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시대적 상황에 맞춰 국민참여경선…국민의힘, 대선 자포자기인가?”
입력 2025.04.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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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시대적 상황에 맞춰 국민참여경선…국민의힘, 대선 자포자기인가?”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경선룰과 관련해 관심이 모아지는 분이죠. 민주당 특별당규 위원장 이춘석 의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이춘석 : 반갑습니다.
▷ 정창준 : 먼저 민주당의 조기 대선 경선 룰 한번 정리해 주시면.
▶ 이춘석 : 현재의 우리 당헌당규를 보면 공직선거자 후보 선출 방법이 국민 참여 경선이나 국민 경선에서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후보의 경우에는 2002년도부터 지속적으로 국민 경선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국민 참여 경선을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언론들을 보면 우리가 국민 경선에서 국민 참여 경선으로 변경했다는 용어를 쓰는데 저희 입장에서 볼 때는 두 가지 선택을 다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국민 참여 경선을 결정했다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거고요. 이번 대선이라는 게 잘 알다시피 12.3 내란 사태로 생기고 온 국민들이 사실은 다 응원봉을 들고 일어나셔서 탄핵 결정에 이르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그래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 달라 하는 국민적 요구가 크기 때문에 저런 시대적 상황에 맞는 투표 방법을 결정하고 특히 우리는 지난 전당대회 때 당원주권주의를 표방하고 당원들의 포지션을 늘려온 형태에 비춰 볼 때 지금 시대적 흐름과 또 조기 대선이 실시되기 때문에 선거인단을 모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확보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적 형태로서 국민 경선이 아니라 국민 참여 경선을 결정했고 국민 참여 경선은 우리 당의 권리 당원 6번 이상의 당비를 납부한 권리 당원이 한 120만 명 정도 되거든요. 이 사람들한테 50%의 권리를 획득을 하고 나머지 국민 여론은 우리가 안심번호로 100만 명을 추출해서 2개 기관에 50만씩 해서 여론조사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사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합리적 방법이다라고 결정해서 이 국민 참여 방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정창준 : 이 국민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하고 무당층이 대상인 거죠. 그건 어떤 배경입니까? 이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건가요?
▶ 이춘석 : 저희가 이 토론 과정에서 후보자들의 의견들도 제출해서 받아서 검토를 했고 또 당원들과의 간담회도 통했습니다. 당원들은 뭐 굉장히 그 요구가 강하셨어요 사실은. 거기서 당원들이 주장하는 가장 큰 게 집단적으로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신분 확인이나 이게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거인단 방식으로 제출했을 때 이걸 합리적으로 통제할 방법이 없다고 하면 사실은 어렵지 않겠냐 하는 방법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 경선 방식을 유지하면서 선거인단에서 좀 고를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를 저희가 해 봤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사실은 일반적인 국민적 의사가 가장 현명하게 방법될 수 있는 부분이 안심번호 추출에 의해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 선거인단의 모집 방법보다는 집단적 다른 세력이 들어와서 하는 여론의 왜곡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겠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 정창준 : 이 의원님께서는 이제 두 가지 방식 중에 우리가 선택을 한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19대, 20대 대선 때 이제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으니까 저희가 이제 관심을 갖는데 이번에 특히 역선택이 심할 거라는 분석이나 이런 부분이 더 있었습니까?
▶ 이춘석 : 언론 지형도 많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그래서 보수 유튜버들이 굉장히 많고 거기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그런 언급들을 합니다. 사실은 이번에는 우리가 나서야 할 때다 해서 그런 것들을 선동하고 하는 것들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형태가 사실은 어느 정도가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위험성은 다른 대선 때보다도 더 높다라고 저희가 인식한 건 맞습니다.
▷ 정창준 : 이 부분도 흥미롭더라고요. 16세에서 18세 청소년 당원도 권리당원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는데 이건 어떤 이유인가요?
▶ 이춘석 : 우리 선거법에는 18세 이상의 국민들한테 투표권을 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2022년도에 정당법을 개정하면서 정당에 가입 할 수 있는 연령을 18세에서 16세로 낮췄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 검토를 해 보니까 우리 당에 그 18세 이하에 있는 사람들이 당원에 가입해서 12,6,6. 12개월 전에 가입하고 6번 이상 당비를 납부한 18세 미만의 당원이 현실적으로 존재합니다. 그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서 그 사람들한테도 투표권을 주는 거 또 왜 그러냐 하면 적극적으로 의사 표시도 하고 충분히 저도 판단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장차적으로 우리 당의 권리당원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할 사람들한테도 청소년에게도 투표권을 주는 것이 시대적 흐름에 맞다고 판단해서 16세의 권리당원까지도 투표권을 주는 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 정창준 : 이게 이제 나이를 보면 학생 때인 것 같은데요.
▶ 이춘석 : 고등학생들입니다.
▷ 정창준 :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학생들 규모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은데.
▶ 이춘석 : 많지 않습니다. 100만 명 이하입니다 사실은. 아니 100만 명이 아니라 100명 이하입니다.
▷ 정창준 : 그렇군요. 그러면 좀 상징적인 의미가 있군요.
▶ 이춘석 : 그런데 이번에 저희가 투표권을 부여한다고 하면 앞으로는 우리도 공직 선거에서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기 때문에 그 수는 지금은 숫자가 미미하지만 늘지 않겠냐 하는 생각도 합니다.
▷ 정창준 : 이제 문제는 비이재명계라고 이제 저희 언론에서 좀 분류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의원 경선룰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거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한 방식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이춘석 : 위원장으로서 우리 후보자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사실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서 네 분이 각 캠프의 입장을 저희가 다 받았는데 우리가 선출한 방식이 어느 후보도 동의하지 않는 안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래서 저희가 이걸 결정할 때는 좀 전에 말했던 시대적 상황과 선거의 급박성 때문에 결정했는데 사실은 어느 특정 후보한테 유리하다, 불리하다라는 걸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후보자 입장에서 볼 때는 나름대로 유불리를 계산한다고 하면 이 방식은 나한테 불리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주장들을 하는 것들은 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죄송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시대적 흐름이 그렇기 때문에 결정된 룰에 따라서 우리 후보들께서 수용해 주시고 우리 당 차원에서도 그분들에게 충분히 왜 이런 결정을 했는가를 설명해서 사실은 다 참여해서 아름다운 경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네 후보들이 다 조금은 반발을 했다고요?
▶ 이춘석 : 다 인정. 왜 그러냐면 어느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안이 투표 결과로 됐으니까요 사실은. 저희는 뭐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저희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 정창준 : 김동연 지사와 김두관 전 의원 이대로 확정이 되면 경선 참여를 재검토하겠다는 여지도 남겼는데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어떠세요? 분위기 보시면.
▶ 이춘석 : 두 분 다 우리 민주당을 사랑하시는 분이고 또 이번 선거가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두 분 다 잘 아시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저는 참여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저희 당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있다고 하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그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이제 경선룰이 확정되는 과정은 아직 지금 진행 중이죠?
▶ 이춘석 : 지금 오늘 2시까지 우리 전 당원 투표를 하고 또 10시부터 3시까지 중앙위원회에 투표를 해서 3시 정도 되면 그 결과를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 정창준 : 그러면 오늘 오후 3시에 이제 확정이 되는군요 룰이. 이건 타 당의 비판이지만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차라리 이재명 추대를 선언하라 겸손은 요식행위일 뿐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이춘석 : 뭐 그건 어느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다를 겁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의 경선 방법보다는 저희 민주당의 경선 방법이 훨씬 더 공평하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룰 자체를 국민 경선에서 국민 참여 경선으로 바꿨다 하는 점에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저희는 국민 참여 경선을 선택하면서도 국민의 의사가 가장 잘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에 뭐 국민의힘이 저희한테 과연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들은 자기 당의 룰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봐라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한번 비교해 주실 수는 있습니까 혹시.
▶ 이춘석 : 그쪽은 기본적으로는 예비 경선이 심하지 않겠습니까? 예비 경선은 100% 여론 조사 형태를 행해지고 뭐 룰 자체는 비슷한데 거기도 책임당원의 50% 나머지 국민 여론조사의 50%인데 책임당원의 수도 저희는 120명 만에 육박하지만 훨씬 그보다 적고 사실은 여론조사의 형태도 우리는 100만 명의 샘플을 해서 다각적으로 물어보지만 거기는 아마 국민 여론 조사 형태로 할 겁니다. 샘플 자체를 뭐 몇만 개, 몇천 개를 내려서 샘플을 뽑는다든가 이런 방식보다는 저희의 방식이 훨씬 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저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김두관 전 의원은 완전 국민 경선을 원했었어요.
▶ 이춘석 : 완전 프라이머리를 요구했습니다.
▷ 정창준 : 그래야지 좀 중도층의 마음을 좀 잡을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고민 검토를 하셨을 텐데 어떻습니까?
▶ 이춘석 : 이제 완전 경선이 이제 프라이머리라고 불리는 그 부분은 이제 미국에서 오픈 프라이머리를 하지 않습니까? 거기는 그 김두관 의원이 주장하는 것처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온 사람은 누구를 불문하고 다 하자 그렇게 하는데 미국 같은 경우 오픈 프라이머리를 실시할 때 동일 시간대에 동시에 합니다. 법에 의해서. 그래서 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공화당 쪽으로 가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 민주당 쪽으로 가게 해주는데 우리는 법에 그렇게 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의 경선을 할 때 지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이 다 찾아온다고 하면 사실은 이게 완전히 선거가 왜곡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도적으로 그런 제도를 도입하기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어서 현실적으로 뭐 선거인단 모집 방법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오픈 프라이머리로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저희는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 정창준 : 우리 정치 환경이나 이런 부분에서 또 일자를 같이 하기 어려운 부분 이런 부분이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이 4개 권역으로 순회 경선을 치르는데 좀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이춘석 : 최종적인 것은 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을 해야 하는데요. 저희가 순차적으로 충청권 먼저 하고 그다음에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을 합니다. 그래서 정상적으로 진행이 돼서 결선투표가 없다고 하면 최종적으로 4월 27일 정도 후보가 결정하고 결선 투표가 있다고 하면 5월 2일 정도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 식으로 설계를 했습니다. 그런데 중앙선거관리위회에서 또 선거 일정을 또 촘촘히 짜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이재명 전 대표 대세론이 있는데 경선 흥행도 걱정해야 될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떤 아이디어들이 좀 있을까요?
▶ 이춘석 : 사회자님께서 방금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순위 경선을 실시하고 또 참여하는 사람의 숫자가 사실은 권리당원 한 120만 명 또 국민선거인단 100만 명이 있기 때문에 또 참여하는 숫자가 많기 때문에 그런 열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번에 대선이라는 것이 12.3 비상 계엄에 의해서 했고 또 수많은 응원봉을 들고 나오신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 선거에서도 관심을 갖고 또 그렇게 할 것이다. 그래서 흥행은 뭐 많은 사람이 나왔다, 많은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적은 사람이 나왔지만 사실은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이라든가 정책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확인하고 하는 절차들 뭐 TV 토론이라든가 이런 절차들을 통해서 더 내실 있는 오히려 그런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잘 설계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창준 : 아무래도 이제 순회 경선이 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금 순회 경선은 못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 이전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에선 용산 대통령실을 이전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좀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행정수도를 그냥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구상까지도 밝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습니까?
▶ 이춘석 : 그 부분은 사실은 먼저 국민적 합의가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 때 국민적 합의 전혀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게 돼서 안보 공백 상태도 발생되고 지금도 주민들의 교통의 통제라든가 이런 부분이 많이 행해져서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급하긴 하지만 이런 국민적 합의 절차를 거쳐서 그 위치를 정해야만이 어느 당이 집권하느냐에 따라서 이쪽으로 갔다 저쪽으로 갔다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용산은 사실은 내란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고 안보적 취약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비례당 입장은 용산으로 들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다만 다른 대안은 좀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 될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군요. 조국 혁신단 대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민주당에 공동 선대위 구성을 제안을 했는데 이 부분은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인가요?
▶ 이춘석 : 조국혁신당이 인식하는 지금 시대적 상황의 인식 또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서는 뭐 저희 당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선대위를 구성하고 향후 내각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는 문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할 것 같고요. 우리 당은 이제 오늘 정도 돼야 최종적인 경선룰이 확정되기 때문에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이 아직 안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 오늘 그 최종적인 룰이 확정된다고 하면 그에 대해서 우리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 거고요. 사실은 꼭 조국혁신당이 제안하는 안을 우리가 100% 수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실은 그와 같은 인식을 같이 하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의안에서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 국민적 요구에 충족하는 것이다라는 개인적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그러니까 공동선대위다 어떤 정책 협의회다 이렇게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든 하여튼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이렇게 보면 맞습니까?
▶ 이춘석 : 저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입장에서는. 당의 공식 입장은 아직 안 나왔기 때문에 아니지만 뭐 상황 인식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상황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했습니다. 다른 당의 상황이지만 어떻게 이 배경은 어떻게 보세요?
▶ 이춘석 : 좀 약간 제가 받는 느낌은 좀 뻔뻔하다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왜 그러냐 하면 그 이유를 사실은 탄핵 사태가 된 것에 대한 책임 뭐 이런 것을 들고 오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출마하지 않은 것이 자기가 이런 사태가 생긴 거에 대한 책임을 자발적인 결정이다라고 본인은 강변하시던데 지금 객관적 상황을 보면 명태균 리스트의 핵심 당사자이고 그 당시에 여론 조작이라든가 여론조사 비용의 대납이라든가 이것들이 현실적으로 수사 대상이 됐기 때문에 저는 자발적 의사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을 왜 저렇게 포장을 하는가 오히려 사실은 당당히 수사에 임하고 떳떳하다고 하면 조사에 다 임해서 그렇게 밝히겠다라는 태도를 밝히는 것이 향후 행보를 위해서도 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었겠느냐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정창준 : 이 의원님이 보시기에 국민의힘 경선 구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이춘석 : 지금 여러 분들이 나오는데 뭐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경쟁력을 그래도 좀 가지고 있다는 후보들이 순서대로 드롭을 하고 계셔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고 또 느닷없이 요즘에는 누구야 한덕수 권한대행 차출설이 나오고 그래서 저 자체도 저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가려고 하는가 하는 것이 좀 의아스럽긴 합니다.
▷ 정창준 : 한 대행 차출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 이춘석 : 지난 박근혜 대통령 때 황교안 총리도 출마하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D-day55일에 불출마 선언을 하셨어요. 그리고 나는 시대적 소명에 따라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데 오늘이 계산해 보니까 D-day50일이더라고요. 그런데 한덕수 총리는 내가 불출마하겠다는 얘기를 하지 않으니까 계속해서 이런 얘기가 나와요. 그런데 대행에 복귀하고 첫 번째 한 행위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면서 본인한테 권한도 없는 사실 헌법재판 2명을 추천하지 않았습니까? 그중에 한 분은 대통령의 친구고 막역한 사이지 않습니까? 그런 일련의 과정을 지켜볼 때 저는 한덕수 총리가 대행을 할 때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적어도 용산에 있든 윤석열 대통령과 교감하거나 지시를 받고 하고 있다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사실은. 그런데 이 대통령 출마 여부도 본인은 스스로 결정 못 할 겁니다. 아마 윤석열이 너 나와라 그렇게 하면 나오고 나오지 마라 그렇게 안 나오고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그러하신 분들이 대통령에 출마한다고 하면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이라도 불출마 선언하시고 정말 책임 있는 마지막 총리로서 대선 관리를 공정하게 하는 것이 우리 한덕수 총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이 되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을 보면 일부 후보들은 윤 전 대통령과의 접촉을 강조하면서 이른바 윤심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는 좀 어떻게 보세요?
▶ 이춘석 : 그러니까 지금 순서대로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고 탄핵을 찬성한 사람들은 당당하게 나와서 출마 선언을 하면서 내가 적격 후보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탄핵에 대해서도 좀 적극적이었던 사람들은 주인처럼 사실은 출마를 하지 않던가 출마를 하더라도 별 말씀을 못하는 모습을 볼 때 저분들이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생각하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가. 그다음에 또 앞으로 사실 이 내란을 극복하고 우리 국가적 위상을 확립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자세가 되어 있느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의문이 들 뿐만 아니라 저는 국민의힘 스스로 이번 대선에 대해서 자포자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 정창준 :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로 이동을 했습니다. 입장문을 통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했는데 이 입장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춘석 : 참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세요, 사실은. 내란 사태가 이렇게 되고 이 국정이 완전히 마비되고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이 상실이 되고 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사실은 진정한 반성이 전혀 없지 않습니까? 마지막에 탄핵이 되고 용산 사저를 떠나면서도 마지막까지도 자기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거든요. 이것은 결국에는 다시 자기 지지층을 결집하고 대선에 영향력을 미치려고 생각하고 자기 정권을 출범함으로써 형사적 처벌을 받는다 하더라도 특별 사면까지도 염두에 두는 그런 정치적 발언이지 않겠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탄핵 현장에서도 그렇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들이 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 정창준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특별당규 위원장 이춘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춘석 : 감사합니다.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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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시대적 상황에 맞춰 국민참여경선…국민의힘, 대선 자포자기인가?”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경선룰과 관련해 관심이 모아지는 분이죠. 민주당 특별당규 위원장 이춘석 의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이춘석 : 반갑습니다.
▷ 정창준 : 먼저 민주당의 조기 대선 경선 룰 한번 정리해 주시면.
▶ 이춘석 : 현재의 우리 당헌당규를 보면 공직선거자 후보 선출 방법이 국민 참여 경선이나 국민 경선에서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후보의 경우에는 2002년도부터 지속적으로 국민 경선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국민 참여 경선을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언론들을 보면 우리가 국민 경선에서 국민 참여 경선으로 변경했다는 용어를 쓰는데 저희 입장에서 볼 때는 두 가지 선택을 다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국민 참여 경선을 결정했다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거고요. 이번 대선이라는 게 잘 알다시피 12.3 내란 사태로 생기고 온 국민들이 사실은 다 응원봉을 들고 일어나셔서 탄핵 결정에 이르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그래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 달라 하는 국민적 요구가 크기 때문에 저런 시대적 상황에 맞는 투표 방법을 결정하고 특히 우리는 지난 전당대회 때 당원주권주의를 표방하고 당원들의 포지션을 늘려온 형태에 비춰 볼 때 지금 시대적 흐름과 또 조기 대선이 실시되기 때문에 선거인단을 모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확보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적 형태로서 국민 경선이 아니라 국민 참여 경선을 결정했고 국민 참여 경선은 우리 당의 권리 당원 6번 이상의 당비를 납부한 권리 당원이 한 120만 명 정도 되거든요. 이 사람들한테 50%의 권리를 획득을 하고 나머지 국민 여론은 우리가 안심번호로 100만 명을 추출해서 2개 기관에 50만씩 해서 여론조사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사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합리적 방법이다라고 결정해서 이 국민 참여 방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정창준 : 이 국민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하고 무당층이 대상인 거죠. 그건 어떤 배경입니까? 이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건가요?
▶ 이춘석 : 저희가 이 토론 과정에서 후보자들의 의견들도 제출해서 받아서 검토를 했고 또 당원들과의 간담회도 통했습니다. 당원들은 뭐 굉장히 그 요구가 강하셨어요 사실은. 거기서 당원들이 주장하는 가장 큰 게 집단적으로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신분 확인이나 이게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거인단 방식으로 제출했을 때 이걸 합리적으로 통제할 방법이 없다고 하면 사실은 어렵지 않겠냐 하는 방법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 경선 방식을 유지하면서 선거인단에서 좀 고를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를 저희가 해 봤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사실은 일반적인 국민적 의사가 가장 현명하게 방법될 수 있는 부분이 안심번호 추출에 의해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 선거인단의 모집 방법보다는 집단적 다른 세력이 들어와서 하는 여론의 왜곡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겠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 정창준 : 이 의원님께서는 이제 두 가지 방식 중에 우리가 선택을 한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19대, 20대 대선 때 이제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으니까 저희가 이제 관심을 갖는데 이번에 특히 역선택이 심할 거라는 분석이나 이런 부분이 더 있었습니까?
▶ 이춘석 : 언론 지형도 많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그래서 보수 유튜버들이 굉장히 많고 거기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그런 언급들을 합니다. 사실은 이번에는 우리가 나서야 할 때다 해서 그런 것들을 선동하고 하는 것들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형태가 사실은 어느 정도가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위험성은 다른 대선 때보다도 더 높다라고 저희가 인식한 건 맞습니다.
▷ 정창준 : 이 부분도 흥미롭더라고요. 16세에서 18세 청소년 당원도 권리당원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는데 이건 어떤 이유인가요?
▶ 이춘석 : 우리 선거법에는 18세 이상의 국민들한테 투표권을 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2022년도에 정당법을 개정하면서 정당에 가입 할 수 있는 연령을 18세에서 16세로 낮췄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 검토를 해 보니까 우리 당에 그 18세 이하에 있는 사람들이 당원에 가입해서 12,6,6. 12개월 전에 가입하고 6번 이상 당비를 납부한 18세 미만의 당원이 현실적으로 존재합니다. 그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서 그 사람들한테도 투표권을 주는 거 또 왜 그러냐 하면 적극적으로 의사 표시도 하고 충분히 저도 판단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장차적으로 우리 당의 권리당원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할 사람들한테도 청소년에게도 투표권을 주는 것이 시대적 흐름에 맞다고 판단해서 16세의 권리당원까지도 투표권을 주는 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 정창준 : 이게 이제 나이를 보면 학생 때인 것 같은데요.
▶ 이춘석 : 고등학생들입니다.
▷ 정창준 :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학생들 규모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은데.
▶ 이춘석 : 많지 않습니다. 100만 명 이하입니다 사실은. 아니 100만 명이 아니라 100명 이하입니다.
▷ 정창준 : 그렇군요. 그러면 좀 상징적인 의미가 있군요.
▶ 이춘석 : 그런데 이번에 저희가 투표권을 부여한다고 하면 앞으로는 우리도 공직 선거에서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기 때문에 그 수는 지금은 숫자가 미미하지만 늘지 않겠냐 하는 생각도 합니다.
▷ 정창준 : 이제 문제는 비이재명계라고 이제 저희 언론에서 좀 분류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의원 경선룰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거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한 방식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이춘석 : 위원장으로서 우리 후보자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사실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서 네 분이 각 캠프의 입장을 저희가 다 받았는데 우리가 선출한 방식이 어느 후보도 동의하지 않는 안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래서 저희가 이걸 결정할 때는 좀 전에 말했던 시대적 상황과 선거의 급박성 때문에 결정했는데 사실은 어느 특정 후보한테 유리하다, 불리하다라는 걸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후보자 입장에서 볼 때는 나름대로 유불리를 계산한다고 하면 이 방식은 나한테 불리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주장들을 하는 것들은 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죄송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시대적 흐름이 그렇기 때문에 결정된 룰에 따라서 우리 후보들께서 수용해 주시고 우리 당 차원에서도 그분들에게 충분히 왜 이런 결정을 했는가를 설명해서 사실은 다 참여해서 아름다운 경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네 후보들이 다 조금은 반발을 했다고요?
▶ 이춘석 : 다 인정. 왜 그러냐면 어느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안이 투표 결과로 됐으니까요 사실은. 저희는 뭐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저희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 정창준 : 김동연 지사와 김두관 전 의원 이대로 확정이 되면 경선 참여를 재검토하겠다는 여지도 남겼는데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어떠세요? 분위기 보시면.
▶ 이춘석 : 두 분 다 우리 민주당을 사랑하시는 분이고 또 이번 선거가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두 분 다 잘 아시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저는 참여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저희 당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있다고 하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그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이제 경선룰이 확정되는 과정은 아직 지금 진행 중이죠?
▶ 이춘석 : 지금 오늘 2시까지 우리 전 당원 투표를 하고 또 10시부터 3시까지 중앙위원회에 투표를 해서 3시 정도 되면 그 결과를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 정창준 : 그러면 오늘 오후 3시에 이제 확정이 되는군요 룰이. 이건 타 당의 비판이지만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차라리 이재명 추대를 선언하라 겸손은 요식행위일 뿐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이춘석 : 뭐 그건 어느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다를 겁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의 경선 방법보다는 저희 민주당의 경선 방법이 훨씬 더 공평하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룰 자체를 국민 경선에서 국민 참여 경선으로 바꿨다 하는 점에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저희는 국민 참여 경선을 선택하면서도 국민의 의사가 가장 잘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에 뭐 국민의힘이 저희한테 과연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들은 자기 당의 룰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봐라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한번 비교해 주실 수는 있습니까 혹시.
▶ 이춘석 : 그쪽은 기본적으로는 예비 경선이 심하지 않겠습니까? 예비 경선은 100% 여론 조사 형태를 행해지고 뭐 룰 자체는 비슷한데 거기도 책임당원의 50% 나머지 국민 여론조사의 50%인데 책임당원의 수도 저희는 120명 만에 육박하지만 훨씬 그보다 적고 사실은 여론조사의 형태도 우리는 100만 명의 샘플을 해서 다각적으로 물어보지만 거기는 아마 국민 여론 조사 형태로 할 겁니다. 샘플 자체를 뭐 몇만 개, 몇천 개를 내려서 샘플을 뽑는다든가 이런 방식보다는 저희의 방식이 훨씬 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저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김두관 전 의원은 완전 국민 경선을 원했었어요.
▶ 이춘석 : 완전 프라이머리를 요구했습니다.
▷ 정창준 : 그래야지 좀 중도층의 마음을 좀 잡을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고민 검토를 하셨을 텐데 어떻습니까?
▶ 이춘석 : 이제 완전 경선이 이제 프라이머리라고 불리는 그 부분은 이제 미국에서 오픈 프라이머리를 하지 않습니까? 거기는 그 김두관 의원이 주장하는 것처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온 사람은 누구를 불문하고 다 하자 그렇게 하는데 미국 같은 경우 오픈 프라이머리를 실시할 때 동일 시간대에 동시에 합니다. 법에 의해서. 그래서 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공화당 쪽으로 가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 민주당 쪽으로 가게 해주는데 우리는 법에 그렇게 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의 경선을 할 때 지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이 다 찾아온다고 하면 사실은 이게 완전히 선거가 왜곡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도적으로 그런 제도를 도입하기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어서 현실적으로 뭐 선거인단 모집 방법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오픈 프라이머리로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저희는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 정창준 : 우리 정치 환경이나 이런 부분에서 또 일자를 같이 하기 어려운 부분 이런 부분이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이 4개 권역으로 순회 경선을 치르는데 좀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이춘석 : 최종적인 것은 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을 해야 하는데요. 저희가 순차적으로 충청권 먼저 하고 그다음에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을 합니다. 그래서 정상적으로 진행이 돼서 결선투표가 없다고 하면 최종적으로 4월 27일 정도 후보가 결정하고 결선 투표가 있다고 하면 5월 2일 정도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 식으로 설계를 했습니다. 그런데 중앙선거관리위회에서 또 선거 일정을 또 촘촘히 짜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이재명 전 대표 대세론이 있는데 경선 흥행도 걱정해야 될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떤 아이디어들이 좀 있을까요?
▶ 이춘석 : 사회자님께서 방금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순위 경선을 실시하고 또 참여하는 사람의 숫자가 사실은 권리당원 한 120만 명 또 국민선거인단 100만 명이 있기 때문에 또 참여하는 숫자가 많기 때문에 그런 열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번에 대선이라는 것이 12.3 비상 계엄에 의해서 했고 또 수많은 응원봉을 들고 나오신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 선거에서도 관심을 갖고 또 그렇게 할 것이다. 그래서 흥행은 뭐 많은 사람이 나왔다, 많은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적은 사람이 나왔지만 사실은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이라든가 정책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확인하고 하는 절차들 뭐 TV 토론이라든가 이런 절차들을 통해서 더 내실 있는 오히려 그런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잘 설계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창준 : 아무래도 이제 순회 경선이 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금 순회 경선은 못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 이전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에선 용산 대통령실을 이전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좀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행정수도를 그냥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구상까지도 밝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습니까?
▶ 이춘석 : 그 부분은 사실은 먼저 국민적 합의가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 때 국민적 합의 전혀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게 돼서 안보 공백 상태도 발생되고 지금도 주민들의 교통의 통제라든가 이런 부분이 많이 행해져서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급하긴 하지만 이런 국민적 합의 절차를 거쳐서 그 위치를 정해야만이 어느 당이 집권하느냐에 따라서 이쪽으로 갔다 저쪽으로 갔다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용산은 사실은 내란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고 안보적 취약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비례당 입장은 용산으로 들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다만 다른 대안은 좀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 될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군요. 조국 혁신단 대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민주당에 공동 선대위 구성을 제안을 했는데 이 부분은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인가요?
▶ 이춘석 : 조국혁신당이 인식하는 지금 시대적 상황의 인식 또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서는 뭐 저희 당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선대위를 구성하고 향후 내각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는 문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할 것 같고요. 우리 당은 이제 오늘 정도 돼야 최종적인 경선룰이 확정되기 때문에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이 아직 안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 오늘 그 최종적인 룰이 확정된다고 하면 그에 대해서 우리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 거고요. 사실은 꼭 조국혁신당이 제안하는 안을 우리가 100% 수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실은 그와 같은 인식을 같이 하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의안에서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 국민적 요구에 충족하는 것이다라는 개인적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그러니까 공동선대위다 어떤 정책 협의회다 이렇게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든 하여튼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이렇게 보면 맞습니까?
▶ 이춘석 : 저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입장에서는. 당의 공식 입장은 아직 안 나왔기 때문에 아니지만 뭐 상황 인식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상황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했습니다. 다른 당의 상황이지만 어떻게 이 배경은 어떻게 보세요?
▶ 이춘석 : 좀 약간 제가 받는 느낌은 좀 뻔뻔하다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왜 그러냐 하면 그 이유를 사실은 탄핵 사태가 된 것에 대한 책임 뭐 이런 것을 들고 오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출마하지 않은 것이 자기가 이런 사태가 생긴 거에 대한 책임을 자발적인 결정이다라고 본인은 강변하시던데 지금 객관적 상황을 보면 명태균 리스트의 핵심 당사자이고 그 당시에 여론 조작이라든가 여론조사 비용의 대납이라든가 이것들이 현실적으로 수사 대상이 됐기 때문에 저는 자발적 의사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을 왜 저렇게 포장을 하는가 오히려 사실은 당당히 수사에 임하고 떳떳하다고 하면 조사에 다 임해서 그렇게 밝히겠다라는 태도를 밝히는 것이 향후 행보를 위해서도 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었겠느냐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정창준 : 이 의원님이 보시기에 국민의힘 경선 구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이춘석 : 지금 여러 분들이 나오는데 뭐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경쟁력을 그래도 좀 가지고 있다는 후보들이 순서대로 드롭을 하고 계셔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고 또 느닷없이 요즘에는 누구야 한덕수 권한대행 차출설이 나오고 그래서 저 자체도 저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가려고 하는가 하는 것이 좀 의아스럽긴 합니다.
▷ 정창준 : 한 대행 차출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 이춘석 : 지난 박근혜 대통령 때 황교안 총리도 출마하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D-day55일에 불출마 선언을 하셨어요. 그리고 나는 시대적 소명에 따라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데 오늘이 계산해 보니까 D-day50일이더라고요. 그런데 한덕수 총리는 내가 불출마하겠다는 얘기를 하지 않으니까 계속해서 이런 얘기가 나와요. 그런데 대행에 복귀하고 첫 번째 한 행위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면서 본인한테 권한도 없는 사실 헌법재판 2명을 추천하지 않았습니까? 그중에 한 분은 대통령의 친구고 막역한 사이지 않습니까? 그런 일련의 과정을 지켜볼 때 저는 한덕수 총리가 대행을 할 때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적어도 용산에 있든 윤석열 대통령과 교감하거나 지시를 받고 하고 있다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사실은. 그런데 이 대통령 출마 여부도 본인은 스스로 결정 못 할 겁니다. 아마 윤석열이 너 나와라 그렇게 하면 나오고 나오지 마라 그렇게 안 나오고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그러하신 분들이 대통령에 출마한다고 하면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이라도 불출마 선언하시고 정말 책임 있는 마지막 총리로서 대선 관리를 공정하게 하는 것이 우리 한덕수 총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이 되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을 보면 일부 후보들은 윤 전 대통령과의 접촉을 강조하면서 이른바 윤심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는 좀 어떻게 보세요?
▶ 이춘석 : 그러니까 지금 순서대로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고 탄핵을 찬성한 사람들은 당당하게 나와서 출마 선언을 하면서 내가 적격 후보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탄핵에 대해서도 좀 적극적이었던 사람들은 주인처럼 사실은 출마를 하지 않던가 출마를 하더라도 별 말씀을 못하는 모습을 볼 때 저분들이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생각하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가. 그다음에 또 앞으로 사실 이 내란을 극복하고 우리 국가적 위상을 확립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자세가 되어 있느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의문이 들 뿐만 아니라 저는 국민의힘 스스로 이번 대선에 대해서 자포자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 정창준 :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로 이동을 했습니다. 입장문을 통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했는데 이 입장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춘석 : 참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세요, 사실은. 내란 사태가 이렇게 되고 이 국정이 완전히 마비되고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이 상실이 되고 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사실은 진정한 반성이 전혀 없지 않습니까? 마지막에 탄핵이 되고 용산 사저를 떠나면서도 마지막까지도 자기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거든요. 이것은 결국에는 다시 자기 지지층을 결집하고 대선에 영향력을 미치려고 생각하고 자기 정권을 출범함으로써 형사적 처벌을 받는다 하더라도 특별 사면까지도 염두에 두는 그런 정치적 발언이지 않겠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탄핵 현장에서도 그렇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들이 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 정창준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특별당규 위원장 이춘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춘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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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격시사]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시대적 상황에 맞춰 국민참여경선…국민의힘, 대선 자포자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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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4 1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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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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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시대적 상황에 맞춰 국민참여경선…국민의힘, 대선 자포자기인가?”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경선룰과 관련해 관심이 모아지는 분이죠. 민주당 특별당규 위원장 이춘석 의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이춘석 : 반갑습니다.
▷ 정창준 : 먼저 민주당의 조기 대선 경선 룰 한번 정리해 주시면.
▶ 이춘석 : 현재의 우리 당헌당규를 보면 공직선거자 후보 선출 방법이 국민 참여 경선이나 국민 경선에서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후보의 경우에는 2002년도부터 지속적으로 국민 경선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국민 참여 경선을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언론들을 보면 우리가 국민 경선에서 국민 참여 경선으로 변경했다는 용어를 쓰는데 저희 입장에서 볼 때는 두 가지 선택을 다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국민 참여 경선을 결정했다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거고요. 이번 대선이라는 게 잘 알다시피 12.3 내란 사태로 생기고 온 국민들이 사실은 다 응원봉을 들고 일어나셔서 탄핵 결정에 이르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그래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 달라 하는 국민적 요구가 크기 때문에 저런 시대적 상황에 맞는 투표 방법을 결정하고 특히 우리는 지난 전당대회 때 당원주권주의를 표방하고 당원들의 포지션을 늘려온 형태에 비춰 볼 때 지금 시대적 흐름과 또 조기 대선이 실시되기 때문에 선거인단을 모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확보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적 형태로서 국민 경선이 아니라 국민 참여 경선을 결정했고 국민 참여 경선은 우리 당의 권리 당원 6번 이상의 당비를 납부한 권리 당원이 한 120만 명 정도 되거든요. 이 사람들한테 50%의 권리를 획득을 하고 나머지 국민 여론은 우리가 안심번호로 100만 명을 추출해서 2개 기관에 50만씩 해서 여론조사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사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합리적 방법이다라고 결정해서 이 국민 참여 방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정창준 : 이 국민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하고 무당층이 대상인 거죠. 그건 어떤 배경입니까? 이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건가요?
▶ 이춘석 : 저희가 이 토론 과정에서 후보자들의 의견들도 제출해서 받아서 검토를 했고 또 당원들과의 간담회도 통했습니다. 당원들은 뭐 굉장히 그 요구가 강하셨어요 사실은. 거기서 당원들이 주장하는 가장 큰 게 집단적으로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신분 확인이나 이게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거인단 방식으로 제출했을 때 이걸 합리적으로 통제할 방법이 없다고 하면 사실은 어렵지 않겠냐 하는 방법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 경선 방식을 유지하면서 선거인단에서 좀 고를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를 저희가 해 봤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사실은 일반적인 국민적 의사가 가장 현명하게 방법될 수 있는 부분이 안심번호 추출에 의해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 선거인단의 모집 방법보다는 집단적 다른 세력이 들어와서 하는 여론의 왜곡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겠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 정창준 : 이 의원님께서는 이제 두 가지 방식 중에 우리가 선택을 한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19대, 20대 대선 때 이제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으니까 저희가 이제 관심을 갖는데 이번에 특히 역선택이 심할 거라는 분석이나 이런 부분이 더 있었습니까?
▶ 이춘석 : 언론 지형도 많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그래서 보수 유튜버들이 굉장히 많고 거기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그런 언급들을 합니다. 사실은 이번에는 우리가 나서야 할 때다 해서 그런 것들을 선동하고 하는 것들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형태가 사실은 어느 정도가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위험성은 다른 대선 때보다도 더 높다라고 저희가 인식한 건 맞습니다.
▷ 정창준 : 이 부분도 흥미롭더라고요. 16세에서 18세 청소년 당원도 권리당원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는데 이건 어떤 이유인가요?
▶ 이춘석 : 우리 선거법에는 18세 이상의 국민들한테 투표권을 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2022년도에 정당법을 개정하면서 정당에 가입 할 수 있는 연령을 18세에서 16세로 낮췄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 검토를 해 보니까 우리 당에 그 18세 이하에 있는 사람들이 당원에 가입해서 12,6,6. 12개월 전에 가입하고 6번 이상 당비를 납부한 18세 미만의 당원이 현실적으로 존재합니다. 그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서 그 사람들한테도 투표권을 주는 거 또 왜 그러냐 하면 적극적으로 의사 표시도 하고 충분히 저도 판단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장차적으로 우리 당의 권리당원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할 사람들한테도 청소년에게도 투표권을 주는 것이 시대적 흐름에 맞다고 판단해서 16세의 권리당원까지도 투표권을 주는 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 정창준 : 이게 이제 나이를 보면 학생 때인 것 같은데요.
▶ 이춘석 : 고등학생들입니다.
▷ 정창준 :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학생들 규모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은데.
▶ 이춘석 : 많지 않습니다. 100만 명 이하입니다 사실은. 아니 100만 명이 아니라 100명 이하입니다.
▷ 정창준 : 그렇군요. 그러면 좀 상징적인 의미가 있군요.
▶ 이춘석 : 그런데 이번에 저희가 투표권을 부여한다고 하면 앞으로는 우리도 공직 선거에서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기 때문에 그 수는 지금은 숫자가 미미하지만 늘지 않겠냐 하는 생각도 합니다.
▷ 정창준 : 이제 문제는 비이재명계라고 이제 저희 언론에서 좀 분류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의원 경선룰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거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한 방식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이춘석 : 위원장으로서 우리 후보자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사실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서 네 분이 각 캠프의 입장을 저희가 다 받았는데 우리가 선출한 방식이 어느 후보도 동의하지 않는 안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래서 저희가 이걸 결정할 때는 좀 전에 말했던 시대적 상황과 선거의 급박성 때문에 결정했는데 사실은 어느 특정 후보한테 유리하다, 불리하다라는 걸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후보자 입장에서 볼 때는 나름대로 유불리를 계산한다고 하면 이 방식은 나한테 불리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주장들을 하는 것들은 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죄송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시대적 흐름이 그렇기 때문에 결정된 룰에 따라서 우리 후보들께서 수용해 주시고 우리 당 차원에서도 그분들에게 충분히 왜 이런 결정을 했는가를 설명해서 사실은 다 참여해서 아름다운 경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네 후보들이 다 조금은 반발을 했다고요?
▶ 이춘석 : 다 인정. 왜 그러냐면 어느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안이 투표 결과로 됐으니까요 사실은. 저희는 뭐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저희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 정창준 : 김동연 지사와 김두관 전 의원 이대로 확정이 되면 경선 참여를 재검토하겠다는 여지도 남겼는데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어떠세요? 분위기 보시면.
▶ 이춘석 : 두 분 다 우리 민주당을 사랑하시는 분이고 또 이번 선거가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두 분 다 잘 아시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저는 참여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저희 당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있다고 하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그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이제 경선룰이 확정되는 과정은 아직 지금 진행 중이죠?
▶ 이춘석 : 지금 오늘 2시까지 우리 전 당원 투표를 하고 또 10시부터 3시까지 중앙위원회에 투표를 해서 3시 정도 되면 그 결과를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 정창준 : 그러면 오늘 오후 3시에 이제 확정이 되는군요 룰이. 이건 타 당의 비판이지만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차라리 이재명 추대를 선언하라 겸손은 요식행위일 뿐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이춘석 : 뭐 그건 어느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다를 겁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의 경선 방법보다는 저희 민주당의 경선 방법이 훨씬 더 공평하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룰 자체를 국민 경선에서 국민 참여 경선으로 바꿨다 하는 점에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저희는 국민 참여 경선을 선택하면서도 국민의 의사가 가장 잘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에 뭐 국민의힘이 저희한테 과연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들은 자기 당의 룰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봐라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한번 비교해 주실 수는 있습니까 혹시.
▶ 이춘석 : 그쪽은 기본적으로는 예비 경선이 심하지 않겠습니까? 예비 경선은 100% 여론 조사 형태를 행해지고 뭐 룰 자체는 비슷한데 거기도 책임당원의 50% 나머지 국민 여론조사의 50%인데 책임당원의 수도 저희는 120명 만에 육박하지만 훨씬 그보다 적고 사실은 여론조사의 형태도 우리는 100만 명의 샘플을 해서 다각적으로 물어보지만 거기는 아마 국민 여론 조사 형태로 할 겁니다. 샘플 자체를 뭐 몇만 개, 몇천 개를 내려서 샘플을 뽑는다든가 이런 방식보다는 저희의 방식이 훨씬 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저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김두관 전 의원은 완전 국민 경선을 원했었어요.
▶ 이춘석 : 완전 프라이머리를 요구했습니다.
▷ 정창준 : 그래야지 좀 중도층의 마음을 좀 잡을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고민 검토를 하셨을 텐데 어떻습니까?
▶ 이춘석 : 이제 완전 경선이 이제 프라이머리라고 불리는 그 부분은 이제 미국에서 오픈 프라이머리를 하지 않습니까? 거기는 그 김두관 의원이 주장하는 것처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온 사람은 누구를 불문하고 다 하자 그렇게 하는데 미국 같은 경우 오픈 프라이머리를 실시할 때 동일 시간대에 동시에 합니다. 법에 의해서. 그래서 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공화당 쪽으로 가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 민주당 쪽으로 가게 해주는데 우리는 법에 그렇게 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의 경선을 할 때 지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이 다 찾아온다고 하면 사실은 이게 완전히 선거가 왜곡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도적으로 그런 제도를 도입하기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어서 현실적으로 뭐 선거인단 모집 방법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오픈 프라이머리로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저희는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 정창준 : 우리 정치 환경이나 이런 부분에서 또 일자를 같이 하기 어려운 부분 이런 부분이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이 4개 권역으로 순회 경선을 치르는데 좀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이춘석 : 최종적인 것은 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을 해야 하는데요. 저희가 순차적으로 충청권 먼저 하고 그다음에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을 합니다. 그래서 정상적으로 진행이 돼서 결선투표가 없다고 하면 최종적으로 4월 27일 정도 후보가 결정하고 결선 투표가 있다고 하면 5월 2일 정도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 식으로 설계를 했습니다. 그런데 중앙선거관리위회에서 또 선거 일정을 또 촘촘히 짜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이재명 전 대표 대세론이 있는데 경선 흥행도 걱정해야 될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떤 아이디어들이 좀 있을까요?
▶ 이춘석 : 사회자님께서 방금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순위 경선을 실시하고 또 참여하는 사람의 숫자가 사실은 권리당원 한 120만 명 또 국민선거인단 100만 명이 있기 때문에 또 참여하는 숫자가 많기 때문에 그런 열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번에 대선이라는 것이 12.3 비상 계엄에 의해서 했고 또 수많은 응원봉을 들고 나오신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 선거에서도 관심을 갖고 또 그렇게 할 것이다. 그래서 흥행은 뭐 많은 사람이 나왔다, 많은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적은 사람이 나왔지만 사실은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이라든가 정책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확인하고 하는 절차들 뭐 TV 토론이라든가 이런 절차들을 통해서 더 내실 있는 오히려 그런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잘 설계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창준 : 아무래도 이제 순회 경선이 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금 순회 경선은 못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 이전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에선 용산 대통령실을 이전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좀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행정수도를 그냥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구상까지도 밝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습니까?
▶ 이춘석 : 그 부분은 사실은 먼저 국민적 합의가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 때 국민적 합의 전혀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게 돼서 안보 공백 상태도 발생되고 지금도 주민들의 교통의 통제라든가 이런 부분이 많이 행해져서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급하긴 하지만 이런 국민적 합의 절차를 거쳐서 그 위치를 정해야만이 어느 당이 집권하느냐에 따라서 이쪽으로 갔다 저쪽으로 갔다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용산은 사실은 내란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고 안보적 취약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비례당 입장은 용산으로 들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다만 다른 대안은 좀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 될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군요. 조국 혁신단 대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민주당에 공동 선대위 구성을 제안을 했는데 이 부분은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인가요?
▶ 이춘석 : 조국혁신당이 인식하는 지금 시대적 상황의 인식 또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서는 뭐 저희 당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선대위를 구성하고 향후 내각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는 문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할 것 같고요. 우리 당은 이제 오늘 정도 돼야 최종적인 경선룰이 확정되기 때문에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이 아직 안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 오늘 그 최종적인 룰이 확정된다고 하면 그에 대해서 우리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 거고요. 사실은 꼭 조국혁신당이 제안하는 안을 우리가 100% 수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실은 그와 같은 인식을 같이 하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의안에서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 국민적 요구에 충족하는 것이다라는 개인적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그러니까 공동선대위다 어떤 정책 협의회다 이렇게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든 하여튼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이렇게 보면 맞습니까?
▶ 이춘석 : 저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입장에서는. 당의 공식 입장은 아직 안 나왔기 때문에 아니지만 뭐 상황 인식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상황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했습니다. 다른 당의 상황이지만 어떻게 이 배경은 어떻게 보세요?
▶ 이춘석 : 좀 약간 제가 받는 느낌은 좀 뻔뻔하다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왜 그러냐 하면 그 이유를 사실은 탄핵 사태가 된 것에 대한 책임 뭐 이런 것을 들고 오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출마하지 않은 것이 자기가 이런 사태가 생긴 거에 대한 책임을 자발적인 결정이다라고 본인은 강변하시던데 지금 객관적 상황을 보면 명태균 리스트의 핵심 당사자이고 그 당시에 여론 조작이라든가 여론조사 비용의 대납이라든가 이것들이 현실적으로 수사 대상이 됐기 때문에 저는 자발적 의사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을 왜 저렇게 포장을 하는가 오히려 사실은 당당히 수사에 임하고 떳떳하다고 하면 조사에 다 임해서 그렇게 밝히겠다라는 태도를 밝히는 것이 향후 행보를 위해서도 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었겠느냐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정창준 : 이 의원님이 보시기에 국민의힘 경선 구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이춘석 : 지금 여러 분들이 나오는데 뭐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경쟁력을 그래도 좀 가지고 있다는 후보들이 순서대로 드롭을 하고 계셔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고 또 느닷없이 요즘에는 누구야 한덕수 권한대행 차출설이 나오고 그래서 저 자체도 저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가려고 하는가 하는 것이 좀 의아스럽긴 합니다.
▷ 정창준 : 한 대행 차출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 이춘석 : 지난 박근혜 대통령 때 황교안 총리도 출마하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D-day55일에 불출마 선언을 하셨어요. 그리고 나는 시대적 소명에 따라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데 오늘이 계산해 보니까 D-day50일이더라고요. 그런데 한덕수 총리는 내가 불출마하겠다는 얘기를 하지 않으니까 계속해서 이런 얘기가 나와요. 그런데 대행에 복귀하고 첫 번째 한 행위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면서 본인한테 권한도 없는 사실 헌법재판 2명을 추천하지 않았습니까? 그중에 한 분은 대통령의 친구고 막역한 사이지 않습니까? 그런 일련의 과정을 지켜볼 때 저는 한덕수 총리가 대행을 할 때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적어도 용산에 있든 윤석열 대통령과 교감하거나 지시를 받고 하고 있다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사실은. 그런데 이 대통령 출마 여부도 본인은 스스로 결정 못 할 겁니다. 아마 윤석열이 너 나와라 그렇게 하면 나오고 나오지 마라 그렇게 안 나오고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그러하신 분들이 대통령에 출마한다고 하면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이라도 불출마 선언하시고 정말 책임 있는 마지막 총리로서 대선 관리를 공정하게 하는 것이 우리 한덕수 총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이 되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을 보면 일부 후보들은 윤 전 대통령과의 접촉을 강조하면서 이른바 윤심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는 좀 어떻게 보세요?
▶ 이춘석 : 그러니까 지금 순서대로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고 탄핵을 찬성한 사람들은 당당하게 나와서 출마 선언을 하면서 내가 적격 후보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탄핵에 대해서도 좀 적극적이었던 사람들은 주인처럼 사실은 출마를 하지 않던가 출마를 하더라도 별 말씀을 못하는 모습을 볼 때 저분들이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생각하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가. 그다음에 또 앞으로 사실 이 내란을 극복하고 우리 국가적 위상을 확립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자세가 되어 있느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의문이 들 뿐만 아니라 저는 국민의힘 스스로 이번 대선에 대해서 자포자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 정창준 :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로 이동을 했습니다. 입장문을 통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했는데 이 입장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춘석 : 참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세요, 사실은. 내란 사태가 이렇게 되고 이 국정이 완전히 마비되고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이 상실이 되고 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사실은 진정한 반성이 전혀 없지 않습니까? 마지막에 탄핵이 되고 용산 사저를 떠나면서도 마지막까지도 자기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거든요. 이것은 결국에는 다시 자기 지지층을 결집하고 대선에 영향력을 미치려고 생각하고 자기 정권을 출범함으로써 형사적 처벌을 받는다 하더라도 특별 사면까지도 염두에 두는 그런 정치적 발언이지 않겠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탄핵 현장에서도 그렇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들이 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 정창준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특별당규 위원장 이춘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춘석 : 감사합니다.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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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시대적 상황에 맞춰 국민참여경선…국민의힘, 대선 자포자기인가?”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경선룰과 관련해 관심이 모아지는 분이죠. 민주당 특별당규 위원장 이춘석 의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세요.
▶ 이춘석 : 반갑습니다.
▷ 정창준 : 먼저 민주당의 조기 대선 경선 룰 한번 정리해 주시면.
▶ 이춘석 : 현재의 우리 당헌당규를 보면 공직선거자 후보 선출 방법이 국민 참여 경선이나 국민 경선에서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후보의 경우에는 2002년도부터 지속적으로 국민 경선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국민 참여 경선을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언론들을 보면 우리가 국민 경선에서 국민 참여 경선으로 변경했다는 용어를 쓰는데 저희 입장에서 볼 때는 두 가지 선택을 다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국민 참여 경선을 결정했다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거고요. 이번 대선이라는 게 잘 알다시피 12.3 내란 사태로 생기고 온 국민들이 사실은 다 응원봉을 들고 일어나셔서 탄핵 결정에 이르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그래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 달라 하는 국민적 요구가 크기 때문에 저런 시대적 상황에 맞는 투표 방법을 결정하고 특히 우리는 지난 전당대회 때 당원주권주의를 표방하고 당원들의 포지션을 늘려온 형태에 비춰 볼 때 지금 시대적 흐름과 또 조기 대선이 실시되기 때문에 선거인단을 모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확보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적 형태로서 국민 경선이 아니라 국민 참여 경선을 결정했고 국민 참여 경선은 우리 당의 권리 당원 6번 이상의 당비를 납부한 권리 당원이 한 120만 명 정도 되거든요. 이 사람들한테 50%의 권리를 획득을 하고 나머지 국민 여론은 우리가 안심번호로 100만 명을 추출해서 2개 기관에 50만씩 해서 여론조사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사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합리적 방법이다라고 결정해서 이 국민 참여 방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정창준 : 이 국민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하고 무당층이 대상인 거죠. 그건 어떤 배경입니까? 이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건가요?
▶ 이춘석 : 저희가 이 토론 과정에서 후보자들의 의견들도 제출해서 받아서 검토를 했고 또 당원들과의 간담회도 통했습니다. 당원들은 뭐 굉장히 그 요구가 강하셨어요 사실은. 거기서 당원들이 주장하는 가장 큰 게 집단적으로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신분 확인이나 이게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거인단 방식으로 제출했을 때 이걸 합리적으로 통제할 방법이 없다고 하면 사실은 어렵지 않겠냐 하는 방법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 경선 방식을 유지하면서 선거인단에서 좀 고를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를 저희가 해 봤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사실은 일반적인 국민적 의사가 가장 현명하게 방법될 수 있는 부분이 안심번호 추출에 의해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 선거인단의 모집 방법보다는 집단적 다른 세력이 들어와서 하는 여론의 왜곡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겠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 정창준 : 이 의원님께서는 이제 두 가지 방식 중에 우리가 선택을 한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19대, 20대 대선 때 이제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으니까 저희가 이제 관심을 갖는데 이번에 특히 역선택이 심할 거라는 분석이나 이런 부분이 더 있었습니까?
▶ 이춘석 : 언론 지형도 많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사실은. 그래서 보수 유튜버들이 굉장히 많고 거기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그런 언급들을 합니다. 사실은 이번에는 우리가 나서야 할 때다 해서 그런 것들을 선동하고 하는 것들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형태가 사실은 어느 정도가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위험성은 다른 대선 때보다도 더 높다라고 저희가 인식한 건 맞습니다.
▷ 정창준 : 이 부분도 흥미롭더라고요. 16세에서 18세 청소년 당원도 권리당원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는데 이건 어떤 이유인가요?
▶ 이춘석 : 우리 선거법에는 18세 이상의 국민들한테 투표권을 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2022년도에 정당법을 개정하면서 정당에 가입 할 수 있는 연령을 18세에서 16세로 낮췄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 검토를 해 보니까 우리 당에 그 18세 이하에 있는 사람들이 당원에 가입해서 12,6,6. 12개월 전에 가입하고 6번 이상 당비를 납부한 18세 미만의 당원이 현실적으로 존재합니다. 그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서 그 사람들한테도 투표권을 주는 거 또 왜 그러냐 하면 적극적으로 의사 표시도 하고 충분히 저도 판단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장차적으로 우리 당의 권리당원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할 사람들한테도 청소년에게도 투표권을 주는 것이 시대적 흐름에 맞다고 판단해서 16세의 권리당원까지도 투표권을 주는 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 정창준 : 이게 이제 나이를 보면 학생 때인 것 같은데요.
▶ 이춘석 : 고등학생들입니다.
▷ 정창준 :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학생들 규모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은데.
▶ 이춘석 : 많지 않습니다. 100만 명 이하입니다 사실은. 아니 100만 명이 아니라 100명 이하입니다.
▷ 정창준 : 그렇군요. 그러면 좀 상징적인 의미가 있군요.
▶ 이춘석 : 그런데 이번에 저희가 투표권을 부여한다고 하면 앞으로는 우리도 공직 선거에서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기 때문에 그 수는 지금은 숫자가 미미하지만 늘지 않겠냐 하는 생각도 합니다.
▷ 정창준 : 이제 문제는 비이재명계라고 이제 저희 언론에서 좀 분류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의원 경선룰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거 이재명 전 대표에게 유리한 방식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이춘석 : 위원장으로서 우리 후보자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사실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서 네 분이 각 캠프의 입장을 저희가 다 받았는데 우리가 선출한 방식이 어느 후보도 동의하지 않는 안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래서 저희가 이걸 결정할 때는 좀 전에 말했던 시대적 상황과 선거의 급박성 때문에 결정했는데 사실은 어느 특정 후보한테 유리하다, 불리하다라는 걸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후보자 입장에서 볼 때는 나름대로 유불리를 계산한다고 하면 이 방식은 나한테 불리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런 주장들을 하는 것들은 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죄송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시대적 흐름이 그렇기 때문에 결정된 룰에 따라서 우리 후보들께서 수용해 주시고 우리 당 차원에서도 그분들에게 충분히 왜 이런 결정을 했는가를 설명해서 사실은 다 참여해서 아름다운 경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네 후보들이 다 조금은 반발을 했다고요?
▶ 이춘석 : 다 인정. 왜 그러냐면 어느 누구도 동의하지 않는 안이 투표 결과로 됐으니까요 사실은. 저희는 뭐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저희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 정창준 : 김동연 지사와 김두관 전 의원 이대로 확정이 되면 경선 참여를 재검토하겠다는 여지도 남겼는데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어떠세요? 분위기 보시면.
▶ 이춘석 : 두 분 다 우리 민주당을 사랑하시는 분이고 또 이번 선거가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두 분 다 잘 아시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저는 참여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저희 당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있다고 하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그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이제 경선룰이 확정되는 과정은 아직 지금 진행 중이죠?
▶ 이춘석 : 지금 오늘 2시까지 우리 전 당원 투표를 하고 또 10시부터 3시까지 중앙위원회에 투표를 해서 3시 정도 되면 그 결과를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 정창준 : 그러면 오늘 오후 3시에 이제 확정이 되는군요 룰이. 이건 타 당의 비판이지만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차라리 이재명 추대를 선언하라 겸손은 요식행위일 뿐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이춘석 : 뭐 그건 어느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다를 겁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의 경선 방법보다는 저희 민주당의 경선 방법이 훨씬 더 공평하고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룰 자체를 국민 경선에서 국민 참여 경선으로 바꿨다 하는 점에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저희는 국민 참여 경선을 선택하면서도 국민의 의사가 가장 잘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에 뭐 국민의힘이 저희한테 과연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들은 자기 당의 룰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봐라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한번 비교해 주실 수는 있습니까 혹시.
▶ 이춘석 : 그쪽은 기본적으로는 예비 경선이 심하지 않겠습니까? 예비 경선은 100% 여론 조사 형태를 행해지고 뭐 룰 자체는 비슷한데 거기도 책임당원의 50% 나머지 국민 여론조사의 50%인데 책임당원의 수도 저희는 120명 만에 육박하지만 훨씬 그보다 적고 사실은 여론조사의 형태도 우리는 100만 명의 샘플을 해서 다각적으로 물어보지만 거기는 아마 국민 여론 조사 형태로 할 겁니다. 샘플 자체를 뭐 몇만 개, 몇천 개를 내려서 샘플을 뽑는다든가 이런 방식보다는 저희의 방식이 훨씬 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저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김두관 전 의원은 완전 국민 경선을 원했었어요.
▶ 이춘석 : 완전 프라이머리를 요구했습니다.
▷ 정창준 : 그래야지 좀 중도층의 마음을 좀 잡을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고민 검토를 하셨을 텐데 어떻습니까?
▶ 이춘석 : 이제 완전 경선이 이제 프라이머리라고 불리는 그 부분은 이제 미국에서 오픈 프라이머리를 하지 않습니까? 거기는 그 김두관 의원이 주장하는 것처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온 사람은 누구를 불문하고 다 하자 그렇게 하는데 미국 같은 경우 오픈 프라이머리를 실시할 때 동일 시간대에 동시에 합니다. 법에 의해서. 그래서 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공화당 쪽으로 가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 민주당 쪽으로 가게 해주는데 우리는 법에 그렇게 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당의 경선을 할 때 지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이 다 찾아온다고 하면 사실은 이게 완전히 선거가 왜곡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도적으로 그런 제도를 도입하기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어서 현실적으로 뭐 선거인단 모집 방법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오픈 프라이머리로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저희는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 정창준 : 우리 정치 환경이나 이런 부분에서 또 일자를 같이 하기 어려운 부분 이런 부분이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이 4개 권역으로 순회 경선을 치르는데 좀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이춘석 : 최종적인 것은 또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을 해야 하는데요. 저희가 순차적으로 충청권 먼저 하고 그다음에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을 합니다. 그래서 정상적으로 진행이 돼서 결선투표가 없다고 하면 최종적으로 4월 27일 정도 후보가 결정하고 결선 투표가 있다고 하면 5월 2일 정도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 식으로 설계를 했습니다. 그런데 중앙선거관리위회에서 또 선거 일정을 또 촘촘히 짜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창준 : 이재명 전 대표 대세론이 있는데 경선 흥행도 걱정해야 될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떤 아이디어들이 좀 있을까요?
▶ 이춘석 : 사회자님께서 방금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순위 경선을 실시하고 또 참여하는 사람의 숫자가 사실은 권리당원 한 120만 명 또 국민선거인단 100만 명이 있기 때문에 또 참여하는 숫자가 많기 때문에 그런 열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번에 대선이라는 것이 12.3 비상 계엄에 의해서 했고 또 수많은 응원봉을 들고 나오신 국민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 선거에서도 관심을 갖고 또 그렇게 할 것이다. 그래서 흥행은 뭐 많은 사람이 나왔다, 많은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적은 사람이 나왔지만 사실은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이라든가 정책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확인하고 하는 절차들 뭐 TV 토론이라든가 이런 절차들을 통해서 더 내실 있는 오히려 그런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잘 설계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창준 : 아무래도 이제 순회 경선이 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지금 순회 경선은 못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 이전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에선 용산 대통령실을 이전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좀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행정수도를 그냥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구상까지도 밝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습니까?
▶ 이춘석 : 그 부분은 사실은 먼저 국민적 합의가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 때 국민적 합의 전혀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게 돼서 안보 공백 상태도 발생되고 지금도 주민들의 교통의 통제라든가 이런 부분이 많이 행해져서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급하긴 하지만 이런 국민적 합의 절차를 거쳐서 그 위치를 정해야만이 어느 당이 집권하느냐에 따라서 이쪽으로 갔다 저쪽으로 갔다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용산은 사실은 내란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고 안보적 취약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비례당 입장은 용산으로 들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다만 다른 대안은 좀 국민적 합의를 거쳐야 될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군요. 조국 혁신단 대선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민주당에 공동 선대위 구성을 제안을 했는데 이 부분은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인가요?
▶ 이춘석 : 조국혁신당이 인식하는 지금 시대적 상황의 인식 또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서는 뭐 저희 당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선대위를 구성하고 향후 내각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는 문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할 것 같고요. 우리 당은 이제 오늘 정도 돼야 최종적인 경선룰이 확정되기 때문에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이 아직 안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 오늘 그 최종적인 룰이 확정된다고 하면 그에 대해서 우리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 거고요. 사실은 꼭 조국혁신당이 제안하는 안을 우리가 100% 수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실은 그와 같은 인식을 같이 하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합의안에서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 국민적 요구에 충족하는 것이다라는 개인적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그러니까 공동선대위다 어떤 정책 협의회다 이렇게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든 하여튼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이렇게 보면 맞습니까?
▶ 이춘석 : 저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입장에서는. 당의 공식 입장은 아직 안 나왔기 때문에 아니지만 뭐 상황 인식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상황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했습니다. 다른 당의 상황이지만 어떻게 이 배경은 어떻게 보세요?
▶ 이춘석 : 좀 약간 제가 받는 느낌은 좀 뻔뻔하다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왜 그러냐 하면 그 이유를 사실은 탄핵 사태가 된 것에 대한 책임 뭐 이런 것을 들고 오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출마하지 않은 것이 자기가 이런 사태가 생긴 거에 대한 책임을 자발적인 결정이다라고 본인은 강변하시던데 지금 객관적 상황을 보면 명태균 리스트의 핵심 당사자이고 그 당시에 여론 조작이라든가 여론조사 비용의 대납이라든가 이것들이 현실적으로 수사 대상이 됐기 때문에 저는 자발적 의사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을 왜 저렇게 포장을 하는가 오히려 사실은 당당히 수사에 임하고 떳떳하다고 하면 조사에 다 임해서 그렇게 밝히겠다라는 태도를 밝히는 것이 향후 행보를 위해서도 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었겠느냐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정창준 : 이 의원님이 보시기에 국민의힘 경선 구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이춘석 : 지금 여러 분들이 나오는데 뭐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경쟁력을 그래도 좀 가지고 있다는 후보들이 순서대로 드롭을 하고 계셔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고 또 느닷없이 요즘에는 누구야 한덕수 권한대행 차출설이 나오고 그래서 저 자체도 저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가려고 하는가 하는 것이 좀 의아스럽긴 합니다.
▷ 정창준 : 한 대행 차출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 이춘석 : 지난 박근혜 대통령 때 황교안 총리도 출마하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D-day55일에 불출마 선언을 하셨어요. 그리고 나는 시대적 소명에 따라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하는데 오늘이 계산해 보니까 D-day50일이더라고요. 그런데 한덕수 총리는 내가 불출마하겠다는 얘기를 하지 않으니까 계속해서 이런 얘기가 나와요. 그런데 대행에 복귀하고 첫 번째 한 행위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면서 본인한테 권한도 없는 사실 헌법재판 2명을 추천하지 않았습니까? 그중에 한 분은 대통령의 친구고 막역한 사이지 않습니까? 그런 일련의 과정을 지켜볼 때 저는 한덕수 총리가 대행을 할 때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적어도 용산에 있든 윤석열 대통령과 교감하거나 지시를 받고 하고 있다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사실은. 그런데 이 대통령 출마 여부도 본인은 스스로 결정 못 할 겁니다. 아마 윤석열이 너 나와라 그렇게 하면 나오고 나오지 마라 그렇게 안 나오고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그러하신 분들이 대통령에 출마한다고 하면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이라도 불출마 선언하시고 정말 책임 있는 마지막 총리로서 대선 관리를 공정하게 하는 것이 우리 한덕수 총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이 되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을 보면 일부 후보들은 윤 전 대통령과의 접촉을 강조하면서 이른바 윤심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는 좀 어떻게 보세요?
▶ 이춘석 : 그러니까 지금 순서대로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고 탄핵을 찬성한 사람들은 당당하게 나와서 출마 선언을 하면서 내가 적격 후보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탄핵에 대해서도 좀 적극적이었던 사람들은 주인처럼 사실은 출마를 하지 않던가 출마를 하더라도 별 말씀을 못하는 모습을 볼 때 저분들이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생각하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가. 그다음에 또 앞으로 사실 이 내란을 극복하고 우리 국가적 위상을 확립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자세가 되어 있느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의문이 들 뿐만 아니라 저는 국민의힘 스스로 이번 대선에 대해서 자포자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 정창준 :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로 이동을 했습니다. 입장문을 통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했는데 이 입장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춘석 : 참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세요, 사실은. 내란 사태가 이렇게 되고 이 국정이 완전히 마비되고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이 상실이 되고 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사실은 진정한 반성이 전혀 없지 않습니까? 마지막에 탄핵이 되고 용산 사저를 떠나면서도 마지막까지도 자기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거든요. 이것은 결국에는 다시 자기 지지층을 결집하고 대선에 영향력을 미치려고 생각하고 자기 정권을 출범함으로써 형사적 처벌을 받는다 하더라도 특별 사면까지도 염두에 두는 그런 정치적 발언이지 않겠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탄핵 현장에서도 그렇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들이 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 정창준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특별당규 위원장 이춘석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춘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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