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수관 30%가 50년 넘어…교체 시급

입력 2025.04.15 (08:51) 수정 2025.04.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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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매설된 하수관로의 30%가 50년을 넘긴 노후 하수관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서울 하수관로 총연장 1만 886km 가운데 5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는 3,300km(30.4%)에 이르렀습니다.

또 30년 넘은 하수관로는 6,028km로 55.5%에 이르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50년 이상 된 하수관 비중은 종로구가 53.5%로 노후화가 가장 심했고, 다음은 용산구(48.5%), 성북구(47.7%), 영등포구(45.7%), 마포구(45.4%), 구로구(43.5%), 성동구(42.2%) 등입니다.

30년 이상 하수관으로 따져도 종로구가 66.3%로 비중이 가장 컸고 도봉구(66.2%), 용산구(65.2%), 영등포구(63.6%), 서초구(63.2%) 순입니다.

노후 하수관 교체가 시급하지만 문제는 예산입니다.

서울시는 매년 2,000억 원을 들여 노후 하수관로 100km가량을 정비하는데 노후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 때문에 시는 본래 투입하는 하수도 특별회계 예산 외에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교체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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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하수관 30%가 50년 넘어…교체 시급
    • 입력 2025-04-15 08:51:17
    • 수정2025-04-15 10:43:58
    사회
서울에 매설된 하수관로의 30%가 50년을 넘긴 노후 하수관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서울 하수관로 총연장 1만 886km 가운데 5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는 3,300km(30.4%)에 이르렀습니다.

또 30년 넘은 하수관로는 6,028km로 55.5%에 이르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50년 이상 된 하수관 비중은 종로구가 53.5%로 노후화가 가장 심했고, 다음은 용산구(48.5%), 성북구(47.7%), 영등포구(45.7%), 마포구(45.4%), 구로구(43.5%), 성동구(42.2%) 등입니다.

30년 이상 하수관으로 따져도 종로구가 66.3%로 비중이 가장 컸고 도봉구(66.2%), 용산구(65.2%), 영등포구(63.6%), 서초구(63.2%) 순입니다.

노후 하수관 교체가 시급하지만 문제는 예산입니다.

서울시는 매년 2,000억 원을 들여 노후 하수관로 100km가량을 정비하는데 노후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 때문에 시는 본래 투입하는 하수도 특별회계 예산 외에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교체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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