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선룰 당에서 정하면 따라야…차기 정부 성공하려면 연정 필수”
입력 2025.04.15 (11:00)
수정 2025.04.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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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권리당원 50%, 일반국민여론조사 50%로 경선 규칙이 확정된 데 대해 “앞으로는 미리 규칙을 확정하고 선수들도 미리 준비하는 시스템이 갖춰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15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룰 자체가 우리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았다는 아쉬움보다는 민주당과 같은 공당의 공직 후보 선출 시스템이 자리를 잡을 필요가 있겠다는 점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당에서 결정하면 따르는 것이 당원의 도리란 얘기를 미리부터 했었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최소한 당원들, 우리 당의 권리당원들의 참여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으로 결정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하긴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경선 규칙에 반발해 경선 참여 거부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에 대해선 “왜 불출마, 불참 선언을 했는지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 문제가 규칙을 미리 정해야 되는 이유 중에 하나다, 그래야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고 참여하는 분들이 깨끗하게 승복하는 정당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출마 배경에 대해 김 전 지사는 “민주 세력의 연대와 연합, 빛의 연정을 주장해 왔던 사람으로서 이런 방향으로 국가가 가야 된다고 하는 걸 이번 경선을 통해 적극적으로 설명드리고 국정과 입법, 행정 경험을 갖고 있는 유일한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구해 나갈 적임자란 것을 말씀드리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개헌과 관련해 이재명 전 대표와 일정 부분 공감대를 이뤘다며 “불법 계엄을 불가능하게 한다든지 5.18 광주 정신을 전문에 수록한다든지 이런 정도는 합의 가능하지 않겠냐, 그러면 1단계 개헌을 먼저 추진할 수 있겠다는 논의를 함께했었는데 다 물 건너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개헌 논의를 무산시킨 데 대한 좀 책임을 느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빛의 연정’은 내란 세력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둘로 쪼개져서 갈등이 심각한 상황인데 사회국가대개혁을 통해 이 갈등을 치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걸 극복하려면 빛의 혁명에 참여한 세력들은 대선 이후 국정 운영에 다 참여할 수 있게 해야 된다”며 “연정은 다음 정부 정권 교체를 통해 민주 정부가 들어선다면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보수정당과의 연정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보수정당은 기본적으로 내란 세력과 결별해야 한다”며 “지금 내란 세력과 동거하는 보수 정당이 어떻게 연정을 하겠냐, 헌법을 파괴하는 세력과 연정을 한다는 건 그 자체로 성립하지 않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경선에 출마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제 막 시작한 경선”이라며 “지금은 각자가 자기가 왜 출마했고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하는 건지를 국민들에게 열심히 알리고 그걸 통해서 아름다운 경쟁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15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룰 자체가 우리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았다는 아쉬움보다는 민주당과 같은 공당의 공직 후보 선출 시스템이 자리를 잡을 필요가 있겠다는 점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당에서 결정하면 따르는 것이 당원의 도리란 얘기를 미리부터 했었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최소한 당원들, 우리 당의 권리당원들의 참여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으로 결정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하긴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경선 규칙에 반발해 경선 참여 거부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에 대해선 “왜 불출마, 불참 선언을 했는지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 문제가 규칙을 미리 정해야 되는 이유 중에 하나다, 그래야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고 참여하는 분들이 깨끗하게 승복하는 정당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출마 배경에 대해 김 전 지사는 “민주 세력의 연대와 연합, 빛의 연정을 주장해 왔던 사람으로서 이런 방향으로 국가가 가야 된다고 하는 걸 이번 경선을 통해 적극적으로 설명드리고 국정과 입법, 행정 경험을 갖고 있는 유일한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구해 나갈 적임자란 것을 말씀드리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개헌과 관련해 이재명 전 대표와 일정 부분 공감대를 이뤘다며 “불법 계엄을 불가능하게 한다든지 5.18 광주 정신을 전문에 수록한다든지 이런 정도는 합의 가능하지 않겠냐, 그러면 1단계 개헌을 먼저 추진할 수 있겠다는 논의를 함께했었는데 다 물 건너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개헌 논의를 무산시킨 데 대한 좀 책임을 느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빛의 연정’은 내란 세력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둘로 쪼개져서 갈등이 심각한 상황인데 사회국가대개혁을 통해 이 갈등을 치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걸 극복하려면 빛의 혁명에 참여한 세력들은 대선 이후 국정 운영에 다 참여할 수 있게 해야 된다”며 “연정은 다음 정부 정권 교체를 통해 민주 정부가 들어선다면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보수정당과의 연정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보수정당은 기본적으로 내란 세력과 결별해야 한다”며 “지금 내란 세력과 동거하는 보수 정당이 어떻게 연정을 하겠냐, 헌법을 파괴하는 세력과 연정을 한다는 건 그 자체로 성립하지 않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경선에 출마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제 막 시작한 경선”이라며 “지금은 각자가 자기가 왜 출마했고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하는 건지를 국민들에게 열심히 알리고 그걸 통해서 아름다운 경쟁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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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5 11:00:42
- 수정2025-04-15 11:03:17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권리당원 50%, 일반국민여론조사 50%로 경선 규칙이 확정된 데 대해 “앞으로는 미리 규칙을 확정하고 선수들도 미리 준비하는 시스템이 갖춰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15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룰 자체가 우리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았다는 아쉬움보다는 민주당과 같은 공당의 공직 후보 선출 시스템이 자리를 잡을 필요가 있겠다는 점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당에서 결정하면 따르는 것이 당원의 도리란 얘기를 미리부터 했었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최소한 당원들, 우리 당의 권리당원들의 참여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으로 결정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하긴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경선 규칙에 반발해 경선 참여 거부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에 대해선 “왜 불출마, 불참 선언을 했는지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 문제가 규칙을 미리 정해야 되는 이유 중에 하나다, 그래야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고 참여하는 분들이 깨끗하게 승복하는 정당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출마 배경에 대해 김 전 지사는 “민주 세력의 연대와 연합, 빛의 연정을 주장해 왔던 사람으로서 이런 방향으로 국가가 가야 된다고 하는 걸 이번 경선을 통해 적극적으로 설명드리고 국정과 입법, 행정 경험을 갖고 있는 유일한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구해 나갈 적임자란 것을 말씀드리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개헌과 관련해 이재명 전 대표와 일정 부분 공감대를 이뤘다며 “불법 계엄을 불가능하게 한다든지 5.18 광주 정신을 전문에 수록한다든지 이런 정도는 합의 가능하지 않겠냐, 그러면 1단계 개헌을 먼저 추진할 수 있겠다는 논의를 함께했었는데 다 물 건너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개헌 논의를 무산시킨 데 대한 좀 책임을 느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빛의 연정’은 내란 세력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둘로 쪼개져서 갈등이 심각한 상황인데 사회국가대개혁을 통해 이 갈등을 치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걸 극복하려면 빛의 혁명에 참여한 세력들은 대선 이후 국정 운영에 다 참여할 수 있게 해야 된다”며 “연정은 다음 정부 정권 교체를 통해 민주 정부가 들어선다면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보수정당과의 연정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보수정당은 기본적으로 내란 세력과 결별해야 한다”며 “지금 내란 세력과 동거하는 보수 정당이 어떻게 연정을 하겠냐, 헌법을 파괴하는 세력과 연정을 한다는 건 그 자체로 성립하지 않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경선에 출마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제 막 시작한 경선”이라며 “지금은 각자가 자기가 왜 출마했고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하는 건지를 국민들에게 열심히 알리고 그걸 통해서 아름다운 경쟁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15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룰 자체가 우리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았다는 아쉬움보다는 민주당과 같은 공당의 공직 후보 선출 시스템이 자리를 잡을 필요가 있겠다는 점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당에서 결정하면 따르는 것이 당원의 도리란 얘기를 미리부터 했었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최소한 당원들, 우리 당의 권리당원들의 참여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으로 결정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하긴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경선 규칙에 반발해 경선 참여 거부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에 대해선 “왜 불출마, 불참 선언을 했는지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 문제가 규칙을 미리 정해야 되는 이유 중에 하나다, 그래야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고 참여하는 분들이 깨끗하게 승복하는 정당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출마 배경에 대해 김 전 지사는 “민주 세력의 연대와 연합, 빛의 연정을 주장해 왔던 사람으로서 이런 방향으로 국가가 가야 된다고 하는 걸 이번 경선을 통해 적극적으로 설명드리고 국정과 입법, 행정 경험을 갖고 있는 유일한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구해 나갈 적임자란 것을 말씀드리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개헌과 관련해 이재명 전 대표와 일정 부분 공감대를 이뤘다며 “불법 계엄을 불가능하게 한다든지 5.18 광주 정신을 전문에 수록한다든지 이런 정도는 합의 가능하지 않겠냐, 그러면 1단계 개헌을 먼저 추진할 수 있겠다는 논의를 함께했었는데 다 물 건너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개헌 논의를 무산시킨 데 대한 좀 책임을 느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빛의 연정’은 내란 세력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둘로 쪼개져서 갈등이 심각한 상황인데 사회국가대개혁을 통해 이 갈등을 치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걸 극복하려면 빛의 혁명에 참여한 세력들은 대선 이후 국정 운영에 다 참여할 수 있게 해야 된다”며 “연정은 다음 정부 정권 교체를 통해 민주 정부가 들어선다면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보수정당과의 연정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보수정당은 기본적으로 내란 세력과 결별해야 한다”며 “지금 내란 세력과 동거하는 보수 정당이 어떻게 연정을 하겠냐, 헌법을 파괴하는 세력과 연정을 한다는 건 그 자체로 성립하지 않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경선에 출마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제 막 시작한 경선”이라며 “지금은 각자가 자기가 왜 출마했고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하는 건지를 국민들에게 열심히 알리고 그걸 통해서 아름다운 경쟁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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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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