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역선택 방지’ 경선 문제점 주장, 대단히 잘못된 것”
입력 2025.04.14 (15:06)
수정 2025.04.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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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선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 경선 규칙을 비판한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당헌·당규를 위반하면서 경선 절차 문제점을 주장하는 것 자체가 아주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역선택 방지 조항은) 당헌 당규에 규정돼 있는 것이고, 당 지도부가 당헌 당규를 따르는 건 당연하다"며 "대선 레이스는 후보 각자의 능력과 의지, 지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총리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만류한 것에 대해선 "출마할 의사가 없는 분에게 계속해서 얘기하는 것 자체가 당의 경선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출마를 개인적으로 권유하는 것 자체는 우리 당의 경선을 좀 더 풍부하게 하고 또 국민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차출론은 해당 행위'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앞으로 우리 당의 경선 후보로 등록하실 분들인데 그들의 의견에 대해서 지도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당원과 국민이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어제(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에게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당 지도부의 만류로 취소됐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선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안정과 통합, 국가 정상화'"라며 "민주당은 결코 구현 못 하는 시대정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우리 당의 경선이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여덟 분의 주자들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모두 다양한 매력과 색깔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늬만 경선, 사실상 이재명 추대식을 치르는 민주당과 달리 우리 당은 흥미롭고 다이내믹한 경쟁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의 잘못은 조금도 반성할 줄 모르면서 권력이 눈앞에 다가오는 것처럼 행동한다. 책임감이 없기 때문"이라며 "책임감 없는 정당은 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능력도 역량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반성과 성찰을 거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며 "선거는 기세 싸움이고 자신감 싸움이다. 끝까지 자신감 잃지 않고 하나 된 국민의힘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역선택 방지 조항은) 당헌 당규에 규정돼 있는 것이고, 당 지도부가 당헌 당규를 따르는 건 당연하다"며 "대선 레이스는 후보 각자의 능력과 의지, 지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총리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만류한 것에 대해선 "출마할 의사가 없는 분에게 계속해서 얘기하는 것 자체가 당의 경선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출마를 개인적으로 권유하는 것 자체는 우리 당의 경선을 좀 더 풍부하게 하고 또 국민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차출론은 해당 행위'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앞으로 우리 당의 경선 후보로 등록하실 분들인데 그들의 의견에 대해서 지도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당원과 국민이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어제(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에게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당 지도부의 만류로 취소됐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선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안정과 통합, 국가 정상화'"라며 "민주당은 결코 구현 못 하는 시대정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우리 당의 경선이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여덟 분의 주자들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모두 다양한 매력과 색깔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늬만 경선, 사실상 이재명 추대식을 치르는 민주당과 달리 우리 당은 흥미롭고 다이내믹한 경쟁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의 잘못은 조금도 반성할 줄 모르면서 권력이 눈앞에 다가오는 것처럼 행동한다. 책임감이 없기 때문"이라며 "책임감 없는 정당은 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능력도 역량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반성과 성찰을 거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며 "선거는 기세 싸움이고 자신감 싸움이다. 끝까지 자신감 잃지 않고 하나 된 국민의힘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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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4 15:41:14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선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국민의힘 경선 규칙을 비판한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당헌·당규를 위반하면서 경선 절차 문제점을 주장하는 것 자체가 아주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역선택 방지 조항은) 당헌 당규에 규정돼 있는 것이고, 당 지도부가 당헌 당규를 따르는 건 당연하다"며 "대선 레이스는 후보 각자의 능력과 의지, 지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총리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만류한 것에 대해선 "출마할 의사가 없는 분에게 계속해서 얘기하는 것 자체가 당의 경선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출마를 개인적으로 권유하는 것 자체는 우리 당의 경선을 좀 더 풍부하게 하고 또 국민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차출론은 해당 행위'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앞으로 우리 당의 경선 후보로 등록하실 분들인데 그들의 의견에 대해서 지도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당원과 국민이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어제(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에게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당 지도부의 만류로 취소됐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선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안정과 통합, 국가 정상화'"라며 "민주당은 결코 구현 못 하는 시대정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우리 당의 경선이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여덟 분의 주자들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모두 다양한 매력과 색깔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늬만 경선, 사실상 이재명 추대식을 치르는 민주당과 달리 우리 당은 흥미롭고 다이내믹한 경쟁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의 잘못은 조금도 반성할 줄 모르면서 권력이 눈앞에 다가오는 것처럼 행동한다. 책임감이 없기 때문"이라며 "책임감 없는 정당은 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능력도 역량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반성과 성찰을 거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며 "선거는 기세 싸움이고 자신감 싸움이다. 끝까지 자신감 잃지 않고 하나 된 국민의힘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역선택 방지 조항은) 당헌 당규에 규정돼 있는 것이고, 당 지도부가 당헌 당규를 따르는 건 당연하다"며 "대선 레이스는 후보 각자의 능력과 의지, 지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총리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만류한 것에 대해선 "출마할 의사가 없는 분에게 계속해서 얘기하는 것 자체가 당의 경선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출마를 개인적으로 권유하는 것 자체는 우리 당의 경선을 좀 더 풍부하게 하고 또 국민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차출론은 해당 행위'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앞으로 우리 당의 경선 후보로 등록하실 분들인데 그들의 의견에 대해서 지도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있어서 당원과 국민이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어제(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에게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당 지도부의 만류로 취소됐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선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안정과 통합, 국가 정상화'"라며 "민주당은 결코 구현 못 하는 시대정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우리 당의 경선이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여덟 분의 주자들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모두 다양한 매력과 색깔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늬만 경선, 사실상 이재명 추대식을 치르는 민주당과 달리 우리 당은 흥미롭고 다이내믹한 경쟁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의 잘못은 조금도 반성할 줄 모르면서 권력이 눈앞에 다가오는 것처럼 행동한다. 책임감이 없기 때문"이라며 "책임감 없는 정당은 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능력도 역량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반성과 성찰을 거쳐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며 "선거는 기세 싸움이고 자신감 싸움이다. 끝까지 자신감 잃지 않고 하나 된 국민의힘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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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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