총리가 현재 권한대행 총리로서의 역할에 본질적인 역할을 잘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것이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의 시스템을 잘 유지, 보존하고 또 새로운 시기로 나가는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원칙을 지키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한덕수 총리가 정말 제대로 하고 능력과 소신이 있었다면 12.3 계엄을 선포하고 용산 벙커에 모였을 때 저는 그 계엄을 막았어야 됐다라고 봅니다.

성일종 : 반대했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김영진 : 아니. 그러니까 그거를 막았어야죠. 소신과 능력을 가지고 막고 그렇지 않았다면 저는 자기 입장을 표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개적으로 표명한 적이 없어요. 두 번째는 헌재에서 결정한 헌법재판관의 임명을 하라는 부분들을 지키지 않았어요. 지난 한 60일간. 그러면서 탄핵이 됐던 거죠. 헌재에서 결정된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서 하지 아니하고 그다음에 내란 시기에 총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으면서 정말 무소신과 무결정의 결정체로서 이 나라를 위험에 빠트린 행정책임자예요, 총리가. 저는 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내란과 이 위기에 한덕수 총리가 그렇게 적은 책임이 있다. 이렇게 보지 않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총리로서의 역할을 좀 대쪽같은 역할을 통해서 이 위기를 좀 막았으면 좋았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적인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서 트럼프의 공개를 뭐 공개하고.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거는 조금 전에 얘기하셨던 내용이지요.

김영진 : 특히 헌재의 결정에 따르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아니하고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총리 대행은 최소한의 역할을 해야 된다라고 했는데 대통령의 임명 권한이 있는 헌법재판관을 이완규로 임명한다. 새로 임명한다, 두 명을. 이거는 제가 보기에는 헌법과 법률을 벗어난 행위고 그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만들었던 것과 비슷한 형태의 의식 구조와 판단의 준거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그래서 황교안 총리도 본인이 임명해야 될 때 그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고 새로운 대통령에게 그 결정을 위임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그 범위를 벗어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의 체계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임명을 저는 철회해야 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임명을 철회해야 된다.

성일종 : 민주당이 자기모순에 빠져있어요.

김대홍 : 자기모순.

성일종 : 23년도 10월 17일날 헌법재판관 세 분이 임기가 돼서 끝났어요. 퇴임했어요. 그러면 9월달부터 인사청문회 해달라고 요청을 왔잖아요. 민주당이 응하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굉장히 긴 시간동안을 헌법재판소가 6인 체제로 운영이 됐었잖아요. 국가 허물기를 민주당이 한 거예요. 왜 그 당시에 응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12월 23일 계엄이 나고 나니까 26일날에서야 빨리 해달라고 그런 거예요. 헌재를 가야 되니까. 이런 국가를 허물어가지고 국가의 시스템을 완전히 붕괴 시켜놨었던 게 민주당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한덕수 총리보고 이거를 임명하면 안 된다고 비난을 할 수 있나요? 그것부터 반성을 하셔야 되는 겁니다. 반성을 안 하잖아요. 이게 민주당이란 말이죠. 여기뿐만 아닙니다. 방통위도 600일간을요. 2년 가까이를 지금 이것도 붕괴 시켜놨잖아요. 탄핵은 제가 얘기 않더라도. 아니. 이렇게 해놓고 나서 지금 한덕수 총리가 임명한 것에 대해서 비난할 수가 있습니까? 두 번째, 한덕수 총리는 지금, 전에하고 지금하고 틀려요. 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해서 직무가 배제 돼 있어요. 돌아올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임명 안 할 수도 있는 논거가 생겨요. 그러나 이미 탄핵이 됐단 말이죠. 이제 대통령의 지위로서 궐위가 됐기 때문에 이거를 임명, 국가 시스템을 살려놔야죠. 이거를 지금 현재 민주당이 뭐라고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계엄에 적극으로 말리지 않았다고 그러는데 분명히 반대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국회에 나와서 국무회의에 흠결이 있었다라고 하는 명확한 이야기를 총리께서 하신 걸 국민이 다 알고 있습니다. 언제 찬성을 했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지금 두렵기 때문에 한덕수 총리에 대한 견제로서 지금 말씀을 하시는 건데 국가 지도자는 뭐 여러 가지 비난도 받고 토론도 하겠지만 그래도 국민들께서는 올바른 사람을 선택할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영진 : 저는 한덕수 총리가 사표를 내고 대선에 나오는 건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그것을 말리거나 그럴 생각이 없고 국민의힘이 그렇게 훌륭하신 후보라고 한다면 영입해서 후보로 하는 것도 저는 뭐 제가 말릴 의사도 없고 능력도 없어요. 그런데 국민들이 보시기에 지금 한덕수 총리는 이 시기에 대행으로서 역할을 잘해주는 것이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마지막 봉사다. 그동안도 실제로는 총리로서의 역할을 거의 그림자처럼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 했는데 또 다시 그런 상황으로 가게 되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우려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저는 제가 보기에는 그 판단은 한덕수 총리와 국민의힘에서 훌륭한 후보를 영입해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성일종 : 또 이완규 후보를 공격을 하시는데 이완규 후보를 공격하기 이전에 대한민국을 자유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고 한 이 가치를 중시하고 있는, 자유의 가치를 중시하는 대한민국을 수호하는데 헌법재판관은 그 누구보다도 중요합니다. 5.18 민주화 운동을 할 때 이거로 유공자가 된 분이 이완규입니다. 이완규 후보자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마은혁 후보, 어떻습니까? 이 후보는요. 정말로 북한 입장하고 똑같이 입장을 견제했던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남침.. 남침이 아니고 북침이라고 주장했던 사람들 아닙니까? 인민 노련 출신이라고요. 이런 분들을 헌법을 수호하는데 넣은 것부터 민주당이 이것부터 취소로부터 하고 이완규를 비판을 하려면 비판을 해야지 지금 5.18을 비롯해서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에 흠결이 없는 이완규 법제처장을 후보자로 임명했다고 비난하는 것 자체가 자기모순이라는 거죠.

김영진 : 저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위임된 권력의 권한행사의 범주가,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그래서 황교안 대행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 임박하고 결정됐었던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고 선출된 대통령에게 위임을 했거든요. 그 전례가 있다. 그래서 대행으로서 할 수 있는 것과 하면 안 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의 예가 이완규 후보자다라고 보는 겁니다. 그리고 이완규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특수 관계에 의해서 장모의 사건대리인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선거 시기에 법률적인 조언 대리인 해서 여러 가지 헌법재판소가 규정하고 있는 조항에도 대단히 위험스럽게 지금 넘나드는 후보이기 때문에 과연 그런 후보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인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으로 가는 것이 적절한 것에 대한 다른 평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그것은 제가 보기에는 헌재에 여러 가지 가처분 소송이 가 있는데요. 같이 평가를 하고 저는 한덕수 총리가 이 대통령 파면으로서 내란의 여러 가지 상황, 비상계엄의 문제를 일단락하고 대선을 통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에 굳이 이렇게 국민적 갈등 요소인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면서 하느냐라고 하는 문제의식이 아주 강한 거예요.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그래서 시기와 방법, 사람 자체가 잘못됐고 그것을 선택한 한 총리가 대단히 무능력하고 무소신하다. 그런 생각도합니다.

김대홍 : 잠깐만요.

성일종 : 짧게 한 말씀을 드리자면 그 논리로 한다면 최상목 권대행이 대대행이 이 두 명의 헌법재판관 임명하는 것도 하지 말라고 그랬어야죠.

김대홍 : 잠깐만요.

김영진 : 뭐 제가 더 논쟁을 하지 않겠습니다.

김대홍 : 오늘 저희가 중점이 이완규 법제처장, 헌법재판관 후보 이게 아니고요. 조기대선 이거를 저희가 집중적으로 짚어보는 거니까 이 정도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워낙 관련된 이슈가 많다 보니까 정치권 경선 대진표 얘기를 하다가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다시 한번 조기대선 관련해서 이야기 집중적으로 해보겠습니다.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대선인만큼 이번 조기대선에는 민심을 그 어느 때보다 잘 반영해야 할 텐데 이런 점에서 두 분이 보시기에 이번 대선의 핵심 키워드? 시대 정신이라고 해야 될까요? 뭐라고 보시는지 좀 짧게 한번 얘기해주시죠.

성일종 : 지금 국가 원로들을 비롯해서 많은 국민들이 여론조사를 해보면 개헌을 해야 하는 다고 그러잖아요.

김대홍 : 개헌이요.

성일종 : 이 개헌은 여야가 연정을 비롯해서 선거구제와 여러 가지 연결돼 있어서 이게 매일 여야가 승자독식이기 때문에 이 정치 구조를 바꾸라고 그러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 국가 대개조와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렵잖아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지금 현재 관세 폭탄을 비롯해가지고 중국과 미국의 세계적인 패권을 놓고 싸우고 있는 와중에 이 경제, 민생 문제와 통상 문제가 아주 심각하고 여기에 외교 안보 문제가 심각하단 말이죠. 그래서 이 경제 부흥을 우리가 어떻게 할 거냐. 특히 AI 시대에 AI의 패권을 미국이 지금 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로보틱스 같은 경우에는 미국의 표준에 들어오지 못 하면 미국에 수출을 못 하게 될 거예요. 지금 미국이 달러 패권과 군사력 패권으로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면 앞으로 AI 패권을 쥐고 미국에 영향을 더 확대하려고 하는 새로운 축을 만들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이러한 통상과 새로운 산업시대에 맞추어서 우리 지금 시대정신이 뭐겠어요? 국가 대개조와 경제 부흥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우리는 지금 준비를 해야 된다, 여든 야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 의원은 어떻게 보세요?

김영진 : 저도 비슷한 방향이에요.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지금 현재 취한 상황은 여든 야든 바라보고 분석하는 것은 비슷합니다. 그래서 대선 공약도 실제로는 양당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국민들이 12.3 계엄과 대통령 파면을 거치면서 들었던 생각은 대한민국이 1945년 해방 이후 70년 동안 아주 잘 발전해왔다. 박정희 대통령, 김대중, 김영삼, 노무현, 박정희를 통해서 이명박까지 잘 발전해온 나라가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서 지금 덜컹거린 겁니다. 우상향으로 가던 나라가 우하향으로 가면서 우리 국민들도 부끄럽고 전세계가 대한민국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그렇게 바뀌었어? 그렇게 케이팝, K-문화, K-경제, K-국방을 통해서 전 세계가 부러워하던 나라가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서 부끄러운 나라가 됐어요. 저는 이런, 이런 국민적인 상실감, 대외적인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이번 대선 기간을 통해서 회복해야 된다. 그래서 그런 회복과 그러면서 지금 전 세계적인 경제 전쟁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미국과 중국 간의 경제 패권, AI를 둘러싼 전쟁 그리고 전세계적인 관세 전쟁을 비롯한 수많은 무역 갈등문제를 어떻게 우리가 극복해나가면서 정말 산업화와 정보화, 세계화를 이뤘던 대한민국에 AI를 통한 새로운 도약의 나라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국가적 과제를, 성장의 과제를 잘 만들어 내는 것. 그를 통해서 지금 70년 동안 우리가 만들어왔던 자랑스러운 K-문화, K의 힘, K의 경제를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한번 대한민국의 새로운 에너지를 다시 모아서 K-이니셔티브로 대한민국을 잘 만들고 세계 속에서 AI부터 아니면 반도체, 생명공학 제 분야에서 선도해나가는 나라로 한번 만들어보자.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이게 이번 대선의 주요한 이슈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두 분 얘기를 들어보면 이거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네요. 경제라든지 AI, 통상 이런 게 이번 대선, 조기대선의 핵심 키워드가 된다는 것 같고요. 그러면 지금부터는 이번 초단기 조기대선의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 몇 가지를 저희가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보면요. 중도층 그러니까 무당층으로 확장을 할 수 있는 후보가 이길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많이 나와요. 전문가들 사이에서 들어보면 이번 조기대선은 결국 국민의힘과 더불어 민주당 양당이 격돌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또 하나는 무당층 그러니까 부동층이라고도 할개혁요? 아직까지 선택하지 않은 층이 있지 않습니까? 이 층을 누가 잡느냐. 그런데 최근에 아주 이와 관련된 여론조사가 나와있어요. 저희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요. 더불어 민주당이 43%이고 국민의힘이 31%인데 제가 조금 전에 얘기했던 무당층이 18%입니다. 굉장히 많죠? 18%고 그런데 이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해서 양자 대결 결과를 저희가 한번 봐봤어요. 보면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이재명 후보가 좀 앞서요. 35에 27, 김문수. 그런데 나머지 안철수, 오세훈. 오세훈 후보는 사퇴했습니다만 유승민, 한동훈, 홍준표까지 무당층 대선 양자가상 대결을 보면 오히려 국민의힘이 더 세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종 : 이재명 대표가 37% 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잖아요. 40%의 벽을 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지금 약 30%의 이런 무당층이신데 이분들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겠습니까? 아까 김영진 의원님, 윤석열 대통령 욕을 하셨지만 뭐 야당이니까 당연히 그렇게 얘기를 하실 거예요. 그런데 윤석열 시대는 이미 갔거든요. 앞으로 진행하게 될 이 대선은 미래를 선택하는 거잖아요.

김대홍 : 미래를 선택하는 대선이다.

성일종 : 그렇습니다. 희망 있는 후보한테 선택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 국민들이 지향하는 바가 뭐겠어요? 가장 어려운 게 지금 현재 경제 문제고 세계가 재편되고 있는 이런 여러 가지 세계 정세 그리고 외교 안보 그리고 안정적인 국가의 운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를 지금 찾고 계신 거거든요. 그런데 여기에는 국민의 자존심이 걸려 있습니다. 국가의 지도자는 그래도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 1조7천억불이 넘는 세계적인 강국인데 또 국격이 올라가 있는데 이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민 자존심을 대변할 수 있는 이런 지도자가 지금 현재 눈에 보이지를 않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무당층이 약 30% 정도가 있는데 비교적 유연하고 국제적인 마인드가 있고 또 전문성을 갖춘 후보였으면 더 좋겠다고 하는 바람이 무당층으로 약 30%가 있다고 봐야죠. 그래서 이런 후보군들이 정책을 또 토론회를 통해서 비전을 제시할 때 이분들이 얼마든지 스윙번터 역할을 할 겁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 어떤 후보를 맞추어서 국민들한테 안정감을 드릴 수 있느냐가 미래를 선택하는 국민들한테 굉장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잠깐만요. 저희 그래픽 하나 좀 띄워주시겠습니까? 저희가요. 여론조사 관련해서는 이거 발표 안 하면 저희가 좀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저희가 띄워드렸던 건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로 지난 6일, 7일 양일 간에 거쳐서 조사한 거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질문 다시 드리겠습니다. 무당층.

김영진 : 저는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22년 선거에서 48:47이었지 않습니까? 0.7% 차이. 24만 표 차이였거든요. 그래서 득표한 수가 1,610만표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 있는 국민들 속에서 이재명 대표를 지지했던 후보가 1,610만 명이 있었던 겁니다. 아마 여러 가지 또 새로 유권자로 되는 분들이 있지만 그래서 그렇고 2022년 대선을 보면서 여러 가지 비판적인 논거에 의해서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던 국민들께서 그때 정말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했는가에 대한 지금 고민이 저는 있다고 봐요. 이재명 대표를 많이 비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권을 줬지만 그렇게 하다 보니까 이렇게 망했구나라는 생각 속에서 그래도 준비되고 능력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생각들을 저는 새롭게 바꾸고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는 무당층은 실제로는 스윙번터가 맞아요. 양당은 지금은 이재명 대표와 군수후보들이 나눠져서 지지율 격차가 많이 나지만 본선에 올라가서 여야가 한 명씩 딱 후보가 정립이 되면 그건 확 줄어듭니다. 저는 제가 보기에는 우리 성일종 의원님이 얘기했듯이 다 40%가 넘어서 누가 51%를 득표할 것인가에 대한 싸움으로 가지 일방적인 싸움은 저는 없다라고 봅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후보가 일방적으로 이긴다. 이런 게임은 없습니다, 대한민국 대선에서.

김대홍 : 실제로 대선이 되면요.

김영진 : 저는 대선이 되면 양 지지층이 모여서 아주 치열한 경쟁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갈 것이다라고 보는데요. 무당층의 특성은 제가 보기에는 무당층은 사실은 투표를 안 하는 층이 많아요. 결국은 무당층이거나 무관심, 무응답 층이.. 제가 보기에는 저게 무당층이라기보다는 무응답층이 많은 거거든요. 그분들은 대략 대선 시기에 투표를 포기하는 경향이 많다라는 게 여론조사 업계와 분석의 핵심이거든요. 그래서 과연 그러면 거기에 무당층과 무응답층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소재를 어느 후보가 주느냐에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갈릴 것이라고 보고요. 지금 그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경제 문제예요. 누가 경제를 잘할 것인가.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 민주당의 후보냐? 국민의힘의 후보냐. 그런데 실제로는 국민의힘이 집권했던 시기에 대한민국 경제 성장이 가장 최악이었어요. 일본보다 낮은 1.4%. 또 올해 예측하기에는 2.3% 예측해서 1.5%로 떨어졌고 또 0점대로 떨어질 것이다. 이렇게 아주 무능력한 경제성적표를 받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 또 다른 선택을 통해서 또 다시 경제가 망쳐지고 민생과 일자리, 미래를 망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저는 하고 있다라고 봐요. 그래서 그런 경제를 그래도 안정적으로 성남시정, 경기도정, 민주당을 통해서 준비해왔고 중도 진영, 중도 보수로서 우리 경제와 기업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의 후보들에 대해서 저는 관심을 가질 것이다.

김대홍 : 무당층이 그쪽으로 올 거다.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그 판단들을 하실 것이라고 봐요. 왜냐하면 좀 대선의 시기가 50일 정도 남았기 때문에 양당의 경제 정책을 보는데 미래는 현재와 과거에 대한 평가입니다. 지난 3년간 국민의힘에 의해서 대한민국 경제가 완전히 망했고 자영업과 경제, 일자리가 다 망한 이 상황에서 또 다시 대한민국의 키를 줄 것인가? 제가 보기에는 고민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성일종 : 기본소득을 주장했던 후보가 군대를 주장했던 후보가 갑자기 성장을 들고 나와요. 국민이 신뢰가 가겠습니까? 아니. 경제는요. 심리예요. 안정감을 주는 거예요. 저 후보한테 가면 뭐든지 예측가능하고 또 대외 문제나 여러 가지 것들을 잘 이분이 경제 전문가로서 잘 하겠다라고 하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기본소득, 기본주택 생긴 거는 돈으로 다 해결하겠다고 그러고 추경을 통해서 100만 원씩 얼마씩 다 주자고 얘기했었던 사람들인데 이게 성장하고 이게 균형이 맞는 지점입니까? 저는 너무 언발란스를 하고 있다. 그저 권력 쟁취에 모든 것이 올인이 되다 보니까 경제의 기본적 원리조차도 무시해왔었던 그간의 행보를 성장이라고 하는 말로 지금 또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 이 신뢰성을 과연 국민들이 가질 수 있을까. 저는 이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을 해요.

김영진 : 그렇죠. 판단을 하는데요. 저는 비난과 비판을 위한 말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실제로 그 정책이 도입되지 않았고 하나의 구상과 생각으로 제안을 했는데 그게 수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적절한 수준에서 성장과의 분배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있을 것이라고 봐요. 극단적인 형태로 비판을 하는 것보다는 객관적인 수치로 지난 1990년부터 2025년까지 35년간 단 한 번도 우리가 일본에 경제성장률이 낮았던 적이 없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처음으로 1.4% 성장으로 낮아졌고 또 올해도 0점대의 성장률로 거의 우하향의 상황을 초래한 국민의힘이 경제 문제를 논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무책임하다. 저는 반성을 먼저 하는 게 필요하고 말의 성찬이 아니라 결과로 나왔죠. 기본소득과 분배를 그렇게 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정책은 제가 보기에는 수정이 조정이 되고 정책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서 예산과 계획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성일종 : 이거는 분명히 우리가 좀 지적을. 경제 망친 게 문재인 정부예요. 소득주도성장한다고 그러면서 있을 수 없는 이야기를 했잖아요.

성일종 : 성장률의 수치로서는.

성일종 : 아니. 잠깐만요.

성일종 : ** 수치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성일종 : 잠깐만요. 잠깐만요. 최저임금을 누가 올렸습니까? 지금 농촌에 가면 외국인 노동자 15~16만 원 줘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밥상 물가 다 올라간 거예요, 생산비가 올라가서. 지금 이런 것들을 누가 망쳤죠? 그리고 성장률 얘기하시는데 민주당 정부에서 망쳤던 경제를 우파정부가 들어와가지고 설비 투자를 하고 공장을 짓는데 몇 년이 걸려요. 그러다 보니까 그 과실은 또 민주당 정부가 따먹어요. 이게 성장률 중심이 아니라 분배 중심을 하고 돈을 뿌리죠. 그러다 보니까 이 성장이 좀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기본을 충실하게 해서 기초 체력을 다 다져놓으면 그 위에 갖다가 이것을 다 붕괴 시킨 게 민주당 정부였고 문재인 정부였습니다. 이 고통을 지금 국민들이 겪고 있는 거죠. 이걸 분명히 아셔야 돼요.

김영진 : 저는 의원님이 객관적인 자료와 통계를 가지고 말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윤석열 정부 평균 경제성장률은 3.0이 넘었습니다. 2.5에서 3.0 사이였어요. 즉, 경제를 잘 유지해왔고 그 속에서 분배의 문제에 관한 판단을 했던 거고요. 그 이후에는 윤석열 정부가 이어받아서 과거 정부가 좋았다라고 평가하는 정부는 단 하나도 없어요.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그런데 실제로는 최악의 경제성장표를 냈기 때문에 평가를 하는 거예요.

김대홍 : 그거는 조금 전에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걸로 하고요. 저희가요. 벌써 1시간이 다 돼가요. 오늘 굉장히 열띄다 보니까. 마지막으로요. 짧게 1분씩 제가 짧게 드릴 테니까 못 다한 말씀 있으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성 의원님 먼저 해주십시오.

성일종 : 대한민국이 혼돈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 혼돈은 하늘이 주신 기회인데 새로운 질서를 모색을 하고 또 초인류 국가로 하는 하늘의 명령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피할 수 없는 조기대선이 됐고 이제 국민들께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국가를 누가 잘 이끌 지도자가 누구인지는 국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미 지나간 것은 과거가 돼버렸습니다. 앞으로 미래를 선택해야 됩니다. 지금 통상의 문제, AI 시대의 문제, 국가의 대개조를 통해서 경제 부흥을 해서 우리가 초인류 국가로 가야 합니다. 여기 어떤 사람이 적합한지. 또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안정감이 필요합니다. 인수위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어느 후보를 우리가 선택해야 되는지 국민들께서 앞으로 한 40여일 남았는데 깊은 고민 속에서 아주 훌륭한 지도자를 배출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의원님.

김영진 : 사실 모든 국민들께 감사드릴 시기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해방 후 70년 동안 전 세계에서 부러워하는 민주주의 국가, 소득 100불에서 3만불까지, 3만6천불까지 만들었던 그 신화를 만들었던 국민들의 그 자부심을 다시 깨워야 될 때가 됐다. 같이 해야 될 때가 됐다. 런던, 도쿄, LA, 파리를 가더라도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단히 부러워했던 전 세계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자화상으로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를 다시 바꿀 때가 됐다. 그 시기에 저는 국민들께서 이 내란의 위기 속에서 광장에 나와주셨고 파면을 이끌어주셨고 새로운 민주주의를 부활시켜주셨다. 그래서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고 또한 경제성장의 모범으로 아시아의 내말을 이용해서 세계 10대 선진국으로 올라갔던 성장의 아이콘 대한민국이 K-경제와 K-문화와 K-컬쳐의 힘들이 모아져서 K-이니셔티브로 세계를 주도해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상들을 이번 대선에서는 한번 만들어보자.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우리 국민들의 에너지를 믿고 이번 대선에서 우리 민주당이 그 길을 같이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대홍 :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고사성어 가운데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이 왔지만 봄 같지가 않다는 뜻인데요. 힘겹게 지내온 탄핵 정국과 곧바로 이어진 조기대선 정국. 여기에 트럼프발 관세폭탄과 통상 압력까지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상황이 꼭 그렇습니다.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위기를 극복할 지도자는 누구일까요?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 순서 마칩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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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진단 라이브] 조기 대선 D-51…구도와 변수는?
    • 입력 2025-04-13 08:08:06
    • 수정2025-04-13 19:15:27
    일요진단 라이브
■ 진행 : 김대홍
■ 대담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대홍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진단 라이브 김대홍입니다. 6월 3일로 확정된 조기 대선이 오늘로 꼭 51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대선 열기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새로운 리더쉽을 요구하는 국민적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경선 규칙을 둘러싼 후보들 간의 신경전과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 지명, 여기에 개헌 논의의 후폭풍 등 조기 대선을 뒤흔들 변수들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는 국회 중진의원들과 함께 조기 대선 정국의 핵심 이슈들을 집중 분석 점검해보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준비한 영상 보시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대홍 : 오늘 함께 말씀 나눠주실 두 분의 의원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두 분 다 3선 국회의원이신데요. 먼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일종 : 안녕하십니까?

김대홍 :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도 나와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영진 : 반갑습니다.

김대홍 : 오늘은 저희가 양 당의 속사정을 듣기 위해서 두 분을 모셨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경선 후보들이 있겠지만 가급적 자제해주시고, 당의 입장에서 말씀해주시기를 저희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지난 한 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치권의 대선 출마 선언 잇따르지 않았습니까? 이제 경선 대진표도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했습니다.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먼저 민주당에서는요. 김두관 전 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 던졌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이재명 대표도 공식 출마를 선언을 했습니다. 여기에 김경수 전 지사가 오늘 출마 선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민의힘 보여주시겠습니까? 국민의힘 참 많습니다. 보면 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대표 그리고 나경원 의원, 이미 출마 선언 다 했고요. 내일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출마를 선언할 예정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도 범보수 후보들 가운데 일찌감치 출마를 확정 지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각 당의 경선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입니다. 당 안팎에서는요. 이번 경선은 이재명 전 대표의 1강구도로 치러질 것이다. 그래서 시중에 나오는 얘기가 어대명, 뭐 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 아니냐. 이대명, 이미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이게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앞으로도 50일 남았다고 제가 하지 않았습니까? 그 사이에 여러 가지 변수도 있을 텐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흥행을, 경선 흥행을 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 세우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김영진 : 현재 민주당에서는 말씀 주신 대로 이재명 후보, 김동연 후보, 김두관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고 오늘 오후에 김경수 후보가 세종특별시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합니다. 대략 네 분 정도가 후보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경선 상에서의 흥행이라고 하는 요소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적인 내란 위기 그리고 경제적인 혼란, 외교적인 문제 이런 문제들을 잘 수습해내고 새로운 미래를, 새로운 대한민국을 누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각 후보자들의 능력과 비전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잘 준비하고 그것을 당원과 국민들에게 발표하면서 선택을 받는 것이 흥행의 방정식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후보가 두 자릿수가 넘어서 10명이 넘는 리그를 하는 것이 과연 흥행에 도움이 될까, 아니면 경쟁력 있고 능력 있는 후보들이 비전과 위기 극복의 내용을 가지고 경선 흥행을 할 것인가, 그 판단은 제가 보기에는 국민들이 할 것이라고 보는데요. 민주당에 있는 현재 4명의 후보들이 훨씬 더 우위를 가지고 위기 극복과 미래를 준비하는 부분에 있어서 잘 만들어가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4명의 후보들이 공정하게 경선을 거쳐서 후보로 선출이 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럼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또 상황이 좀 달라요. 오히려 1강 체제가 아니고 다자 구도 체제인 것 같은데, 특히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하루, 원래 출마 예정이 오늘이었던 것 같은데 하루 전에 급하게 사퇴를 했어요.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 이거는 원인이 뭐라고 보세요?

성일종 : 우선 아주 가장 강력한 후보 중에 한 분이었죠.

김대홍 : 그렇죠.

성일종 :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선 대선에 저희 당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면 대선이라 그런 것은 국민들이 미래를 선택하는 겁니다.

김대홍 : 그렇죠.

성일종 : 그래서 대선에 임하는 저희 당의 컨셉과 원칙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하고 국가의 기본 질서를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라고 하는 이 큰 컨셉 하에 우리가 보면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의 그 어려움을 뚫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냈잖아요. 또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를 통한 경제 부흥이 있었고 또 김영삼 대통령의 민주화의 헌신에 따른 자유민주주의의 만개를 가져왔단 말이죠. 앞으로 이제 고도의 산업사회, 특히 AI시대에 대비하는 초인류 국가를 지향을 해야 되겠다. 이런 개념하에서 우리가 이제는 지금 한 3만 6,000불이 되는데 5만 불, 10만 불 시대를 향한 대한민국에 대한 큰 여정에 그런 컨셉을 둬야 되겠다. 그래서 우리가 전에 자유와 민주 공화에 기반을 두었으면 앞으로 평화와 또 각각 사람의, 인간의 존엄성의 가치를 더 두고 약자와 또 2030에 대한 이런 그림 위에서 이번 대선에 대한 컨셉을 잡았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또 많은 후보들이 나오셨습니다. 민주당의 일극의 체제보다는 저희는 상당히 많은 그러한 인적 자원 속에서 지금 현재 월, 화에 등록을 하게 될 거고요. 또 이런 와중에서 여러 가지 그런 경쟁이 이루어지게 될 겁니다. 때로는 유력 주자가 이렇게 지금 현재 당을 위해서 헌신을 하고 너무 많으니까 또 우리 충남에 김태흠 지사라든가 오세훈 시장은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전념을 하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시고 이렇게 해주신 것도 굉장한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그러면요. 어쨌든 간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서 경선 구도뿐만 아니라 대선 구도에도 영향이 있다는 얘기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거는?

성일종 : 아무래도 4강 안에 들어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지 않겠어요? 4강의 가장 유력한 후보 중에 한 분이 바로 오세훈 시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약간의 어떤 변화가 있을지 국민들은 궁금해하시죠. 그거는 뭐 저희도 예측은 하고 있지만, 예측을 국민들한테 말씀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요. 하여튼 흥미진진하게 아마 이런 경선 과정이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민주당 입장에서는 오세훈 시장의 불출마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 오세훈 시장 스스로 정치적인 선택과 판단을 한 거겠죠. 그리고 실제로는 국민의힘에서 나온 후보들의 기본적인 자세 원칙이 저는 12.3 내란,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한 입장 이 문제를 가지고 확연하게 구분이 되는 것 같아요. 그중에 한동훈, 오세훈 이 후보들은 아마 전자 입장을 취했고, 홍준표, 김문수 후보는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기 때문에 아주 선명하게 입장이 분별이 되고, 그에 따라서 국민의힘 당원들과 국민들이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오세훈 후보가 아마 그 경쟁에서 본인의 주장 자체가 잘 먹힐까에 대한 우려 그리고 지금 명태균 게이트라든지 여러 문제들이 같이 중첩된 상황에서 명태균 게이트의 문제와 대선 경선의 문제를 같이 돌파해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여기에 대한 판단에서 서울시장으로 집중하는 것이 낫겠다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잘 진행했다고 봅니다, 저는.

김대홍 : 지금 말씀 중에 굉장히 중요한 얘기를 한 게 경선 규칙 얘기예요. 경선 룰이죠. 봤는데 민주당 같은 경우에도 어제 확정을 했더라고요. 권리당원 50% 그다음에 국민 여론 50% 이렇게 됐는데, 이렇게 되니까 김두관 후보 측하고 김동연 후보 측에서 당장 반발이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진 : 저는 김동연 후보 측과 김두관 후보 측에서 문제 제기를 하고 반발을 하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께서 생각했던 바들이 있고 또 과거 2002년부터 현재까지 해왔던 여러 가지 방식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원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2017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 동일한 방식으로 했었는데 해당 시기에는 준비 기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60일 전이 아니라 한 80일 전부터 시스템을 준비하고 진행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진행을 하다가 갑자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 취소가 되면서 이 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 정치적 일정을 준비하고 하는 것에 객관적인 한계가 있었고 너무 빠르고 바쁜 시기에 경선을 진행하다 보면 그로부터 나오는 여러 위험성과 이런 부분들에 관해서 조금 더 현실적인 판단들을 가지고 진행하겠다라는 것이 아마 경선 규칙을 담당했던 위원회 생각이었고, 어제는 이춘석 위원장이 발표했듯이 이 경선 룰에 대해서 어느 후보도 만족하지 않는, 불만이 있는 경선 룰이었다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시기와 방법 그리고 현재 정치적인 상황, 내란 위기 속에 나온 이 혼란함 속에서 2022년처럼 긴 시간을 가지고 자유롭게 국민 선거인단을 모으는 작업에 어려움 그리고 극단적인 이념적 대결 속에서 나오는 진영 간의 대결이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판단들, 이런 부분들을 판단하면서 가장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 경선 룰을 정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김동연 후보와 김두관 후보 측이 문제 제기를 잘 수용해서 이후 여러 가지 경선을 진행하는 가운데 충분하게 두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발표하고 공정한 경선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선관위에서 잘 의견을 수용해주는 게 필요하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 마디로 원팀 민주당을 지향해나가면서 비전과 능력을 가진 민주당의 후보가 4인 중에 누가 될지 그것을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기다려보자 그런 생각입니다.

성일종 : 굳이 민주당이 이 경선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어차피 이재명 후보가 결정되어 있는 거거든요.

김대홍 : 아니, 아직은 그래도.

성일종 : 그거는 뭐 과거의 선례에서 보시면 알아요. 강력한 호남 주자였던 이낙연 후보 있을 때부터 틀리잖아요. 그때도 뭐 굉장한 숫자로 이겼고요. 22년도에 당 대표할 때도 77%, 24년도인가요? 3년도 할 때도 85%를 받았어요. 국회의원 공천할 때 다량 학살이 이루어졌단 말이죠. 비명에 있는 모든 주자들은 그냥 다 주살이 되어버렸어요. 아예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나오는 후보들이 누가 나와도, 지금 이재명 대표야 90% 가까운 득표를 저는 할 거라고 봐요. 그렇지 않아요?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거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이미 국민들께서는 야당의 경선에 대해서는 관심도가 없죠. 이미 되는 거를 알고 있으니까, 과거의 데이터가 있으니까. 그리고 그렇게 당이 되어 왔어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예를 들면 개헌 같은 경우 얘기가 나왔을 때 어느 의원도 이론 제기를 못하잖아요. 그나마 우리 김영진 의원님이 그전에 이재명 대표의 방향성들에 대해서 비교적 옳은 소리를 내셨던 분 중에 한 분이신데 지금 민주당 내에서 그 누구도 이재명 대표의 적수가 없고 옳은 소리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체제 하에서 이미 경선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통과의례라고 봐야죠.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러면요. 국민의힘도 보니까 지난 목요일인가요? 경선 룰을 확정을 했어요.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1차 경선 4인 선출하고 민심이 여기는 100%고요. 2차 경선 두 사람을 선출을 하는데 당심 50%, 민심 50%. 그다음에 3차 경선 최종 후보 선출을 하는데 여기에 역시 당심 50%, 민심 50%인데, 국민의 힘도 보니까요. 여기에 반발하는 후보들이 또 있어요, 경선 룰에 대해서. 왜 그런 겁니까?

성일종 : 이거는 22년도 대선 때도 거의 이렇게 왔어요. 22년 대선 때에 홍준표 후보, 윤석열 후보가 경쟁할 때 제가 여론조사 소위원장을 맡았거든요. 여론 조사하는 건 제가 다 했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도 처음에 12명의 후보가 나왔었을 때 처음에 80%의 국민 여론과 당원 20% 했고요. 그래서 8명을 추렸었고 그 이후에 다시 4명으로 압축할 때는 국민 70%, 그리고 당원 30%였습니다. 마지막에 가서는 50:50을 했거든요. 왜냐하면 당의 주인에 당원들이 있기 때문에 이분들에 대한 배려를 해야 돼요. 이번에도 10명이 나올지 그 이상이 나올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처음에는 국민적 지지를 받는 분들 네 분을 모아서, 네 분에 대해서 뽑을 때는 우리가 서류 심사를 하고 4명으로 압축을 하고 그리고 나서 이분들에 대해서 50:50 이렇게 하는 거로 했거든요. 그래서 그거는 당원당규에 있는 아마 그런 원칙을 그대로 준용을 한 것 같습니다.

김대홍 : 그러니까 특별하게 문제가 있지 않고.

성일종 : 일정한 후보들께서 왜 당원 50% 하느냐, 이거를 100% 해달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김대홍 : 그렇죠.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분들은 또 더욱더 그럴 것 같아요.

성일종 : 그렇게 되면 특정한 인물에 대한 또 세팅이 될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민주당도 50:50을 한 것 같은데 아마 이게 합리적인 그러한 대안일 거라고 생각을 하고, 저희 선관위원들이 굉장히 고민을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거기서도 대다수의 아마 거의 모든 분들이 이 정도 룰을 세팅을 하는 데에 동의를 하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김대홍 : 성 의원께서 오늘 나오셨기 때문에 아마 이 프로그램 보시는 시청자분들께서도 궁금한 게 이런 게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 보면 김문수 전 장관, 나경원 의원, 이철우 지사 같은 경우에 출마 선언 전후로 해서요. 윤 대통령, 윤 전 대통령이죠. 만나서 나눈 덕담을 또 공개를 했어요.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한 의식해서 하는 얘기 같기도 하고, 아직도 당내에서는 윤심이 또 작용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봐야 될까요?

성일종 : 예방하고 하는 것들은 일상적인 그러한 수순이죠. 아마 제가 봤을 때 전직 대통령들에 전화를 드렸거나 한번 뵀거나 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유독 최근에 물러나신 윤석열 대통령을 가서 인사하니까 그에 대한 이야기가 뭐냐, 막 이런 거에 포커싱을 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냥 일상적인 후보의 출마를 하기 위한 스탭의 과정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전직 대통령이 되셨는데 여기에 개입을 하고 한다고 한다면 오히려 갖고 있는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품격에 좀 맞지 않겠어요? 그래서 저는 대선에는 관여 안 하실 거로 보고, 뭐 응원은 하시겠죠. 그렇지만 직접적으로 관여할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김대홍 : 민주당은 어떻게 보세요?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우리 성일종 의원님의 생각이 상식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내란, 비상계엄으로 파면을 받은 대통령이 그로부터 파생된 국가적 혼란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다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라고 봅니다. 한 마디로 자숙하고 이렇게 있으면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들이는 것이 저는 타당하다라고 보는 성 의원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의 의원님들도 그러시고 국민들도 예측하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마 그러지 않을 것이다, 본인의 목소리를 내고 본인의 정치적인 얘기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 한남동 집에서 나올 때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 2022년 5월 9일날 12시에 나왔습니다. 빨리 나가라, 5월 10일부터 청와대를 개방할 거니니까 빨리 나가라, 퇴거하라 이런 모욕적인 형태의 지시에 의해서 그날 퇴거해서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서울 시내 호텔에서 1박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셨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주일간을 한남동 대통령 관사에서 나오면서 했던 모습 자체가 너무 개선장군처럼 그리고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과 내란이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그렇게, 보모도 당당하게 나와서 서초동으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대선이 대단히 우려스럽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렇게 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에게 유불리를 떠나서 파면을 받은 전직 대통령의 그런 정치적인 행보와 행태는 적절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적절하지 않다.

김영진 : 그런데 개입을 하실 것 같다라는 판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마 성일종 의원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성일종 : 개입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대하겠죠. 그럴 일은 없을 거고요. 그리고 전직 대통령들은 다 품격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여야를 떠나서. 그리고 현직에서 물러나면 가능하면 정치 현안에 저는 개입 않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해요. 문재인 대통령이 간혹 현실 정치에 개입을 하는데 국민들이 그거 좋아 보입니까? 그래, 국가적인 큰 위기적 상황이 있을 때 의견을 내실 수도 있죠. 그렇지만 이런 선거에 관련되거나 이런 것들은 각 전직 대통령들의 품격이 있으시기 때문에 그런 거는 저는 안 하시리라고 봅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지켜보시죠.

김대홍 : 지켜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다음에 또 논의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국민의힘 경선이요. 1강 없는 다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런지 당 안팎에서는 이른바 한덕수 대망론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주에 굉장히 관심 있는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바로 저겁니다. 보면 한국 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인데 이재명 37%, 김문수 9%, 홍준표 5%, 한동훈 4. 그런데 저 중앙에 보면요. 과거와 좀 달라진 게 한덕수 권한대행 이름이 나와요.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언론에서 보도를 하는데 2%죠. 이준석 후보하고 비슷한 수준인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두 분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이름이 처음으로 여론조사에 등장했다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성일종 :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있은 지가 얼마 안 돼요. 한 일주일 됐을까요? 그리고 이 여론조사는 주관식입니다. 그냥 자기가 생각나는 사람을 불러주는 거죠.

김대홍 : 그러니까 처음부터 한덕수 이름이 들어가 있는 건 아니고요?

성일종 : 그렇습니다. 객관식으로 A, B, C를 불러주는 게 아니고 누가 대권의 국가 지도자가 됐으면 좋겠냐 이렇게 물었을 때 나오는 건데 한덕수 총리가 전혀 거론이 안 되다가 불과 한 일주일 전부터 안정감이나 실력, 인품, 국제적인 경험, 전문성 또 이게 국가의 안정적인 관리 여러 가지를 봤었을 때 급부상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2%가 나왔다고 하는 것은 지금까지 오랜 기간 축적했던 분들하고 대비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고. 지금 대한민국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지금 한덕수 총리와 이재명 대표는 상수니까 이거를 많이 국민들께서 매칭을 해보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게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국내 정치인과 국제적인 신사와의 대립각이 섭니다, 이게. 그래서 한덕수 총리가 갖고 있는 지금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통상의 문제가, 관세의 문제가 심각하잖아요. 그런데 왜, 주미대사에다가 통상교섭 본부장에다가 정말 전문성을 갖고 계시거든요. 또 여기에는 경제 전문가예요. 아주 뭐 다, 여야가 다 알고 있는 부총리, 총리를 비롯해서 경제 전문가라는 거를 알고 계시고 외교 안보의 전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얼마나 미중 패권 전쟁 속에서 이런 분이 필요하겠어요. 굉장히 대립각이 선단 말이죠. 그리고 우파 진영에서 그동안 내지 못했었던 호남에 고향을 두고 있는 분이 또 한덕수 총리시란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이런 여러, 이러한 요구 사항들이 바로 그냥 국민들께서 인지를 하고 계시다. 그렇기 때문에,

김대홍 : 국민들 스스로.

성일종 :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부는 임시적으로 긴급하게 치러지는 대선이다 보니까 인수위가 없거든요. 국정이 준비를 할 수가 없습니다.

김대홍 : 그렇습니다.

성일종 : 그런데 총리를 하시면서 국정 모든 부분을 다 꿰뚫고 계시거든요. 그리고 또 지금 현재 권한대행으로서 대통령의 역할을 수행을 하고 있으세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중심의 인물로서 안정감이 있다. 그리고 잘 운영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여론조사 보면 약 한 56%가 국정 운영을 아주 잘하실 거라고 이렇게 예측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채 반영도 안 됐거든요. 그런데도 2%가 나왔다고 하는 것은 아마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굉장히 놀라고 있습니다.

김대홍 : 민주당은 어떻게 보세요?

김영진 : 한덕수 총리 출마는 저는 제가 보기에는 한덕수 총리 개인으로도 나라에도 그렇게 도움이 안 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석열 용병에 국민의힘이 망했는데 또 다시 한덕수 용병으로 망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면 제가 보기에는 영입을 해서 진행하는 거는 맞는데 과거의 경험을 잘 보게 되면 정치의 영역에서 잘 준비되고 또 당내에서 수많은 토론과 경선 과정을 거치고 그에 따라서 준비되고 단련된 사람들이 그래도 정치를 했다. 그래서 김대중, 김영삼, 박근혜, 이명박, 문재인 했던 이유가 저는 그런 선택이었다라고 봅니다. 그래서 윤석열 용병의 실패가 여의도에서 정치를 하는 모든 각 정당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될 저는 산이었다라고 봅니다. 정치와 민주주의 시스템으로 해결될 문제를 군대를 동원한 비상계엄으로 해결한다라고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정치의 영역에 들어왔다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 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가장 위험성이 있고요. 저도 한덕수 총리도 물론 총리 경험은 많겠지만, 과연 그것과 매 시기 갈등과 모든 심각한 문제에서 정치적 결단과 판단을 내리고 여야 정당을 아우르면서 국민 통합을 만들어 나갈 자리에 적절한 것인가는 국민의힘에서 판단할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에 제가 보기에는 한덕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아닙니까? 사실은 정상 간의 대화, 국가와 국가 간의 대화를 양 정상이 동의하지 않은 가운데 이렇게 공개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단히 불쾌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그래도 한덕수 총리를 생각하면서 물어봤던 개인적인 통화의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한덕수 총리가 공개해버리는 형태는 저는 외교를 오래 해왔고 외교 통상을 담당해왔다라고 하는 한덕수 총리가 과연 선택하였을 것인가. 저는 외교 관례와 한미 간의 동맹, 한미 외교 관례에도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한미 간에는 한덕수 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보다는 현재 관세의 문제, 한미동맹의 문제, 한미 군사협력의 문제 이런 문제들이 훨씬 더 중요한 이슈와 내용이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내용을 잘 협의해 나가면서 이 위기의 과도기인 두 나라를 잘 이끌어나가는 것이 대행의 역할이죠. 저는 위기의 시기에 위기를 관리하고 대선을 관리하고 그다음에 경제적인 여러 어려움 속에서 그나마 잘 이끌어나가면서 새로운 대통령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주는 그 역할에,

김대홍 : 그 역할 정도만.

김영진 : 그 역할에 정확히 잘하는 것이 저는 한덕수 총리가 공적인 이익을 위해서 할 일이지,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자기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대통령 출마를 위해서 사퇴한다? 저는 국민들이 그렇게 썩 좋아하지 않을 것 같은데, 국민의힘이 선택해서 윤석열 용병의 실패를 한덕수 용병의 실패로 거듭하고 싶으면 저는 계속해도 무방하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성일종 : 야당이 그만큼 두려운 것이죠.

김대홍 : 두렵다?

성일종 : 그렇습니다. 한덕수 총리가 갖고 있는 자원이 어마어마하거든요. 이러한 자원을 찾기도 사실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김대중 정부에서부터 노무현 정부의 총리, 이명박 정부의 주미대사 또 다시 윤석열 정부의 총리를 하셨거든요. 지금 김영진 의원님 얘기하시는 용병론 이런 것도 상당히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한덕수 총리는 국민들께서 다 보셔서 알지만 정치인이에요. 국회에 와서 야당 의원들의 논리적으로 맞지 않거나 비과학적인 얘기를 할 때 바로 받아치시면서 정확하게 국민들한테 알려주셨어요. 옛날 총리 같은 경우는 그냥 적당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이러고 말았지만, 분명한 자기의 생각을 국민들한테 알려주시고 또 한복판에 서서, 국회의 한복판에 서서 행정부의 입장과 국민의 입장에 대해서 명확하게 하신 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을 우리가 행정 관리로 볼 수 있을까, 이미 정치인이십니다.

김영진 : 저는,

성일종 : 그리고 두 번째로 또 두 번째로 국가 위기시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민주당의 주장에 근거가 안 되는 것이 이렇게 통상이 중요하고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분을 87일, 90일 동안 탄핵을 할 수가 있습니까? 아니, 국가가 이렇게 중요하다면서요? 지금 우리 의원들이 요구하는 건 그겁니다. 민주당은 그런 이야기를 할 수가 없는 게 국가가 중요한데 어떻게 세 달 동안을 이렇게 직무를 못하도록 탄핵을 시켜놨잖아요. 그런데 앞으로 40일이나 약 한 50일 정도 지금 남아 있지만 이 기간이 중요하냐, 앞으로 5년의 지금 이재명 대표가 당선됐었을 때의 이 5년이 더 중요한가 이 판단을 국민들께서 하셔라라고 해서 우리 의원들과 많은 국민들께서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 출마를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두려운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민주당이 용병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또 윤석열 대통령 밑에서 총리를 했다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하는데 안정적으로 국가를 관리해왔고 갖고 있는 이러한 엄청난 인적 자원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쓸 필요가 있죠.

김대홍 : 알겠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관련해서요. 이런 또 궁금증이 있어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완규 법제처장을 대통령 몫에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굳이 지명을 한 이유가 뭘까. 좀 전에 트럼프와 전화 통화한 내용도 일종의 자신의 어떤 권력 의지를 드러낸 게 아닌가라고 김영진 의원이 얘기한 것 같은데, 이것 역시 또 그렇게 보는 분들이 있어요.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이건 이렇게 보십니까?

김영진 : 한덕수 총리가 현재 권한대행 총리로서의 역할에 본질적인 역할을 잘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것이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의 시스템을 잘 유지, 보존하고 또 새로운 시기로 나가는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원칙을 지키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한덕수 총리가 정말 제대로 하고 능력과 소신이 있었다면 12.3 계엄을 선포하고 용산 벙커에 모였을 때 저는 그 계엄을 막았어야 됐다라고 봅니다.

성일종 : 반대했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김영진 : 아니. 그러니까 그거를 막았어야죠. 소신과 능력을 가지고 막고 그렇지 않았다면 저는 자기 입장을 표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개적으로 표명한 적이 없어요. 두 번째는 헌재에서 결정한 헌법재판관의 임명을 하라는 부분들을 지키지 않았어요. 지난 한 60일간. 그러면서 탄핵이 됐던 거죠. 헌재에서 결정된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서 하지 아니하고 그다음에 내란 시기에 총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으면서 정말 무소신과 무결정의 결정체로서 이 나라를 위험에 빠트린 행정책임자예요, 총리가. 저는 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내란과 이 위기에 한덕수 총리가 그렇게 적은 책임이 있다. 이렇게 보지 않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총리로서의 역할을 좀 대쪽같은 역할을 통해서 이 위기를 좀 막았으면 좋았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적인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서 트럼프의 공개를 뭐 공개하고.

김대홍 : 알겠습니다. 그거는 조금 전에 얘기하셨던 내용이지요.

김영진 : 특히 헌재의 결정에 따르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아니하고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총리 대행은 최소한의 역할을 해야 된다라고 했는데 대통령의 임명 권한이 있는 헌법재판관을 이완규로 임명한다. 새로 임명한다, 두 명을. 이거는 제가 보기에는 헌법과 법률을 벗어난 행위고 그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만들었던 것과 비슷한 형태의 의식 구조와 판단의 준거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그래서 황교안 총리도 본인이 임명해야 될 때 그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고 새로운 대통령에게 그 결정을 위임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그 범위를 벗어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의 체계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임명을 저는 철회해야 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대홍 : 임명을 철회해야 된다.

성일종 : 민주당이 자기모순에 빠져있어요.

김대홍 : 자기모순.

성일종 : 23년도 10월 17일날 헌법재판관 세 분이 임기가 돼서 끝났어요. 퇴임했어요. 그러면 9월달부터 인사청문회 해달라고 요청을 왔잖아요. 민주당이 응하지 않은 겁니다. 그래서 굉장히 긴 시간동안을 헌법재판소가 6인 체제로 운영이 됐었잖아요. 국가 허물기를 민주당이 한 거예요. 왜 그 당시에 응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12월 23일 계엄이 나고 나니까 26일날에서야 빨리 해달라고 그런 거예요. 헌재를 가야 되니까. 이런 국가를 허물어가지고 국가의 시스템을 완전히 붕괴 시켜놨었던 게 민주당이에요. 그런데 어떻게 한덕수 총리보고 이거를 임명하면 안 된다고 비난을 할 수 있나요? 그것부터 반성을 하셔야 되는 겁니다. 반성을 안 하잖아요. 이게 민주당이란 말이죠. 여기뿐만 아닙니다. 방통위도 600일간을요. 2년 가까이를 지금 이것도 붕괴 시켜놨잖아요. 탄핵은 제가 얘기 않더라도. 아니. 이렇게 해놓고 나서 지금 한덕수 총리가 임명한 것에 대해서 비난할 수가 있습니까? 두 번째, 한덕수 총리는 지금, 전에하고 지금하고 틀려요. 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해서 직무가 배제 돼 있어요. 돌아올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임명 안 할 수도 있는 논거가 생겨요. 그러나 이미 탄핵이 됐단 말이죠. 이제 대통령의 지위로서 궐위가 됐기 때문에 이거를 임명, 국가 시스템을 살려놔야죠. 이거를 지금 현재 민주당이 뭐라고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계엄에 적극으로 말리지 않았다고 그러는데 분명히 반대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국회에 나와서 국무회의에 흠결이 있었다라고 하는 명확한 이야기를 총리께서 하신 걸 국민이 다 알고 있습니다. 언제 찬성을 했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지금 두렵기 때문에 한덕수 총리에 대한 견제로서 지금 말씀을 하시는 건데 국가 지도자는 뭐 여러 가지 비난도 받고 토론도 하겠지만 그래도 국민들께서는 올바른 사람을 선택할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영진 : 저는 한덕수 총리가 사표를 내고 대선에 나오는 건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그것을 말리거나 그럴 생각이 없고 국민의힘이 그렇게 훌륭하신 후보라고 한다면 영입해서 후보로 하는 것도 저는 뭐 제가 말릴 의사도 없고 능력도 없어요. 그런데 국민들이 보시기에 지금 한덕수 총리는 이 시기에 대행으로서 역할을 잘해주는 것이 국가와 국민들을 위한 마지막 봉사다. 그동안도 실제로는 총리로서의 역할을 거의 그림자처럼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 했는데 또 다시 그런 상황으로 가게 되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우려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저는 제가 보기에는 그 판단은 한덕수 총리와 국민의힘에서 훌륭한 후보를 영입해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성일종 : 또 이완규 후보를 공격을 하시는데 이완규 후보를 공격하기 이전에 대한민국을 자유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고 한 이 가치를 중시하고 있는, 자유의 가치를 중시하는 대한민국을 수호하는데 헌법재판관은 그 누구보다도 중요합니다. 5.18 민주화 운동을 할 때 이거로 유공자가 된 분이 이완규입니다. 이완규 후보자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마은혁 후보, 어떻습니까? 이 후보는요. 정말로 북한 입장하고 똑같이 입장을 견제했던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남침.. 남침이 아니고 북침이라고 주장했던 사람들 아닙니까? 인민 노련 출신이라고요. 이런 분들을 헌법을 수호하는데 넣은 것부터 민주당이 이것부터 취소로부터 하고 이완규를 비판을 하려면 비판을 해야지 지금 5.18을 비롯해서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에 흠결이 없는 이완규 법제처장을 후보자로 임명했다고 비난하는 것 자체가 자기모순이라는 거죠.

김영진 : 저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위임된 권력의 권한행사의 범주가,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그래서 황교안 대행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 임박하고 결정됐었던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고 선출된 대통령에게 위임을 했거든요. 그 전례가 있다. 그래서 대행으로서 할 수 있는 것과 하면 안 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의 예가 이완규 후보자다라고 보는 겁니다. 그리고 이완규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특수 관계에 의해서 장모의 사건대리인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선거 시기에 법률적인 조언 대리인 해서 여러 가지 헌법재판소가 규정하고 있는 조항에도 대단히 위험스럽게 지금 넘나드는 후보이기 때문에 과연 그런 후보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인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으로 가는 것이 적절한 것에 대한 다른 평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그것은 제가 보기에는 헌재에 여러 가지 가처분 소송이 가 있는데요. 같이 평가를 하고 저는 한덕수 총리가 이 대통령 파면으로서 내란의 여러 가지 상황, 비상계엄의 문제를 일단락하고 대선을 통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에 굳이 이렇게 국민적 갈등 요소인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면서 하느냐라고 하는 문제의식이 아주 강한 거예요.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그래서 시기와 방법, 사람 자체가 잘못됐고 그것을 선택한 한 총리가 대단히 무능력하고 무소신하다. 그런 생각도합니다.

김대홍 : 잠깐만요.

성일종 : 짧게 한 말씀을 드리자면 그 논리로 한다면 최상목 권대행이 대대행이 이 두 명의 헌법재판관 임명하는 것도 하지 말라고 그랬어야죠.

김대홍 : 잠깐만요.

김영진 : 뭐 제가 더 논쟁을 하지 않겠습니다.

김대홍 : 오늘 저희가 중점이 이완규 법제처장, 헌법재판관 후보 이게 아니고요. 조기대선 이거를 저희가 집중적으로 짚어보는 거니까 이 정도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워낙 관련된 이슈가 많다 보니까 정치권 경선 대진표 얘기를 하다가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다시 한번 조기대선 관련해서 이야기 집중적으로 해보겠습니다.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대선인만큼 이번 조기대선에는 민심을 그 어느 때보다 잘 반영해야 할 텐데 이런 점에서 두 분이 보시기에 이번 대선의 핵심 키워드? 시대 정신이라고 해야 될까요? 뭐라고 보시는지 좀 짧게 한번 얘기해주시죠.

성일종 : 지금 국가 원로들을 비롯해서 많은 국민들이 여론조사를 해보면 개헌을 해야 하는 다고 그러잖아요.

김대홍 : 개헌이요.

성일종 : 이 개헌은 여야가 연정을 비롯해서 선거구제와 여러 가지 연결돼 있어서 이게 매일 여야가 승자독식이기 때문에 이 정치 구조를 바꾸라고 그러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 국가 대개조와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렵잖아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지금 현재 관세 폭탄을 비롯해가지고 중국과 미국의 세계적인 패권을 놓고 싸우고 있는 와중에 이 경제, 민생 문제와 통상 문제가 아주 심각하고 여기에 외교 안보 문제가 심각하단 말이죠. 그래서 이 경제 부흥을 우리가 어떻게 할 거냐. 특히 AI 시대에 AI의 패권을 미국이 지금 추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로보틱스 같은 경우에는 미국의 표준에 들어오지 못 하면 미국에 수출을 못 하게 될 거예요. 지금 미국이 달러 패권과 군사력 패권으로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면 앞으로 AI 패권을 쥐고 미국에 영향을 더 확대하려고 하는 새로운 축을 만들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이러한 통상과 새로운 산업시대에 맞추어서 우리 지금 시대정신이 뭐겠어요? 국가 대개조와 경제 부흥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우리는 지금 준비를 해야 된다, 여든 야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 의원은 어떻게 보세요?

김영진 : 저도 비슷한 방향이에요.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지금 현재 취한 상황은 여든 야든 바라보고 분석하는 것은 비슷합니다. 그래서 대선 공약도 실제로는 양당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국민들이 12.3 계엄과 대통령 파면을 거치면서 들었던 생각은 대한민국이 1945년 해방 이후 70년 동안 아주 잘 발전해왔다. 박정희 대통령, 김대중, 김영삼, 노무현, 박정희를 통해서 이명박까지 잘 발전해온 나라가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서 지금 덜컹거린 겁니다. 우상향으로 가던 나라가 우하향으로 가면서 우리 국민들도 부끄럽고 전세계가 대한민국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그렇게 바뀌었어? 그렇게 케이팝, K-문화, K-경제, K-국방을 통해서 전 세계가 부러워하던 나라가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서 부끄러운 나라가 됐어요. 저는 이런, 이런 국민적인 상실감, 대외적인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이번 대선 기간을 통해서 회복해야 된다. 그래서 그런 회복과 그러면서 지금 전 세계적인 경제 전쟁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미국과 중국 간의 경제 패권, AI를 둘러싼 전쟁 그리고 전세계적인 관세 전쟁을 비롯한 수많은 무역 갈등문제를 어떻게 우리가 극복해나가면서 정말 산업화와 정보화, 세계화를 이뤘던 대한민국에 AI를 통한 새로운 도약의 나라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국가적 과제를, 성장의 과제를 잘 만들어 내는 것. 그를 통해서 지금 70년 동안 우리가 만들어왔던 자랑스러운 K-문화, K의 힘, K의 경제를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한번 대한민국의 새로운 에너지를 다시 모아서 K-이니셔티브로 대한민국을 잘 만들고 세계 속에서 AI부터 아니면 반도체, 생명공학 제 분야에서 선도해나가는 나라로 한번 만들어보자.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이게 이번 대선의 주요한 이슈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두 분 얘기를 들어보면 이거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네요. 경제라든지 AI, 통상 이런 게 이번 대선, 조기대선의 핵심 키워드가 된다는 것 같고요. 그러면 지금부터는 이번 초단기 조기대선의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 몇 가지를 저희가 한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보면요. 중도층 그러니까 무당층으로 확장을 할 수 있는 후보가 이길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많이 나와요. 전문가들 사이에서 들어보면 이번 조기대선은 결국 국민의힘과 더불어 민주당 양당이 격돌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또 하나는 무당층 그러니까 부동층이라고도 할개혁요? 아직까지 선택하지 않은 층이 있지 않습니까? 이 층을 누가 잡느냐. 그런데 최근에 아주 이와 관련된 여론조사가 나와있어요. 저희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요. 더불어 민주당이 43%이고 국민의힘이 31%인데 제가 조금 전에 얘기했던 무당층이 18%입니다. 굉장히 많죠? 18%고 그런데 이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해서 양자 대결 결과를 저희가 한번 봐봤어요. 보면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이재명 후보가 좀 앞서요. 35에 27, 김문수. 그런데 나머지 안철수, 오세훈. 오세훈 후보는 사퇴했습니다만 유승민, 한동훈, 홍준표까지 무당층 대선 양자가상 대결을 보면 오히려 국민의힘이 더 세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성일종 : 이재명 대표가 37% 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잖아요. 40%의 벽을 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지금 약 30%의 이런 무당층이신데 이분들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겠습니까? 아까 김영진 의원님, 윤석열 대통령 욕을 하셨지만 뭐 야당이니까 당연히 그렇게 얘기를 하실 거예요. 그런데 윤석열 시대는 이미 갔거든요. 앞으로 진행하게 될 이 대선은 미래를 선택하는 거잖아요.

김대홍 : 미래를 선택하는 대선이다.

성일종 : 그렇습니다. 희망 있는 후보한테 선택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지금 현재 우리 국민들이 지향하는 바가 뭐겠어요? 가장 어려운 게 지금 현재 경제 문제고 세계가 재편되고 있는 이런 여러 가지 세계 정세 그리고 외교 안보 그리고 안정적인 국가의 운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를 지금 찾고 계신 거거든요. 그런데 여기에는 국민의 자존심이 걸려 있습니다. 국가의 지도자는 그래도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 1조7천억불이 넘는 세계적인 강국인데 또 국격이 올라가 있는데 이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민 자존심을 대변할 수 있는 이런 지도자가 지금 현재 눈에 보이지를 않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무당층이 약 30% 정도가 있는데 비교적 유연하고 국제적인 마인드가 있고 또 전문성을 갖춘 후보였으면 더 좋겠다고 하는 바람이 무당층으로 약 30%가 있다고 봐야죠. 그래서 이런 후보군들이 정책을 또 토론회를 통해서 비전을 제시할 때 이분들이 얼마든지 스윙번터 역할을 할 겁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 어떤 후보를 맞추어서 국민들한테 안정감을 드릴 수 있느냐가 미래를 선택하는 국민들한테 굉장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대홍 : 잠깐만요. 저희 그래픽 하나 좀 띄워주시겠습니까? 저희가요. 여론조사 관련해서는 이거 발표 안 하면 저희가 좀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저희가 띄워드렸던 건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로 지난 6일, 7일 양일 간에 거쳐서 조사한 거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질문 다시 드리겠습니다. 무당층.

김영진 : 저는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22년 선거에서 48:47이었지 않습니까? 0.7% 차이. 24만 표 차이였거든요. 그래서 득표한 수가 1,610만표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 있는 국민들 속에서 이재명 대표를 지지했던 후보가 1,610만 명이 있었던 겁니다. 아마 여러 가지 또 새로 유권자로 되는 분들이 있지만 그래서 그렇고 2022년 대선을 보면서 여러 가지 비판적인 논거에 의해서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던 국민들께서 그때 정말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했는가에 대한 지금 고민이 저는 있다고 봐요. 이재명 대표를 많이 비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권을 줬지만 그렇게 하다 보니까 이렇게 망했구나라는 생각 속에서 그래도 준비되고 능력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생각들을 저는 새롭게 바꾸고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는 무당층은 실제로는 스윙번터가 맞아요. 양당은 지금은 이재명 대표와 군수후보들이 나눠져서 지지율 격차가 많이 나지만 본선에 올라가서 여야가 한 명씩 딱 후보가 정립이 되면 그건 확 줄어듭니다. 저는 제가 보기에는 우리 성일종 의원님이 얘기했듯이 다 40%가 넘어서 누가 51%를 득표할 것인가에 대한 싸움으로 가지 일방적인 싸움은 저는 없다라고 봅니다.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후보가 일방적으로 이긴다. 이런 게임은 없습니다, 대한민국 대선에서.

김대홍 : 실제로 대선이 되면요.

김영진 : 저는 대선이 되면 양 지지층이 모여서 아주 치열한 경쟁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갈 것이다라고 보는데요. 무당층의 특성은 제가 보기에는 무당층은 사실은 투표를 안 하는 층이 많아요. 결국은 무당층이거나 무관심, 무응답 층이.. 제가 보기에는 저게 무당층이라기보다는 무응답층이 많은 거거든요. 그분들은 대략 대선 시기에 투표를 포기하는 경향이 많다라는 게 여론조사 업계와 분석의 핵심이거든요. 그래서 과연 그러면 거기에 무당층과 무응답층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소재를 어느 후보가 주느냐에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갈릴 것이라고 보고요. 지금 그분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경제 문제예요. 누가 경제를 잘할 것인가.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 민주당의 후보냐? 국민의힘의 후보냐. 그런데 실제로는 국민의힘이 집권했던 시기에 대한민국 경제 성장이 가장 최악이었어요. 일본보다 낮은 1.4%. 또 올해 예측하기에는 2.3% 예측해서 1.5%로 떨어졌고 또 0점대로 떨어질 것이다. 이렇게 아주 무능력한 경제성적표를 받은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 또 다른 선택을 통해서 또 다시 경제가 망쳐지고 민생과 일자리, 미래를 망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저는 하고 있다라고 봐요. 그래서 그런 경제를 그래도 안정적으로 성남시정, 경기도정, 민주당을 통해서 준비해왔고 중도 진영, 중도 보수로서 우리 경제와 기업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의 후보들에 대해서 저는 관심을 가질 것이다.

김대홍 : 무당층이 그쪽으로 올 거다.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그 판단들을 하실 것이라고 봐요. 왜냐하면 좀 대선의 시기가 50일 정도 남았기 때문에 양당의 경제 정책을 보는데 미래는 현재와 과거에 대한 평가입니다. 지난 3년간 국민의힘에 의해서 대한민국 경제가 완전히 망했고 자영업과 경제, 일자리가 다 망한 이 상황에서 또 다시 대한민국의 키를 줄 것인가? 제가 보기에는 고민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성일종 : 기본소득을 주장했던 후보가 군대를 주장했던 후보가 갑자기 성장을 들고 나와요. 국민이 신뢰가 가겠습니까? 아니. 경제는요. 심리예요. 안정감을 주는 거예요. 저 후보한테 가면 뭐든지 예측가능하고 또 대외 문제나 여러 가지 것들을 잘 이분이 경제 전문가로서 잘 하겠다라고 하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기본소득, 기본주택 생긴 거는 돈으로 다 해결하겠다고 그러고 추경을 통해서 100만 원씩 얼마씩 다 주자고 얘기했었던 사람들인데 이게 성장하고 이게 균형이 맞는 지점입니까? 저는 너무 언발란스를 하고 있다. 그저 권력 쟁취에 모든 것이 올인이 되다 보니까 경제의 기본적 원리조차도 무시해왔었던 그간의 행보를 성장이라고 하는 말로 지금 또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 이 신뢰성을 과연 국민들이 가질 수 있을까. 저는 이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을 해요.

김영진 : 그렇죠. 판단을 하는데요. 저는 비난과 비판을 위한 말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실제로 그 정책이 도입되지 않았고 하나의 구상과 생각으로 제안을 했는데 그게 수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적절한 수준에서 성장과의 분배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있을 것이라고 봐요. 극단적인 형태로 비판을 하는 것보다는 객관적인 수치로 지난 1990년부터 2025년까지 35년간 단 한 번도 우리가 일본에 경제성장률이 낮았던 적이 없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처음으로 1.4% 성장으로 낮아졌고 또 올해도 0점대의 성장률로 거의 우하향의 상황을 초래한 국민의힘이 경제 문제를 논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무책임하다. 저는 반성을 먼저 하는 게 필요하고 말의 성찬이 아니라 결과로 나왔죠. 기본소득과 분배를 그렇게 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정책은 제가 보기에는 수정이 조정이 되고 정책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서 예산과 계획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성일종 : 이거는 분명히 우리가 좀 지적을. 경제 망친 게 문재인 정부예요. 소득주도성장한다고 그러면서 있을 수 없는 이야기를 했잖아요.

성일종 : 성장률의 수치로서는.

성일종 : 아니. 잠깐만요.

성일종 : ** 수치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성일종 : 잠깐만요. 잠깐만요. 최저임금을 누가 올렸습니까? 지금 농촌에 가면 외국인 노동자 15~16만 원 줘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밥상 물가 다 올라간 거예요, 생산비가 올라가서. 지금 이런 것들을 누가 망쳤죠? 그리고 성장률 얘기하시는데 민주당 정부에서 망쳤던 경제를 우파정부가 들어와가지고 설비 투자를 하고 공장을 짓는데 몇 년이 걸려요. 그러다 보니까 그 과실은 또 민주당 정부가 따먹어요. 이게 성장률 중심이 아니라 분배 중심을 하고 돈을 뿌리죠. 그러다 보니까 이 성장이 좀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기본을 충실하게 해서 기초 체력을 다 다져놓으면 그 위에 갖다가 이것을 다 붕괴 시킨 게 민주당 정부였고 문재인 정부였습니다. 이 고통을 지금 국민들이 겪고 있는 거죠. 이걸 분명히 아셔야 돼요.

김영진 : 저는 의원님이 객관적인 자료와 통계를 가지고 말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윤석열 정부 평균 경제성장률은 3.0이 넘었습니다. 2.5에서 3.0 사이였어요. 즉, 경제를 잘 유지해왔고 그 속에서 분배의 문제에 관한 판단을 했던 거고요. 그 이후에는 윤석열 정부가 이어받아서 과거 정부가 좋았다라고 평가하는 정부는 단 하나도 없어요.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그런데 실제로는 최악의 경제성장표를 냈기 때문에 평가를 하는 거예요.

김대홍 : 그거는 조금 전에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걸로 하고요. 저희가요. 벌써 1시간이 다 돼가요. 오늘 굉장히 열띄다 보니까. 마지막으로요. 짧게 1분씩 제가 짧게 드릴 테니까 못 다한 말씀 있으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성 의원님 먼저 해주십시오.

성일종 : 대한민국이 혼돈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 혼돈은 하늘이 주신 기회인데 새로운 질서를 모색을 하고 또 초인류 국가로 하는 하늘의 명령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피할 수 없는 조기대선이 됐고 이제 국민들께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국가를 누가 잘 이끌 지도자가 누구인지는 국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미 지나간 것은 과거가 돼버렸습니다. 앞으로 미래를 선택해야 됩니다. 지금 통상의 문제, AI 시대의 문제, 국가의 대개조를 통해서 경제 부흥을 해서 우리가 초인류 국가로 가야 합니다. 여기 어떤 사람이 적합한지. 또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안정감이 필요합니다. 인수위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어느 후보를 우리가 선택해야 되는지 국민들께서 앞으로 한 40여일 남았는데 깊은 고민 속에서 아주 훌륭한 지도자를 배출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의원님.

김영진 : 사실 모든 국민들께 감사드릴 시기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해방 후 70년 동안 전 세계에서 부러워하는 민주주의 국가, 소득 100불에서 3만불까지, 3만6천불까지 만들었던 그 신화를 만들었던 국민들의 그 자부심을 다시 깨워야 될 때가 됐다. 같이 해야 될 때가 됐다. 런던, 도쿄, LA, 파리를 가더라도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단히 부러워했던 전 세계 사람들에게 부끄러운 자화상으로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를 다시 바꿀 때가 됐다. 그 시기에 저는 국민들께서 이 내란의 위기 속에서 광장에 나와주셨고 파면을 이끌어주셨고 새로운 민주주의를 부활시켜주셨다. 그래서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고 또한 경제성장의 모범으로 아시아의 내말을 이용해서 세계 10대 선진국으로 올라갔던 성장의 아이콘 대한민국이 K-경제와 K-문화와 K-컬쳐의 힘들이 모아져서 K-이니셔티브로 세계를 주도해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상들을 이번 대선에서는 한번 만들어보자.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대홍 : 알겠습니다.

김영진 : 우리 국민들의 에너지를 믿고 이번 대선에서 우리 민주당이 그 길을 같이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대홍 :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고사성어 가운데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이 왔지만 봄 같지가 않다는 뜻인데요. 힘겹게 지내온 탄핵 정국과 곧바로 이어진 조기대선 정국. 여기에 트럼프발 관세폭탄과 통상 압력까지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상황이 꼭 그렇습니다.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위기를 극복할 지도자는 누구일까요?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 순서 마칩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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