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김경수·김동연 ‘공명선거 서약식’…후보등록 후 첫 한자리

입력 2025.04.16 (10:45) 수정 2025.04.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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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가 후보 등록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명선거를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21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열고 공정한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는 미래로 향해 나갈지 과거로 돌아갈지, 희망의 사회 만들어갈지 아니면 절망과 고통이 계속될지 결정하는 역사적 분수령 같은 선거”라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도구로써, 국민 주권 의지를 대행하는 정치적 집단으로써, 국민들의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들과 함께 경쟁하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누가 이 역할을 맡게 되는지는 다음”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대한민국을 나라답게 만들고 국민의 나은 삶을 만드는 역량 있는 집권세력이 누구냐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반드시 누가 되든 이겨야 한다”며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은 우리 당과 후보의 기쁨이 아니라 역사적인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경쟁하고, 경선이 배제의 과정이 아닌 함께해서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호 2번 김경수 후보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서 다 같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경선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등 민주정부 3기의 공과를 모두 안고 있는 게 민주당이고, 민주당의 경험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경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승리했고, 분열했을 때 패배했다”면서 “경선 이후에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자기 선거처럼 대선을 치르는 민주 정당의 문화와 관행이 정착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후보는 “정권교체 이후 새로운 민주 정부의 국정 운영 과정에 빛의 연대와 연정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둘로 갈라진 국민들의 갈등을 치유해 국가적 위기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호 3번 김동연 후보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들로부터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당당한 경제대통령, 유능한 경제대통령으로 후보 또는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정권교체 이상의 교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겸 원내대표는 “12.3 내란으로 유린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법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가정상화를 이뤄내야 할 중차대한 선거”라면서 “세 분의 후보가 대한민국의 미래와 삶을 위해 치열하면서도 품위 있는 승부를 펼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도 “경선기간 동안 다름을 드러내는 데 주저하지 말고 깨끗하고 치열하게, 공정하게 경쟁해 주시길 당부한다”면서 “경선 전 과정을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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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6 10:45:32
    • 수정2025-04-16 10:53:20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가 후보 등록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명선거를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21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열고 공정한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는 미래로 향해 나갈지 과거로 돌아갈지, 희망의 사회 만들어갈지 아니면 절망과 고통이 계속될지 결정하는 역사적 분수령 같은 선거”라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도구로써, 국민 주권 의지를 대행하는 정치적 집단으로써, 국민들의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들과 함께 경쟁하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누가 이 역할을 맡게 되는지는 다음”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대한민국을 나라답게 만들고 국민의 나은 삶을 만드는 역량 있는 집권세력이 누구냐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반드시 누가 되든 이겨야 한다”며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은 우리 당과 후보의 기쁨이 아니라 역사적인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경쟁하고, 경선이 배제의 과정이 아닌 함께해서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호 2번 김경수 후보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서 다 같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경선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등 민주정부 3기의 공과를 모두 안고 있는 게 민주당이고, 민주당의 경험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경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승리했고, 분열했을 때 패배했다”면서 “경선 이후에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자기 선거처럼 대선을 치르는 민주 정당의 문화와 관행이 정착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후보는 “정권교체 이후 새로운 민주 정부의 국정 운영 과정에 빛의 연대와 연정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둘로 갈라진 국민들의 갈등을 치유해 국가적 위기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호 3번 김동연 후보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 동지 여러분들로부터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당당한 경제대통령, 유능한 경제대통령으로 후보 또는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정권교체 이상의 교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겸 원내대표는 “12.3 내란으로 유린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법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가정상화를 이뤄내야 할 중차대한 선거”라면서 “세 분의 후보가 대한민국의 미래와 삶을 위해 치열하면서도 품위 있는 승부를 펼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범계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도 “경선기간 동안 다름을 드러내는 데 주저하지 말고 깨끗하고 치열하게, 공정하게 경쟁해 주시길 당부한다”면서 “경선 전 과정을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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